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저희 집은 항상 식사후에 사과를 먹는데요. 지금은 저녁엔 잘 먹지 않고 아침에 자주 먹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손가락 관절이 안좋아서 사과 깎을 때 통증이 있어 제가 대신하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고 또, 로스가 많아서 대체할게 없을까 찾던중 과일 깎는 기계 특히 사과 깎을 때 적합한 기계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예전에 보면 감깎는 기계같은게 있지 않을까 싶어 확인해보니 역시나 있네요. 이렇게 보면, 전문적으로 사용하던걸 보편화 하던가 고가의 장비를 저가의 장비로 만들면 결국 대박이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저는 사과깍는기계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1만원대에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하루만에 왔지만 바빠서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가 주말이 되서야 확인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추가로 주문한 칼날과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사실 주문할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내구성도 별루고 잘 깎이지 않는다는 구매평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1만원이라 큰 부담 없어 한번 직접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니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과 깍는 기계하고 사과를 여러등분으로 나눌 수 있는 사과커터기도 들어 있습니다.
살짝 물로 헹궁다음 바로 시험해 봤습니다. 설명서 없어도 워낙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 그냥 하면 됩니다. 그냥 일반적인 감깍는 기계라 생각하면 되요. 일단 사과를 꽂을수 있게 날을 손잡이를 돌려보세요. 그럼 날이 아래 사진처럼 가깝게 붙는 경우가 있고 아예 멀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날이 멀리 떨어지면 그 때 삼지창에 꽂으면 됩니다. 이후 마구 돌리면 날이 사과에 떡하고 붙습니다. 아래처럼요.
이후 손잡이를 빙글빙글 돌려주세요. 힘도 거의 들지 않아요. ^^
어떻게 잘 깎인거 같나요? 저는 처음해보니까 '와 정말 잘 되네..' 이거 정말 잘샀다 싶었습니다. 껍질도 엄청 얇게 깍여집니다.
이후 삼지창에서 사과를 꺼낸 후 나누기 위해 사과커터기를 꺼내 봅니다.
이후 도마위에 사과를 올려서 사과커터기로 나눠 봤습니다.
잘 짤렸는데 아래 보면 밑에 껍질이 좀 덜 까진 부분이 끝까지 깎이지 않아 손에 힘을 쥐고 떼어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이 기곈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아버지한테도 보여주니 정말 신기해 하시고 아버지도 이제 어머니 귀찮게 안하고 혼자 깎아 드실수 있을 것 같아요.
며칠 사용해 봐도 괜찮아요. 한번 헹구기도 괜찮고 뭐 사과 한개야 그냥 까서 먹을 수 있지만 2~3개는 이 커터기가 최고네요. 사과가 약간 못생기면 덜 까지기도 하는데 못먹을정도로 못까지 않구요. 먹는데는 아무 지장없이 잘까집니다.
저처럼 똥손이거나 어머니나 주부들 손가락 관절에 조금이나마 수고로움을 줄이고자 한다면 이 과일 깎는 기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저는 혹시나 해서 칼날을 2개 사뒀는데 아주 잘한 것 같네요 ^^ 칼날이 얼마 하지 않으니 나중에 택배비 아까우니 몇개 구매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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