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발전기사 태양광 공부 start~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에 신재생에지 발전설비기사 시험을 충동적으로 접수하게됐습니다. 충동적이라기보다는 원래는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태양광발전소도 제가 직접 점검을 하기에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접수하게 됐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울까 선검색을 해봤는데 아직은 좀 수월하게 취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20/02/27 - [전기 이야기] - 신재생에너지발전기사(태양광) 시험을 접수하다...

오늘이 벌서 3월 5일인데요. 시험일까지 약 3주 안되게 남아 있습니다. 책은 중고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일단 필기 시험을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라는 이야기가 있고, 또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하여 아직 1과목 이론도 다 읽지 못했습니다. 다음주에 주말에 일이 있어 다음주에도 공부를 하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원래 이걸 기필코 취득해야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죽자사자 할텐데.... 거의 방관하고 있습니다. 

쓰다가 말았는데 오늘이 벌써 3월 8일입니다. 한번 볼게요.

신재생에너지발전기사의 경우 총 5과목을 시험을 봅니다. 한과목씩 볼게요. 저도 사실 5과목 법규는 읽지도 않았고 통속으로 대충 제목만 훑어봤습니다.

1과목 태양광발전 시스템 이론

이 과목에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사가 알아야 하는 기술적 내용이 이 과목에 담겨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와 함께 태양광발전의 특징, 특히 태양광발전소에 기본 구조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발전을 할 수 있는 태양전지 모듈, 그리고 발전하여 생산된 직류를 교류를 전환하는 인버터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발전소에 구조적인 특징과 그 안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기기에 대해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접속함과 접지 그리고 퓨즈, 다이오드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녀석들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소개라고 하는 이유가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기본적인 내용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만 알아도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일 많이 나오고 자주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 알아둬도 좋은게 다른 과목에 중요한 내용은 많으나 사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않으면 뒤돌아서면 까먹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잖아요. 달달달 외워도 몇개 남기고 다 잊어비린답니다.

1과목 이론은 약 40페이지 정도 됩니다.

2과목 태양광발전시스템 설계

태양광발전소의 부지선정을 하거나 설치할 때의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듈의 그늘이 지거나 각도가 좋지 않으면 투자대비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거래처는 모듈 옆에 전주 하나 붙어 있어서 해가 넘어갈 때 모듈 일부가 전주에 가려져서 발전이 저하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걸 모듈이 좋지 않아서 혹은 불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 2과목에서는 일사량이나 모듈의 각도 그리고 경제성에 대한 분석기법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굳이 이걸 한과목으로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싶네요? 1~2문제로 끝내면 될 것을....

2과목 이론은 27페이지 입니다.

3과목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

말 그래도 설계시공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음.... 공사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많이 나오진 않아요. 기사 시험이라 이런 절차에 의해서 진행이 된다 정도만 나옵니다. 그리고 감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감리를 넣을 이유가 뭘까 싶었습니다. 감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고 어떠한 부분을 감리 감독을 해야하는데 이제 태양광을 배우는 입장에서 감리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는게 맞지 않아서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도덕책 같은 과목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전선별 허용전류가 맞는지 차단기의 규격은 옳고 또, 접지선의 굵기에 규격에 대해 모든 감리가 관리 감독하게 되면 그걸 다 외우고 어떻게 적용할지 공부하면 과연 감리시험이지 태양광기사 시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게 아니라 감리로서의 자세가 어떤지에 대해 나오기 때문에 올바른 내용이 나오는 것을 찍으면 될 것 같아요. 이것도 굳이 1~2문제로 끝내면 돌 것 같은데요.

3과목 이론은 67페이지다. 감리가 약 40페이지다. 감리파트는 읽다가 이걸 내가 왜 읽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냥 도덕책입니다. 제목만 보고 넘어갔습니다.

4과목 태양광발전시스템 운영

이 과목도 실질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태양광 설치공사 업체라면 1과목이 더 많이 와 닿겠지만 그게 아니라 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소유주라면 이 내용이 더 의미 있지 않을까?합니다. 아마도 많은 태양광발전기사(태양광설치기사가 아니라면)가 유지관리를 해야하는 부분이기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후 계속 유지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건 한 과목으로 만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전기에 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읽기가 편했습니다. 

약 64페이지 정도 담고 있습니다.

5과목 태양광발전시스템 법규

읽지 않았습니다. 왜 읽지 않았을까요? 그냥 전 이거 기출로 할 겁니다. 양이 엄청나다. 제일 먼저 양을 체크해봤더니 100페이지가 넘습니다. 이 파트는 글쎄 할 마음도 없고 하더라도 기억도 나지 않거니와 그 법규를 달달달 외운다고 해서 어디다가 써먹을 일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부분은 할 때에도 그냥 인터넷으로 검색하거나 해당 기관에 물어보 보면 됩니다. 굳이 이 과목에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약 100페이지다. 

방금전에 한번 심심해서 풀어봤습니다. 그런데 어? 왜 4과목 밖에 없지 싶었는데 제가 모르고 기사 시험이 아니라 산업기사를 풀었습니다. 그걸 모르고 몇과목인가 싶어 큐넷 홈페이지에에 가봤더니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부터 과목이 5과목에서 4과목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이론, 설계, 시공, 운영, 법규에서 기획, 설계, 시공, 운영으로 대충 보니 법규가 빠졌다. 잘 됐다. 어차피 법규 문제 답으로 끝낼 생각이었거든요.

산업기사만 그냥 풀었봤는데 55/35/50/60점 나오네요. 그런데 기사 한번 보니 기사가 어렵긴 한 것 같네요. 오늘부터 한회차씩만 풀고 주말에 한번 4과목 어차피 한과목 줄었으니 정독 할 생각입니다. 아... 책을 중고로 사서 중고로 또 팔아야겠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잘 못하고 있는데 일단 한번 기출만이라도 연필로 삭삭 풀어봐야겠습니다. 

총평 이제 시험이 2주 남았습니다. 1~4과목 정독할 예정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 오타가 많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글쎄 대충 봐서 못 본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만 몇년치 보고 시험 볼 예정입니다. 떨어지면 할수 없고 붙으면 땡큐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발전기사 5과목에서 4과목으로 줄여주는 아주 고마운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항상 1과목이 더 생기거나 어려워질때 뭘하는 편인데 저한테도 이런 고마운일이 생기네요. 게을러서 작년 4회차때 시험을 못봤는데 이 게흘름이 좀 해텍을 보네요. 물론 뭐 100번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겠지만요.

태양광기사 신재생에너지발전기사 훓어본 소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