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한지가 벌써 열흘이 넘어갑니다. 사기 당하고 나서 스트레스 안 받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잊는거라는데 아무래도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블로그에도 몇 번 이야기해서 인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또한, 어제 더치트에서 제가 신고한 사람에 사기 건수가 또 잡히더라구요. 사기 내용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아마도 뒤늦게 당한 사실을 알고 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2020/01/20 - [전체보기] - 중고나라 사기 당한 이후 (ft 사건처리결과통지가 날아옴)
2020/01/12 - [생활정보] - 더치트 피해사례등록 및 검증하기(중고나라 사기피해)
저는 동일범한테 2건을 당한 건지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인 듯합니다.
며칠전에 경찰서에서 우편이 두개 왔습니다. 확인해 보니 사건처리결과통지서 였습니다. 진행상황에 대한 내용인데요. 전주에 있는 경찰서에 이송되었다는 건 하나와 부산에 있는 경찰서로 이송되었다는 내용 한 건입니다. 그리하여 두건을 받았습니다. 저는 동일 사기단인지 알았는데... 물론 동일 사기단일수도 있을수도...
수년동안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좀 황당하네요. 한편으로 어떤 유튜브 채널을 보니 중딩인지 고딩인지 친구 계좌번호를 대포통장으로 하고 또, 친구 전화번호로 사기를 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관인게 학교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또, 그 부모도 그 사실을 아는데 모두 포기했습니다.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그 친군 결국 같은 수법으로 계속 사기행각을 벌였고 벌이고 벌일 것 같더라구요. 이 정도면 거의 전문사기단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얼마전 만 18세 선거권 행사할수 있도록 하자고 합니다. 저는 동의 합니다만, 한가지 사항이 추가한다면 말이지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인으로써의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선거권이라는 권한을 준만큼 그 만큼의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한만 주고 책임이 없다면 그건 결국 권력남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청소년 보호법인지 뭔지를 만들어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은 처벌을 받지 않는다며 온갖 사기와 범죄 행패를 부리는 걸 자주 목격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청소년을 보호하자고 만든 법이 오히려 그들을 더 무방비하게 만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을 점점 개망나니로 만들어 사회에 내보내는게 아닐까 합니다. 너무 멀리 갔습니다. 암튼. 저도 사기당한 게 왠지 학생일거란 생각이 확 듭니다.
한편으론 중고나라를 더이상 신뢰하기 힘들것 같아요. 사기 관련된 내용이 계속 올라오기도 합니다. 어쩌다가 서민들의 좋은 장터가 이렇게 됐는지 참담합니다. 게다가 제가 원래 티스토리 블로그라면 네이버 시스템에 유감스럽게 생각하는데 이런 일까지 벌어지니 네이버 자체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좋지 않을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는 각자도생입니다. 저는 벌써 두번째네요. 별수 없어요. 본인이 조심하는 것 밖에.
앞으로 또 다른 추가 사항 생기면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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