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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쿠팡의 도서판매 인터넷 서점의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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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저는 자칭 취미가 독서, 특기가 글쓰기입니다. 물론 블로그를 4년동안 1,200개 정도 썼으면 특기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혼자 우겨 봅니다. ^^

요새 책을 많이 읽지 못했지만 다시 읽기 시작했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은 교보문고, YES24정도 인데요. 얼마전 기사를 보니 쿠팡에서도 책 배송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얼마전 대란이 떠오르더라구요. ASUS에서 그래픽카드를 용산에 도매를 주지 않고 쿠팡에 직접 공급하여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요. 가격이 확 낮춰지다보니 구매자 평에 지저스(신과 아수스에 합성어)라고 할정도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용산이라고 하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용산에서 사는것보다 해외직구로 사는게 더 싼 아주 웃긴 해프닝이 벌어지도 했었죠. 저도 용산에서 부품을 사서 진행했었는데 해외 직구로 모아서 구매하면 같은 가격으로 더 성능좋은 녀석으로 조립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어느 분은 해외 나가는 친구나 가족에게 올 때 컴퓨터 부품 좀 사달라고 부탁한다고 하네요.


이랬는데 혹시 출판업도 이런 식으로 갈까? 싶은데요. 아무래도 이건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나라는 도서정가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인터넷 서점을 가도 같은 가격입니다. 독자로써는 좀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데 안타깝습니다. 


누군가 책 살돈 아까운 사람은 미래가 없다, 뭐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솔직하게 돈이 아까운 책이 많아요. 제 책장 옆에 책장을 보며 어느 책들은 내가 이 책을 이 돈 주고 샀다니 맙소사스러운 책부터 인기에 힘입어 반짝했던 책들, 베스트셀러들도 다시 한번 읽으면 그냥 빌려 읽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신책이라서 너무 궁금해서 구매했던 책이기도 하고, 빌릴만한 곳이 없던곳도 있어 구매한 책인데 실망하는 편이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고전이라 스테디셀러를 읽을 때면 정말 꾸준하게 사랑 받는 이유를 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책들은 또 다행히도 좀 더 저렴하기도 하고... 또, 개인적으로 양장본이나 소장할 수 있도록 나온 책으로 다시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책은 점점 쌓여가다보니 이제 걸러내야하는데 독하게 걸러내야 할 것 같은데요. 결국은 앞에 설명한 빤작이 녀석들이 대부분 버려집니다. 아까워서 한번 더 읽자란 생각에 버리지 않았는데 디시 읽어 볼 때면 그저 제가 여기저기 토막낸 글을 읽는 정도입니다. 다음 차에 어김없이 버리자란 생각이 들어요. 말이 좀 샜는데요. 도서정가제를 필요 하지만, 모든 장르에 책을 그렇게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책 유통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작가에게 가는 수익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도서정가제가 누굴 보호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쿠팡에서 서점을 진행한다고 하니 좀 기대가 됩니다. 가격은 도서정가제 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일부 아동서 중 전집 세트 도서는 최대 80% 정도 '폭탄 세일'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책과 더불어 결합한다면 할인도 가능하다고 하니 약간의 기대는 생기네요. 물론 그 뿐만 아니라 배송도 역시 엄청 빠른데요. 이것도 쿠팡의 로켓 배송이 떠오는데요. 로켓배송 너무 좋은데 배송기사님들이 그로 인해 힘들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이번 도서는 큰 대란이 생기진 않을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가격이거든요. 또한, 책을 구매하는 사람이 그래픽카드 구매하는 사람보다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책도 많이 읽지 않고 출판시장이 핫한 시장도 아니잖아요. 대란까진 아니고 그냥 하나의 메이저한 회사 'yes24, 교보문고에 이어 3대 메이저한 회사 쿠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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