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어머니께서 워낙 오리 요리를 좋아하셔서 오리를 집에서 먹을 만한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제가 어릴 때 먹고 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주원농산 오리 로스 구이를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옛날 방식으로 판매하네요. ^^
저는 자주 방문하는 거래처 근처에 주원산 오리 직판장이 있어서 그 곳으로 갔습니다. 사실 직판장이 없는 줄 알고 주원산 오리 공장에 전화를 해 물어보니 본사에서 운영하는 오릿대 식당 옆에 직판장이 있다고 하여 갔습니다. 작은 컨테니너 박스로 되어 있는데요. 안에 다른 분들이 좀 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종류는 로스, 훈제, 간장, 양념 그리고 뭐 하나 더 있던 것 같아요. 암튼 저는 로스로 1개, 양념으로 1개 샀습니다. 로스는 3명정도 드시면 적당할 것 같구요. 양념도 3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3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제가 정말 어렸을 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제 초등학교 졸업식이었는지 형 졸업식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로스 구이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옆에 오릿대라고 하여 음식점이 있는데요. 두번 가본것 같아요. ^^ 대략 30년전에 한번 오릿대가 아닐 때도 한번 와봤습니다.
예전엔 은박지 깔고 거기에 오리 고기를 동그랗게 얇게 해서 구워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했는데 냉동이라 그런지 맛이 좀 뻣뻣하더라구요. 물론 오리고기라 기름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음... 기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 옛날엔 주원오리에서 바로 바로 와서 맛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굵기에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더운 날 에어컨 키고 먹는데도 더워서 입맛이 없었을 수도 있구요. ^^
이후 양념을 먹었는데 깻잎에 추가로 어머니가 양념을 해서 먹었는데 오히려 양념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정말 어릴때 맛있게 먹었던 오리 로스였는데....
아~ 훈제도 있는데 훈제는 자주 먹어서 이번엔 기필코 로스 한번 먹어야지 하면서 먹었는데 좀 아쉽게 되었습니다. 혹 구워 먹는 제 방식이 잘못 됐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그냥 돼지고기 기름 빠지는 불판에서 구워 먹었는데 기름을 빠지지 않게 해서 먹어야 했던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 사진이 없다는게 좀 아쉬운데요. 다음엔 글쎄 또 사다 먹느니 그냥 삼겹살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방법이 있는가 한번 검색해 보고 한번 직판장에가서 다시 물어봐야겠습니다. 오리대에서 가족들이랑 먹고 싶은데 그럼 술을 먹지 못해서...ㅠㅠ
직판장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 판매하니 주원산 오리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긴 하림 소속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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