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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꼬치구이를 해먹었는데... 그 맛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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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지난 주말에 양꼬치를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우리집은 돼지고기 아니면 소고기 둘 중에 하나라 이번엔 좀 다른 고기를 먹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알아본 결과 제가 한때 자주 먹던 양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상품평이 다들 괜찮다고 해서 저도 주문했습니다.   


2kg에 택배비 포함해서 38,800원 정도입니다. 비싼건 아닌데 지난번 코스트코 갔을 때 살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또, 냉동이라... 하긴 다 냉동인것 같긴 해요. 


그리고 양꼬치 시즈닝 쯔란이라고 하나요? 소스도 30g 같이 보내줍니다. 


택배는 냉장으로 왔구요 열어보니까 아주 잘 들어 있습니다. 1kg 2ea입니다. 깍두기 꼬치네요. ^^


집에 있는 산적꼬치에 꽂았는데요. 숯불에 구우니 나무가 자꾸 타서 나중에 먹을 땐 쇠꽂이로 사용해야할 것 같아요. 또 얼어 있어서 약간 녹은 후 꼬치에 꽂아야 잘 꽂아집니다. 


세팅을 하고 바로 숯에 구웠는데요. 구운 사진이 없네요. 일단 저희 부모님은 양꼬치를 그닥 좋아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저도 그냥 그랬습니다. 


암튼 1.3킬로 정도를 숯불로 양꼬치로 구워 먹었구요. 나머지는 이틀 뒤 아래 사진처럼 볶아 먹었습니다. 소금에 후추간만 하고... 


후추에 소금간 하니 좀 더 맛있더라구요. 쯔란하고 향신료도 늦은 토요일에 도착해서 볶아 먹을 때 같이 먹었답니다. 큐민씨드와 양꼬치 시즈닝.... 


저는 큐민씨드가 잘 소화가 되지 않는지 계속 트림이 나는데 그 트림 냄새가 다 이 큐민씨드 냄새더라구요. ㅠㅠ

여튼 볶아서 그위에 소스 뿌린 후 밥 퍼먹듯이 먹었습니다. 숯불보다는 더 나았습니다. 그런데 워낙 냉동이기도 해서 좀 쉽게 뻑뻑해 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양고기의 맛이 생소했던 것 같아요. 저는 양꼬치 자동기계까지 살려고 했었는데... 완전 오바할뻔 했네요. 

암튼 양꼬치구이 집에서 해먹어봤는데요. 기대이하였답니다. 뭔가 밑간을 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식당의 노하우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엔 좀 더 알아보고 다시 제대로 양꼬치구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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