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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일반

홍콩 시위와 한국 기준금리 그리고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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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제가 매일 체크 하는 것 중 하나가 '환율', '금시세', '은시세' 그리고 '코스피 지수' 정도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원화 보다는 달러와 실물을 보유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환율은 1,200원대를 왔다 갔다 하고 금은 아주 미친듯이 올라 살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은은 주기적으로 구입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요새 1온즈 캐냐다 메이플 리프도 1개가 26,000원 대입니다. 그나마 가격이 여기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형국인데 오늘 25,400원까지 떨어져서 몇개 샀습니다. 제가 한참 싸게 살때는 21,900원에도 샀네요. (더 떨어질것 같아서 많이 못샀습니다 ㅠㅠ)

2019/06/09 - [경제이야기/재테크] - 실버코인 메이플리프 최저가 구매는 어디???

사실 지금도 주기적으로 사고 싶은데 사람 욕심이 '가격이 오르면 올라서 못 사고, 가격이 떨어지면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해서 못 삽니다.' 가격 안보고 그냥 살라는데 아직 저는 그 정도 레벨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그런데 오늘은 왜 샀냐? 앞으로 또 계속 왜 살려고 하냐? 일단 근래에 들어 제일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켜보다보니 더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샀습니다.


다만, 이번 달에 실물시세가 한 번 확 치고 올라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블랙스완이 될 수 있는 홍콩시위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인 송환법 규정 대문에 촉발된 시위는 홍콩 정부가 완전 백지화 선언을 하였음에도 그 시위는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홍콩시민들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걸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지오웰의 '1983'에나 나올 법한 일들이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 가로등입니다.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가로등의 최종 버전은 아마도 인권침해로 넘어 책에 나온 이야기처럼 국가에서 원하는 사고 외에는 다른 생각은 모두 감시할 수 있는 가로등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그런데 오늘 미국 하원에서 홍콩 민주주의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홍콩으로 가는 시위 진압 장비인 최루탄과 고무탄등은 홍콩으로 수출이 금지되는 법안도 함께 통과시켜 미국산으론 더이상 시위 진압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중국의 반응이 격렬한데요. 기존에 내정간섭이라고 하며 핑잔을 주던 분위기에서 분개한다는 이례적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 반발을 예고 했습니다. 이러면 또 미중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불안정 요소가 추가 되어 경제는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어 결국 돈은 안전자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래서 이때다 싶어 일단 샀습니다. 아.. 그리고 홍콩시위에 며칠전 영국 총리도 한마디 했죠?



국내요소로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25%인데요. 금리를 내렸다는건 경기가 좋지 않다는 신호이니 투자보다는 안전을 선택하겠죠. 그러니 자연적으로 안전 자산인 금과은과 부동산으로 또 돈이 몰릴 수 밖에요. 그리고 저는 이 1.25% 기준 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한국은행 홈페이지 가서 역대 기준금리를 확인해 보니 뭐 관측이래 최저 아닌가 싶네요. 물론 2년전에도 최저로 같긴 했는데 암튼 역대 최저점입니다. 그래프 한번 볼까요?


저 그래프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상승 곡선일까요? 하강 곡선일까요? 물론 그래프만 보고 5파동이니 3파동이니 하는데 저는 그런거 잘 모르고 전체적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는 그래프입니다. 그쵸? 그런데 중요한건 한국 기준금리가 아닙니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인데... 미국 기준금리는 더 떨어질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시장도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강제로 올릴 수 있었지만 현재는 시장의 힘이 워낙 크기에 연준도 인하쪽으로 무게를 둘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 금리를 내려도 경기부양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요? 보나마나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겠죠.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화폐의 가치는 하락입니다. 경기는 좋지 않은데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도 있죠. 뭐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가기 위한 전초전으로 볼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양적완화가 과연 경기를 부양할 수 있을까? 또 얼마의 돈을 풀어야 할까? 가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이러니 금은 좀 사고 싶은데 금 값이 너무 너무 올라서 잘못 했다간 골로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금값이 너무 올랐습니다. 코딱지 만한 거 좀 사는거에 비해 거금이 나가니 좀 허무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참 제가 그거 말씀 드렸나요? 과거에서 지금가지의 최저시급으로 계산하여 월급을 받아 그 돈을 가지고 실물 금, 은을 사면 어느때가 제일 많이 사고 어느때가 제일 적게 사는지 아시나요? 현재의 우리의 월급이 제일 적은 금과 은을 산다고 합니다. 급여(화폐)의 액수는 커졌지만 실물 금이나 은은 예전보다 못사는 겁니다. 즉, 화폐의 가치가 내려간 것입니다. 또는 월급 액수만 늘었진 실질적으로 월급은 계속 준겁니다. 이거 좀 멘붕 아닙니까? 이거 유튜브에 '실버아크 TV' 검색해 보세요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제가 지금 로버트 기요사키의 'FAKE(페이크)'를 읽는데 요기에도 각 금에 대한 화폐(달런,유로,엔화에 대한 가치 비교를 보셔도 이해는 되실 거예요.


기준금리도 디플레이션, 현실 체감도 디플레이션입니다. 지금 현금을 많이 챙겨 놓는게 아니라 유동성을 많이 확보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은행에 넣어 둔 돈이 있다면 여러 은행에 분산하여 보관하시고(그리스처럼 하루 100불 10만원 제한 걸릴 수 있습니다.) 부실 보험도 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믿지 마시고 지금부터 계속 경제뉴스와 기사 잘 챙겨보시고 금융 공부도 같이 해주는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오늘 한국 기준금리와 홍콩사태를 보고 깜놀하여 포스팅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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