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어제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바지 사이로 뜨거운 물이 흐르는 걸 느꼈습니다. 그 원인은 은 가격이 -10%로 넘게 폭락했습니다.
제가 한번 포스팅 한 것 같은데요.
2020/08/26 - [경제이야기/재테크] - 이제 금을 살살 모아보자
2020/08/20 - [경제이야기/일반] - 와... 원화(한국돈)는 쓰레기구만....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대략 한달 정도 됐을 거예요. 3일 동안 종이 은시세가 15% 폭락 했습니다. 29불에서 24불이었던가 완전 확 떨어졌죠~ 이때 정신이 좀 든 게 계속 오를것 같아 작은 손해보다는 큰 기회를 잃는게 치명적일것이라는 판단에 막판 조금 더 사자 하다가 28불에 샀는데 완전 똥선택이었습니다. (불타기의 3분의 2는 24불, 3분의 1은 28불이네요. 불타기 전에는 평소 구매가는 12~14불입니다.) 그마나 총알이 없어서 얼마 구매하지 못해 다행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이 욕심을 버려야 돈을 버는 구나 싶었던 게 불타기 전으로 치자면 아직도 1.7배 이상 이익을 본건데 깨지지 않던 24불까지 깨졌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이익이긴 한데 목표한 수익에서 멀어지니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특별한 일도 없이 이렇게 폭락을 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그런데 달러인덱스는 오른다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어쨌든 간접적 관계는 있죠)
아~ -10%, -15%가 하락이 작다고 느껴지는 분도 계실텐 주식에서 5%이상 오르거나 떨어지면 사이드카 발동 되죠~ 진짜 주식이었다면 대참사입니다. ^^ 종이 은시장도 오르면 1~2%정도 왔다갔다 하는데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불리는 은인데 이제는 위험자산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제가 이렇게 급락할 때나 급등할 때 보는 인간지표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중고 사이트인데요. 어제는 일제히 패닉셀이었습니다. 가격도 5%이상 떨어지고 베짱장사 하던 분도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사는 쪽에서 가감하게 가격을 후려쳐 내리더라구요.
저는 어떻냐구요? 음.... 이전에 말씀 드렸는지 모르겠는데 '확 오르거나 확 떨어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중간하면 구매하기가 참 어렵고 또 매도하기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24불 정도 하고 있는데 왠지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 뭐 저도 더 떨어지면 조금씩 손해를 입긴 하는데요. 추가 매수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서 좋습니다. 다만, 지금 총알이 실버바를 좀 넉넉하게 살 수 없다는 게 한스럽죠. 게다가 코인 특히, 메이플 코인은 프리미엄이 붙어서 비싸서 잘 팔지 않습니다. 그나마 코인은 중고나라에서 몇번 구매해서 이런 형식으로 추가 구매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은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실버바에 경우도 좀 구매하고 싶은데 지난번에 말씀 드린대로 100만원 아래로 더 떨어지면 들어가려고 하는데 총알이... 물론 cot차트 보면서 어림짐작으로 사야겠죠?
그나마 금은 조금씩 매입하고 있습니다. 국제xxxx에서 적립바스켓을 이용해 1g 씩 모으고 있는데요. 벌써(이제?) 12g이나 모았네요. 그런데 실시간 금액이 아니라서 좀 애매해요. 실시간으로 하면서 소액 적립할 수 있는 사이트를 좀 알아봐야할것 같아요. 어제 금은값 폭락하기 전에 금은비가 70~71이었는데 지금은 79로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은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금도 많이 떨어져서 오늘이 제일 싸게 구매했네요.
지금 달러인덱스가 크게 올랐는데 환율은 미적지근하네요. 차라리 원달러 환율 확 오르면 그동안 가지고 있던 달러 정리해서 한번 더 구매하고 싶은데 그럴 타이밍이 딱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조금씩 총알을 모아두어야겠어요. 욕심을 버리면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조금씩 돈 모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금액이 아니며 그냥 '이건 내 기회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보내주려구요.
제발 돈 모으기전에 금은값이 떨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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