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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9930 걍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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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뭐에 미쳤는지 이번 달에도 얇은 책 한권이 읽은게 다네요.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책을 뒤로하고 살을 찌우는데 주력한 건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하루 일과 계획을 다시 체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며칠전에 필리핀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페이스북은 하지 않는데요. 어떻게 하다보니 계정 비밀번호을 찾게 됐습니다. 연결된 예전 친구들도 사진으로 좀 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전기 일을 배우고 있었을 때 변호사 공부하던 쌤이 있었는데요. 저하고 좀 친했는데 변호사 시험 준비 하느라고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변호사가 됐다고 합니다.

저도 그간 무언가 많이 해놓은 것 같은데 또 보면 아직 크게 변한 게 없는 것 같아 그 시간동안 뭐하긴 했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마닐라에 있다는데 필리핀 한 번 놀러가야 하나 싶네요. 아참 다른 친구는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데 어떻게 알아 봐야 하는지 난감한데 거래처 쪽에 외국인 특히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요즘 유튜브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는 월 초와 10일(유튜브는 결산)에 다시 할텐데 그 전에 좀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게... 블로그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엄청 크구나 싶었습니다. 

유튜브로써의 수익도 수익이지만 그 외에 이점도 많더라구요. 광고수익도 있고, 개인 지명도 및 브랜드화, 그리고 강연 등 많은 분산형 수익이나 1인기업이 탄생이 더 수월합니다. 또한, 유튜브의 장점은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이죠. 예전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소통이 그나마 잘 됐었는데 티스토리는 방문객의 댓글 접근성이 좋지 않은 듯 합니다. 마치 블로그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게 유튜브 같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유튜브로 건너갔고, 또 블로그 하던 시절에 이야기를 할 때면 어떠한 단계를 거쳐서 이렇게 성장한거구나 싶더라구요.


물론 블로그의 비해 수십배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데 영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컨텐츠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를 받는다는것도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평가 받아 자신의 영상물에 피드백하기 좋고 대중이 좋아할만한 컨텐츠를 제작하여 여러가지 역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이점입니다. 그렇다고 블로그가 쓰레기라는 게 아니라 뭔가 블로그의 부족한 면을 유튜브가 많이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그리하여 이 유튜브 영상에 좀 더 시간투자를 할려고 하는데... 유트브 크리에이터 설정에 들어왔다가 다른 사람들 영상보다가 하루를 마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입니다. 

또한, 제가 전기기사 일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전기기사 자격증을 따면 노후걱정 끝이고, 좀 꿀빠는 직종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 때도 있고 그렇지도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별문제 없는 경우이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설비의 고장이든, 변경이든. 


전기공사 노가다 뛸 때도 '와 이건 진짜 노가다네, 와~ 이건 오래할 일은 아니구나'싶었는데요. 노가다를 뛰지 않아도 일명 3D업종이라고 한달에 한두번 느낍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중소기업업체에서 전기사용료를 줄이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설비를 줄여야 하기에 사용하지 않는 선은 빼고 사용하는 선은 한 분전함에 몰았는데요. 2가닥의 선을 25*4C인데요. 수십년동안 청소 한번 안한 곳에 올라가 일일이 따 분리하고 3층 높이에 있는 트레이에 올라 타 오리발로 몇백미터를 다녔습니다. 아 정말 일하면서 차라리 유튜브 영상제작에 목숨걸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일할래? 영상 만들래? 하면 진짜 영상 만들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태풍 왔을 땐 한전선로에 나무가 걸려 전주 꼭대기 올라가 넝쿨 제거하는데... 한전에서 고압 차단은 했지만, 잔류전류도 걱정되고... 비가 온 전주 끝에 메달릴려고 하니 오금이 저리더군요. (처음으로 맨몸으로 전주 끝까지 올라가봤습니다.) 까닥하면 골로 가는 거고 골로 가지 않으면 더 큰 걱정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머릿속을 휙 지나갑니다.(아래 사진의 전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 


원래 그런 일을 많이 하진 않지만 종종 하고 또 그 날은 정말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맨날하면 그나마 좀 면역력이 좀 들텐데 이건 뭐 익숙해 질때면 하지 않으니... 안경은 왜 이렇게 미끌려 내려가는지 트레이에 있다가 아래로 떨어져 이상한 곳에 놓여 빠져 빼다가 안경알 기스 다 났네요. 그렇게 일하니 일주일은 알터라구요. 온몸을 두드려 맞은 듯 합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는지 모르겠는데 전기기사는 사업하다 망하면 보험용으로 따 놓았고, 젊어서 3~5년 정도 배우면 어느정도 한다기에 그 정도 경력정도 채우자라고 생각한게 눌러 앉았네요. 그나마 많이 부족하지만 1~2년에 비해 엄청 달라졌습니다. 지금도 AS할 때면 내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기 합니다. 

암튼 전기기사는 보험인데 이러고 있네요. 며칠 전 공사하면서 느낀게 내가 너무 일을 힘들게 해서 버는거 아닐까? 싶네요. 물론 지금도 전기보다는 유튜브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지 않은데 회사 급여가 딱딱 들어오다보니 안주하려고 하고 또, 이 일을 잘만 하면 더 벌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자꾸 게을러지게 됩니다. 원래 불만족스러워야 박차고 나가는데 그럭저럭 만족하면 눌러 앉게 마련이죠.

애드센스 계정 하나 더 파다가 구글에서 뭔가 패널티가 와서 다시 삭제하고 그냥 하던대로 합니다. 아버지 명의로 하나 더 할까하다가 지금의 계정으로도 충분하기에 그냥하기로 했는데 뻘짓을 해서 그런지 블로그 수익이 많이 줄었네요. 다시 열심히 쓰면 되겠죠~ 

유튜브는 어제 한 개의 영상을 또 만들었답니다. 티스토리로 유튜브 소개도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도 다시 열어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네이버로 포스팅하면 검색상단은 엄청 쉽죠. 그래서 유튜브 영상 올리면 아무래도 키워드 검색으로 유리한 네이버 블로그다보니 유튜브는 당분간 네이버 블로그도 연계를 꾸준히 해볼 요량입니다. 


며칠전 전기일 하면서 오지게 고생하면서 '정신 차리자~ 얼른 유튜버든, 작가든 하자' '꿈이자 목표였던 디지털노마드든, 은퇴든 얼른 결말을 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계속 이러다가는 생각 한대로 사는게 아니라 되는대로 살게 될 것 같네요. 

아차 티스토리로 전기쪽 유튜브 영상은 정말 잘 들어오는데 인문학적인 영상의 블로그 포스팅의 방문 통계는 0이라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한번 밀어보게 된 계기입니다. 영상 제작은 미숙해도 안에 내용은 그나마 제가 정성을 닮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두서없는 글 읽어봐 주셔 감사합니다. 

19년 9월 마지막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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