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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뷰트 구독자 1000명 달성하는데 2년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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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어제 드디어 유튜브 구독자수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미 시청시간은 4000시간을 넘겼었는데 구독자수가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 채널을 한 2년 정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잡다한 것을 블로그에 남기는데 그중 사진이나 글로 남기기 어려운 건 영상으로 남기자는 취지에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왠걸 돈(용돈)이 되다보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블로그 대체용으로 올린 영상으로 치킨값 벌더니 치킨을 먹기 위해 영상을 올리는 현상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더 멀리가 보면 유뷰브 개설도 블로그를 광고 수익을 위해 애드센스 승인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당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경우 블로그 광고 승인이 더 쉽게 받아지던터라 블로그 개설을 위해 이용한 유튜브였습니다. 

2017/07/04 - [블로그] - ● 애드센스 도전! (유튜브 우회)

사실 2년전만해도 이렇게 유튜브 채널 개설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영상 3개만 올려도 수익창출이 되는 그런 시스템이였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유튜브 정책이 바뀌면서 매월 1회 치맥값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슬펐었죠.

2018/01/21 - [나의 이야기] - 유튜브의 정책 변화_중요 업데이트

그 당시 저는 영상 편집은 개뿔 블로그에 사진 편집도 헉헉 되는 때였고, 한참 작가의 꿈과 목표로 불타오르고 있었던터라 선택과 집중하자는 생각에  유튜브는 자연적으로 방치 됐습니다. 그러나 또 블로그에 피바람이 불었습니다. 네이버 대란, 다음 대란으로 멀쩡하다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고 멘붕이 왔었죠. 수익의 다변화가 필요하겠구나란 걸 절실히 느끼고 전략을 바꾸게 됐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다시 살려 수익을 분산 구조로 만드리고 했습니다. (직장이 있긴한데 뭔가 부족하고 경제가 심상치 않기도 하고...) 또한, 생각해보면 제 직업적인 일과 관련된 내용이 많기에 공부도 하면서 수익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방치된 채널을 다시 운영하게 됐습니다. 사실 블로그가 요즘 1일 1포스팅 못하게 된 이유도 1,000명까지는 유튜브에 시간을 투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그 핑계로 매일 더운 날 맥주 마시는 날이 더 많았지만요 ㅠㅠ)

이제는 열흘에 한 개의 영상 정도 올릴 예정입니다. 하다보니까 영상 올릴게 엄청 많겠구나 싶습니다. 암튼 이건 이제 천천히 진행해도 수익이 조금씩은 들어오니 힘을 좀 뺄까 합니다.(힘준적도 없지만ㅜㅜ). 욕심 부리지 않고 예전 그 치킨값 정도 생긴다면 감개무량할 것 같네요. 


아울러 영상편집이나, 시나리오, 더빙 등이 여전히 어설프지만 확실히 무음성으로 시작했던 때보다는 영상의 편집이 나아지는 걸 느낍니다. 그 당시에는 영상을 자르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풀로 다 올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때 비해선 장족의 발전이죠. 

따라서 제가 정말 해보고 싶은 주제의 채널 하나를 더 개설했습니다. 현재 15명 밖에 되지 않는 구독자지만, 정말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싶고 또, 지난번에 말씀 드린것과 같이 영상으로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를 쓰니 글의 필력이 더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이야기나 주제가 많아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블로그로 따지면 키워드, 영상으로 따지면 주제죠. 이것만 있으면 글이든 영상이든 얼마든지 만들 수 있거든요. 물론 퀄리티는 장단 못합니다. ㅠㅠ


언제쯤 유튜브 수익인증이 날지 모르지만, 올해 상반기 목표였던 채널의 정상화가 이뤄져서 다행입니다. 이제 후반기 목표였이기도 했고,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두번째 채널(아까 말씀드린 채널)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쫌 웃긴게 이런 채널도 괜찮겠다 싶어 만든 채널이 있는데 어설픈 영상 1개만 올렸는데도 댓글과 반응이 뜨겁습니다. 정말 형편없게 만들어서 싫어요도 많고, 댓글도 악플도 많습니다.(악플에 대한 면역력 기르기 위함) 잘하고 싶은 주제의 채널은 조회수가 영 나오지 않은데, 이런 건 조회수가 잘 나오네요. 한편으론 사람들이 이런 류의 채널을 좋아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잘만 만들면 네거티브들이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둘 다 해볼려구요. 한쪽 채널부터 몰아주다가 다른 한 쪽으로 넘어가야겠지만요.   


써놓고 보니 좀 웃깁니다. 누가 보면 뭐 엄청난 뭔가를 아는 것처럼 또는 서사극처럼 이야기한 거 같네요. 이제 초보중에 초보인데 말이죠. 


그런데 요즘 그럴 것 느낍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의 끝은 폐업인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특별한 재능이나 소질이 없는 사람같은 경우에는요. 제 주변도 직장생활하다가 자영업을 타의반 자의반으로 선택하게 됐는데 대부분 폐업을 합니다. 그 다음에 할 게 없어 다시 장사를 하는데 밑천은 들어나고 대출도 끼어 배수의 진을 치며 장사에 임합니다. 이런 친구 친구들 자주 봅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그렇기에 다소 다른 방식의 사업이나 아이템으로 적은 수익이라도 나만의 고정수입이 어느정도 생기는 것이라면 한번 도전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직장인이라는 이름아래 있을 때 부터 말이죠. 그걸 1인기업이라고 하고, 또,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죠.


암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해보는데 인터넷이나 온라인 등으로 사업을 하는 게 어쩌면 제 성향과도 맞지 않을까 합니다.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달성했다고 써놓고 넋두리가 길었습니다. 암튼 유튜브도 블로그도 직장생활도 열심히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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