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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중고차를 또 알아봐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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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제가 현재 07년식 sm3 뉴제너레이션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147,000km인데요. 아주 잘 타고 있습니다. 얼마전 엔진 떨림 현상은 코일하고 점화플로그, 미션오일 교체하고 나서부터는 없어졌어요. 교체한 다음날 좀 떨리는가 싶더니 이젠 없습니다. ^^ 

2020/05/13 - [기타] - 차 떨림 현상(통통 튀는 현상) ft. sm3 뉴제너레이션

예전에 어머니가 제 차를 몰고 여기저기 다니는 바람에 좀 기스가 나고 백미러가 부러지기도 했었는데요. 그런건 뭐 자잘한 사고니까요. ^^

2018/03/20 - [나의 이야기] - sm3 제너레이션 07년식 전동접이 사이드 미러를 어디서 구하나?

그럼에도 매우 고마운 차량입니다. 13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핸들 떨림, 정차시 소음 등 은근히 속 썩이는 문제조차 없던 녀석이라 애착이 많이 가요. 요즘 나온는 차 보니 현대 기아차 많이 좋아진듯 합니다. 


근래 주변에서 차 좀 바꾸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요. 저는 괜찮은데 자꾸 그러니 할말이 없네요. 저는 단지 이동수단이라고만 생각도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뭔가 과시하고 싶은 용도도 아닌것 같아요. 그럼에도 가까운 친구들도 '인간적으로 좀 바꾸라'는 말을 하니 이제 바꾸긴 해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엔 덜 했는데 언제부턴가 어디갈 때 좀 창피한 건 어쩔 수 없어요. (미안하다 애마야 ㅠㅠ) 소개팅 갔는데 소개팅녀는 괜찮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제가 괜찮지 않더라구요. ㅠㅠ 차 문 닫을 때 늘어지는 안전벨트가 차에 걸려 닫히지 않는건 아닌가? 할 때 아차 싶더라구요. ㅠㅠ 차를 바꿔야 할 때가 엄청 지난 것 같긴도 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아 중고차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차를 바꾸자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배기량은 2.4 가솔린이나 3.0 lpg로 갈까 합니다. 제가 원래 차 욕심이 별루 없고, 또 차 보단 집을 먼저 사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돈을 계속 여기저기 굴리는 중인데요(그렇다고 많은 돈을 굴리는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지금 집을 사는 건 좋은 시기가 아니더라구요. 흑우각이라... 짧게는 2~3년 길게는 4년 후 정도 후에 집을 구매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 일단 차량 구매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웃긴게 제가 차를 바꿀까 한다니까 가족분 몇 분이 돈을 보태준다고 하는데 아... 정말 돈을 기부하고 싶은 심각한 상태였던가 싶기도 하고 또 그렇게 받는다고 해도 그 돈 다 빚이라... 


제가 외근직이라 유류비를 시작으로 회사에서 모든 유지비를 지원해주고 있으나, 경기도 어렵고 또 언제 짤릴지도 모르는 시기라 적당한 차를 선택하라는 자아에 목소리도 들리고, 또 한편에서는 모든 욕망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거라며 가랑이가 찢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좋은차 사자고 하는데요. 전자, 후자가 어떤 면이라도 저는 무조건 중고차로 갈겁니다. 저는 돈을 최대한 아끼고 싶거든요. 비용은 대략 2,000만원 전후로 알아보는 중입니다. 


처음엔 2000cc를 살까? 2400cc를 살까 고민했는데... 비용으로 보면 2.4로 갈까 합니다.... 얼마전 알고 지내던 카센터 사징님이 lpi가 제일 좋다고 무조건 가스차 사라고 하더라구요. 예전 법인차를 몇년 몰아서 가스차가 기름값(km당 연료비)도 덜 들고 조용해서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타고 다닐 땐 휘발유가 리터당 2,000원 가까이 했고, 가스가 1천몇백원 할때였습니다.) 물론 요즘 가솔린 가격이 싸긴 해서 앞으로도 쭉 싸긴 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연비를 고려하면 lpg입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생각하고 있던 차는 lpi는 3.0부터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세하고 여기저기 사이트 확인해보니 가올 여름이나 가을쯤 되면 차량이 싸면 1,900후반에서 2,000만원 초반에 가격이 형성 될 것 같아 가스차쪽으로 마음이 가네요. 요즘엔 일반인도 lpi구입 가능합니다. ^^ 물론 저 혼자 선택하는 건 아니고 좀 상의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집에서는 '네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제일 중요한 회사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물어보고 진행해 보려구요. 


중고차 유튜버를 보니 경기가 개폭망이라 지금은 새차도 중고차도 살 때가 아니라고 하는데... 가을갈 것도 없이 6월부터 경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요. 집 살려고 모아둔 돈 일부로 사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예금 시기가 잘 맞지 않네요. 할부로 사는 것도 아니고 제 돈에 또 일부는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서 사는거라 압박감은 좀 덜한 것 같아요. 그런데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좀 걱정은 됩니다. 그럼에도 지출이 큰 타격이 있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마음같아서 가족들의 지원비를 받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릴렉스...)


지금 타고 있는 제 애마에게 돈을 더이상 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구매하기 전까지 잘 버텨주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이상은 없는데요. 아무래도 14만이 넘어가고 그러니 자연적인 노후에 의한 교체비용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너무 기특한 녀석이라 뭘 고쳐도 그렇게 돈이 아깝지 않은 녀석이었거든요. 이상하게 지금까지 탄차는 팔 때는 별루 마음이 짠하지 않은데 이 녀석을 팔려고 생각하니 지금 생각해도 약간 슬프네요. 폐차는 제 정서상 아닌 것 같구요.  제 명의로 된 차가 현재 3대거든요. 그래서 더 보유할 수 가 없답니다. 물론 하나는 다음주에 명의 이전해버리고, 이 sm3는 혹 어머니 드리고 싶지만 어머니가 요즘 나온 경차로 바꾸시고 싶다고 해서.... 팔기전에 여친이라도 생기면 초보용으로 쓰기 딱 좋은 차이긴 한데 말이죠. 딱은 아니고 조금 넘치죠 ^^


암튼 요즘 중고차 알아본다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품 팔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무래도 그랜저ig lpi나 k7 lpi 그런데 lpi가 없으면 그랜저ig 2.4로 갈까도 싶습니다. 이왕이면 직거래가 좋을 것 같아 그랜저ig 동호회, 법원 경매, 엔카 이렇게 세 군데서 확인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앤카는 딜러가 껴서 비용이 좀 쎄지만 안전한것 같고, 동호회는 매물이 많이 없네요. 법원 경매는 2.4는 좀 있는데 lpi가 없고 제가 잘 확인해 구매해야겠지만요.


아직 저에겐 몇달의 시간이 있으니 먼저 회사에서 해당 차량 구매 및 비용 지원에 대한 확답을 받고 이후 몇달 동안 지켜보다가 구매해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좁혀놓으니 매의 눈으로 잘 찾아봐야겠죠~. 아~ 중고차 구매의 팁은 어디에서 구할까요? 당연히 '닥신 tv죠'~ 오늘부터 닥신tv 중고차만 정주행해야겠네요. 모든 중고차에 지혜가 달려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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