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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일반

요즘 경제 왜 이렇게 불안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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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예전부터 경제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가는 왜 계속 오르는거지?', '대량생산체제인데도 불구하고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는게 당연한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많았습니다. 

중학교 버스비가 250원 했던 것 같은데 벌써 4배는 넘어섰고, 새우깡은 인상만 있었지 인하는 없었죠. 아파트는 10년 정도 일하면 살 수 있었는데 평생해도 살수 있을지 의문스러웠습니다.


이런 의심을 통해 하나씩 배워가기 시작했고 블로그에도 경제 관련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계속 공부하고 복기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최초로 돌아가서 과연 돈이 무엇일까? 돈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된걸까? 그길을 따라가보니 금태환제도를 없앤후부터 돈이 망가지기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종이를 돈이라 믿기 시작한 후부터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여기에 이자, 대출 등 죽음의 돈놀이에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는 게임에 들어섭니다.


대출이라는 것이 나쁘지만은 아닌거라고 하는데 그 말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빚을 갚는 순간 누군가는 반드시 갚지 못하게 설계 되어 있습니다. 즉, 둘 중 하나는 죽게 끔 되어 있는데 어떻게 좋은 대출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자본주의가 대출 없이는 사업도, 집도 살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나란 놈도 아파트에 들어가 사느니 시골에 싼 땅을 사서 집을 짓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돈으로 할 수는 없다 즉,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이상 자연인이 되지 않는 이상에는 그 게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살아남아야겠죠. 그런 자본에 심각할 정도로 거품에 거품이 낀 요즘 경제입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신용대출제한이 시작됐습니다. 바젤3라는 책에 보면 세계결재은행(BIS)은행의 재무건전성을 위해 은행에 규제에 들어가고 우리나라도 더이상 미루지 못하고 일부는 진행을 하고 있다는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모두 시행하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시행을 내년부터인듯 합니다.  

2019/05/22 - [독서] - 118. 바젤3모멘트 - 박홍기 / 익두스

그런데 문제는 서민경제입니다. 현재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코로나19로 손가락만 빨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6개월 대출연장을 해주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산소호흡기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 대출이 막힌다고 하면 멀게는 부동산 시장에도 큰 타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히 어제 FED에서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한다는 소식이 여간 다행이지 아닐가 싶습니다. 내년에 역으로 금리 인상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경제 폭망의 가속화가 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위헙요소가 뭐가 있을까 정리해 봤습니다.  


1. 코로나 19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했지만, 부작용이 걱정입니다. 저는 백신이 나와도 맞지 않을 것입니다. 암튼 질병사테가 쉽게 정리될 것 같지 않습니다. 


2. 미국대선이 어디로 갈 것인가? 이미 윤곽이 나와야 하는 대통령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그러나 요즘 올라오는 영상을 볼 때면 간단한 일이 아닌듯 합니다. 뭔가 큰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3. 대출제한. 예전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추가로 신용대출도 받을 수 있었지 이제 그런 시대는 끝이 난 것 같습니다. 또한 예전에는신용으로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론 직장, 나이, 신용정보, 상환능력 등을 모두 고려한다고 합니다. 정량적 평가라고 했던것 같은데요. 즉, 대출받기 힘들어진다는 이야기다. 여러 항목을 다 평가해서 대출을 한다고 하니 실질적으로 대출 받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요. 그런데 어디 대출 받지 않고 장사나 사업하는 사람이 있던가? 장사는 잘되지만 망하는 가게도 생겨나지 않을까 합니다. 친구가 그런다. 장사는 더 잘되는데 미수금 회전이 늘어져서 당장 매입한 물품 대금 줘야 하는데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그 친군 양반입니. 제 주변에 있는 장사하는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정말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식당, 정육점, 철물점 다 그렇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인구가 줄고, 또 외식하는 경우도 급격히 줄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이라는 또다른 강자가 버티고 있어 오프라인에서 뭔가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만 보더라도, 마트에가서 샴푸를 사려면 제일 먼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부터 해봅니다. 인터넷이 싸네 패스. 생굴을 먹고 싶다. 마트에 가보니 괜찮아 보이는데 혹시나 인터넷 보니 통영굴을 판다고 한다 괜찮은데 패스. 며칠전 베란다 페인트 칠을 했다. 붓, 페인트, 시멘트, 퍼티, 장판 등 모두 인터넷에서 샀다.  


4. 내년에는 대기업에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 것 같구요. 코로나 2차 대확산으로 인해 이제는 더이상 미루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이게 제일 문제죠. 당장 고정지출이 나가는데 수익이 없어지니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지만 은행에서는 직장이 없어 대출이 안되니 2금융권에 가는데 10~20%에 해당하는 금리를 어떻게 갚을 수 있단 말입니까. 

아~ 하나은행에서는 81년생 명예퇴직 받는다고 합니다. 정말 살벌합니다. 시작한듯 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니 예전에 경제 경고에 대한 책을 읽고 경제 거품이 꺼진다, 경제 망한다는 등을 이야기 하면 부정론자라는 프레임을 씌웠는데 막상시작 되니 이런 이야기가 없네요. 까닥 잘못하다가 골로 갈 수 있었겠구나 싶네요.

빈익빈부익부가 점점 심화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사실 아파트를 대출 받아 사야하나 싶었는데 아닌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그냥 지금부터라도 돈을 열심히 모으고 돈을 불린다는 생각보다는 돈의 가치를 방어한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돈은 외화로 바꾸고 있다. 환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현상인데 지금도 소량은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그냥 둔다는건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돈의 이자가 붙었을지언정 내가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다면, 숫자는 늘었을지언정 돈의 구매력, 가치력은 잃고 있어 따지고 보면 결국 돈을 잃은 것입니다. 힘들게 번돈 돈의 가치 방어가 투자의 첫걸음이지 않을까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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