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야기/일반

달러도 못 믿겠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이상하게 경제 이야기에 대한 내용을 많이 써서 한참 지난 후 경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만들어 놨는데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제작년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있는 경제개념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예전보다 급여도 많이 받고 또, 용돈 같은 돈이 여기 저기서 들어오는데도 불구하고 윤택한 삶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치를 부리지도 않았고, 올해는 더더욱 코로나로 집에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잔 잔고는 크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악착같이 확인해 보니 고정지출도 있고, 자기개발과 함께 더 벌고자 한 이런 저런 작업들이 물거품이 되어서 손실이 있긴 했습니다. 굵직한 건만 해도 책쓰기 다닌다고 쳐박은 돈, 유튜브 한다고 이거 저거 구매한 금액(프로그램, 카메라, 조명, 마이트...), 공인중개사 공부한다고 동강 등 찾아보면 이런 류로 쓴 돈이 있다보니 더욱 줄 수 밖에 없었나봅니다. 허나 정말 계산해보면 이런 돈들은 비고정이라 한번 빠지고 나면 다시 쌓이게 되는데 들어오는 돈 자체가 적다 보니 이런 일이 생깁니다. 


월급의 80%를 적금할 수 있긴 한데요. 적금을 해둬도 이자는 없고 물가는 오르니 쥐꼬리 월급으로 다뜯기고 나면 없죠.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더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돈의 가치를 잘 방어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늦게 알게됐습니다. 


얼마 전 20년전의 금값과 현재의 금값을 제가 받았던 월급으로 환산했을 때 제가 어릴때 알바한 돈 80만원을 모두를 금으로 사뒀다면 현재 그 돈은 600만원에 가치가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걸 그 당시에 알았다면 정말 악착같이 급여를 모두 금으로 바꾸던가 했겠죠. 그게 주식일수도 있구요. 제가 아직 주린이라서...

2020/06/16 - [경제이야기/일반] - 알바비 80만원이 직장인 급여 280만원 보다 더 낫지~

뒤집어 생각해 보면, 어쩜 저희는 현재 액수를 클지 몰라도 약 20년전 알바비 80만원의 해당하는 가치도 되지 않는 급열를 받고 있는 겁니다. 그 대신 더 위험하고 더 드럽고 더 힘든일을 더 혹독하게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금과 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말씀드렸고, 이제 달러이야기를 나눠 볼게요. 달러하면 떠오르는 건 안전자산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달러보다 더 안전자산인것 확실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100% 안전하다라고 봤는데요. 이제는 좀 불안하기 시작합니다. 더 안전환 금과 은이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달러인덱스를 보고 있자면 이게 과연 차트나 통계로 어떠한 정보를 유추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시간이 많이 흐른뒤에야 알수 있겠지만 미시적인관점으로 보면 이건 무슨 야바위와 조작이란 말이 나올정도에 이상한 변동이 나옵니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들어가고 그렇게 흘러 들어가도 왜 그런지 전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결과를 보고 짜맞추기 바쁩니다. 물론 이런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들이 있겠지만 원론적인 논리를 뛰어넘지 않을텐데 그 상식을 깹니다. 그런데 이런 상상할 수 없는 논리를 깬다는 건 통제 및 관리 및 처벌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정도 세력이면.... 또 음모론으로 갈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렇다보니 정말 돈이자 안전자산인 금과 은도 요동칩니다. 원래 달러인덱스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하지만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 없죠. 달러인덱스가 요동칠 때 금과 은도 요동칩니다. 선물시장이라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왜 오르는지 왜 떨어지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죠.


이번에 금과은 달러의 변동성을 보면서 확실해 진건 제일 믿지 못할 놈은 결국 달러였습니다. 차트를 보면 무슨 이벤트도 어떠한 호재나 악재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미친듯이 오르더라구요. 갑자기 왜? 그것도 아주 전쟁이나 큰 사고가 났었을 때 나올법한 그래프를 그리면서 올라가는데.... '아니 왜???'란 생각도 들고 '이제 아주 노골적으로 나오네'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불태환제도가 없어진 지금 이 시대에 과연 달러, 미국이 자기 멋대로 찍어내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해야 할 이유가 없죠. 모르고 있던 일이라면 그냥 그렇구나 할 텐데 이젠 저같은 사람도 알고 있죠.

옆에 사는 부잣집에서 돈을 미친듯이 찍어내서 지 사고 싶고 먹고 싶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데요. 저는 아까 말씀 드린것처럼 더 힘들고 드럽고 위험한 일을 해도 돈이 쌓이지 않아요. 그런데 옆집 부자가 저러고 있으니 돈찍어내는 기계를 훔치던가, 부시던가, 저 화폐를 쓰지 말던가 해야겠죠. 근데 제가 할 수 있는 건 세번째네요. 진짜 돈을 모으는 수밖에...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