본문 바로가기

유튜브

유튜브 수익 승인 후 첫 달 후기(ft 1,150명의 구독자)

반응형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는지요? 벌써 9월1일입니다. ^^ 날씨가 점점 가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매월초에는 블로그나 유튜브에 대한 피드백하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갖을까 합니다.  


1. 블로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블로그라고 할만한 녀석들을 총 3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블로그지만 수익다운 수익은 이 블로그와 다른 한 개 정도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녀석?은 네이버 저품질이라 그냥 다음 수익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2년이 넘어가는 블로그입니다만 수익은 월 100불 전후로 취약하지만 나름 괜찮은 취미를 가지고 있고, 또 작가의 꿈을 향해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지금 껏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더라도 언젠가 달리는 날이 오겠죠. 목표를 향해.

고수익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멘탈 나가기 쉽습니다. 뭐 하고 싶어도 못하겠지만요. 부작용이 저품질 한번 맞으면 그냥 와르르 무너집니다. 그나마 이 블로그는 많은 애정을 쏟아서 네이버나 다음의 저품질 없이 꾸역꾸역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유튜브

유튜브의 경우 구독자가 있는 채널은 3개입니다. 수익화 된 채널은 1개뿐입니다. 이번에 수익을 확인해 보니 제작년에는 월 3만원 정도 찍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2.5만원정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블로그에 달리 유튜브는 수익이 애드센스로 10일날 넘어갑니다. (예전에 합산되어나왔지만요)  

이것도 인증 올리는게 예전에 올리면 안된다고 했는데 추후 문제가 되면 내리겠습니다.


유튜브 운영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튜브 하나의 영상을 올리려면 블로그 포스팅 20개, 많게는 30개정도를 만들 수 있는 정성이 들어갑니다. 빡세다는이야깁니다. 또한, 이게 예전처럼 쉽지도 않습니다. 예전엔 그냥 올려만 놓아도 올리는 분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알고리즘이 구독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지금은 뭐 조회수 0도 있습니다.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유튜브가 이제 레드오션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뭐 블로그도 레드오션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아직 레드오션, 블루오션이든 저에게 있어 매력적인 컨텐츠 플랫폼입니다. 돈 벌거면 유튜브 채널을 만드는게 아니라 유튜브플랫폼을 만들어야겠죠. (구독 1천명인데 꽤나 거창합니다. 죄송합니다.)

암튼 시청시간 4,000시간과 구독자 1천명 넘기고 4일만에 수익승인나고 한달운영한 느낌은 역시 뭐니뭐니뭐니해도 질(quality)인 것 같아요. 컨텐츠가 니즈(needs)든 원츠(wants) 그 어떻게 되었든 확실히 도움이 될만한 그 무엇이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시청자분들도 진짜 이 영상에 도움이 될지 그냥그런 채널인지 대번 아는 것 같습니다. 저만하더라도 시청자 입장에서 이 채널 저 채널 다니다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느정도 옵니다. 


저도 사실 좀 아끼고 있는 컨텐츠가 몇개 있거든요. 이건 정말 필요한 사람한테 대박이라고 생각해서 좀 아끼고 아끼고 있는 중입니다. 이걸 나중에 하고 지금은 괜찮은 내용에 컨텐츠로 접근하자인데 확실히 이런 내용을 하면 그 만큼 조회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암튼 제일 중요한건 컨텐츠의 질입니다..

두번째는 지속성입니다. 여행유튜버면 여행을 계속가든가 아니면 여행이 되지 않는다면 여행과 관련된 영상을 계속 생산해야 합니다. 여행 채널이 전혀 관계 없는 영상을 올리면 채널의 정체성이 혼란이 옵니다. 물론 어느정도 인플루언서라면 모르겠지만요.

제가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작가를 꿈꾸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꿈의 더 상위 단계는 무엇일까 고민해보면 결국에 그 종착역은 바로 '시간과 공간에 자유롭고 싶다입니다. 한때 책쓰기 교실을 다닐때도 이런 이유 때문에 주객이 전도된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관없습니다. 모든 건 생계를 위한 수단일뿐이라는 작곡가의 말로 대신하고 싶네요.

출처: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495826

다시 돌아와서 블로그나 유튜브의 장점은 저와 상관없이 어느 시간에 무엇을 하던 하나의 상품이 되어 어느 시청자, 구독자, 네티즌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작은 수익들이 발생합니다. 제가 자고 있던, 일을 하고 있던 술을 마시고 있건 제가 뭘하든간에 말이죠. (이게 바로 사업이겠지만요) 게다가 이걸 좀 고전적인 방법으로하면 사업이 되겠고 또, 책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닐까 합니다. 직장은 제가 아프거나 짤리면 0원인데 말이죠.

 


블로그나 유튜브는 저한테 상당히 좋은 플랫폼입니다. 블로그는 필력에 도움이 되고, 유튜브 영상 제작은 필력과 함께 하나의 꼭지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게다가 그걸 영상으로 만든다는게 정말 쉽지 않고 손이 많는 작업지만 확실히 이야기 하나가 생성됩니다. 다만, 블로그 10개 쓸 때 영상 1개 만들까 말까 이죠. 정말 손에 대고 싶지 않습니다. 블로그도 놓고 있다가 손 대기 너무 힘들지만 유튜브는 20배는 손 대고 싶지 않습니다. 큰 맘을 먹어야 합니다. 물론 제 방식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죠.

그럼에도 손만 올리면 또 나름에 재미를 느낍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반복해서 쓰는 이유가 제 스스로 점점 무너져 내리는 멘탈을 잡아두기 위함이지 않을까합니다. 특히 유튜브가 그렇습니다. 이거 왠만한 멘탈 아니면 그 많은 시간을 계속해서 올리는게 정말 삽질중에 삽질이란 생각을 수백번은 합니다. 

혹 유튜브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이런 수많은 삽질을 감당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몇개의 영상으로 수십만 구독자를 찍는 걸 보면 참 쉬워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이미 이런 유튜브에 최적화될 수 밖에 없는 일을 하거나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기존부터 쭉 해왔던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그런분과의 비교는 그만두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쭉 해나가야 합니다. 사실 그렇다고 주눅들거 없습니다. 정말 좋은 영상을 보려고 했다면 TV를 보겠지만, 각자의 시선과 주관적인 철학을 보고 싶고, 또 정형화되고 고 퀄리티 된 영상보다는 진실성 있는 내용과 어리숙한 컨텐츠, 세상에 하나뿐인 그만의 영상에 매력을 느낍니다. 이외에도 1인 미디어의 장점이 많습니다. 똑같은 주제라도 다 다르고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유튜브가 아니면 볼 수도 없는 각계각층에 사람들을 들여다 볼 수 있죠.


암튼 저도 현재 채널을 몇 개 운영하고 있는데 주력하고 있는 채널이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한 채널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또 거기에 머물지 않고 그 주제를 통해 책도 써보고 어느정도 수익이 안정적이라면 또 여행 유튜버도 하고 싶네요. 물론 수익이 다양한 루트로 확보되어야겠지만요. 

너무 멀리갔나요? 유튜브 수익승인후 첫달이라고 해놓고 1인 기업이라고 종결 짓네요. 또 삼천포로 마무리하네요. 아무래도 시대가 많이 변하기 때문에 그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게 살아 남지 않을까 합니다. 전통적인 생계에서 과연 이런 걸로 생계를 할 수 있을까 싶은 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