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배전기술사 기초수학 5회전 완료.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드디어 발송배전기술사(줄여서 전기기술사 혹은 기술사로 할게요.) 기초수학을 5회전 돌렸습니다. 동영상 강의로 일단 5회전 돌렸구요. 최소 5회전이 제가 듣는 인강의 커리큘럼입니다. 

직접 써보면서 해본 것도 있고, 동영상으로 이해한 부분도 있는데 추후 단권화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제가 좀 채우고, 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좀 더 확장해서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 5회전 돌리면서 좀 이해가 가지 않거나 좀 알아봐야 하는 부분이 약 50개 정도 되는데요. 반복되는 것과 중복 되는 걸 빼면 20~30개로 줄지 않을까 합니다. 원래 더 많이 몰랐는데 돌리다보니 이해가 된 부분도 있고, 그때 그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두 배가 넘던 물음표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한편으론, 지금도 질문을 당장 찾기 보다는 그냥 놔두고 전 강의가 온전히 한바퀴 돌린 후부터 단권화를 진행하면서 차차 찾아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다가 의문점이 해결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 

기초수학은 하루에 1바퀴 돌릴 수도 있겠다 싶은데요. 아니 좀 오바인것 같고 직장 다니지 않고 공부만 한다면, 한달안에 10바퀴는 거뜬히 돌리수 있습니다. 그런데 퇴근후 공부하니 주중에 할수 있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또 책상에 그것도 공부를 하면서 앉아 있을려니 아주 죽겠더라구요. 도서관도 코로나 때문에 일과시간 이후에는 개관하지 않아 집에서 공부하는데 5분 강의 듣고 5분 유튜브 보고 5분 강의 듣고 10분 유튜브 보고... 이렇게라도 하루 조금씩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3달이나 걸렸네요. 

자격증 공부할 때 어떤 과목을 5바퀴 정도 돌리면 아주 수월하게 돌아가는데요. 이 기초수학은 여전히 힘들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한결 편해지긴 했어도 부담은 됩니다. 책은 필요한 수학만 담았다고 하더라도, 의문이 나서 따라가다보면 필요한 수학이긴 하나, 내머리가 따라기지 못하다니 어느새 고등학교 수학 혹은 공학수학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잘 못 넘어가는 스타일인데 그럼에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 중 도저히 안되겠는건 좀 찾아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렇게 5회전 돌리다보니 제가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두니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 보이더라구요. 그럼 앞으로 그 부분을 수정 보안하면 될 것 같아요.

아직 기술사는 시작도 하지 않았어요. 이제 기초전기, 기본 전기이론에 대해 공부하는데요. 이것도 양은 기초수학보다 조금 더 많은데요. 2강 많은데요. 예전 전기기사 공부할 때 내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 전기자기학에 있는 내용인 듯 합니다. 특징적인 건 기사 공부할 때 너무 어려운 건 한 문제 맞출라다가 다른 것 다 놓칠 것 같아 포기한 법칙들이 대부분 나옵니다. 저를 비웃는듯이 아주 장황하게 나오구요. 일일이 증명을 해가면서 나오는데... 이건 또 얼마나 걸릴까 싶네요. 기초수학만 3개월 정도 걸렸으니, 이것도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나마 위로인 것은 오늘 벌써 기초이론 3회(총 18회)를 돌파했습니다. ^^ 또 교재 한번 확인해 보니 숨이 막힐 것 같은 녀석들이 즐비해 있는가 하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파트 (전기기사 때 열심히 해두었던 파트[대칭좌표법, 전자유도 및 정전유도....])도 있고, 또 궁금해 하던 부분(반도체, 다이오드...)도 있어 기초수학처럼 그냥 막연하지 않은 것 같아요. 기초수학은 좀 뭔가 무형적이라고 하면, 이 기본이론은 유형적인 부분이 있어 조금 위로가 됩니다.  3월10일까지 5회전 돌리고 싶은데 잘 될까 싶네요. 일단 목표는 세워야겠죠?

생각보다 기초수학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달이면 다 돌리고 부족한 부분 한달 잡았는데 지금은 부족한 부분은 공부하지도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3달이나 걸렸네요. 그럼에도 괜찮은건 공부에 대한 피로감이 크지 않다는 겁니다. 압박, 스트레스가 있으면 결국 포기하는데 그냥 퇴근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마인드와 하루에 한 쪽이라도 보자는 마인드가 양존하다보니 마음편하게 공부한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 편해도 되나? 다들 죽기살기로 할텐데...ㅠㅠ) 

본격적인 레이스는 기초이론 끝내고 4개의 과목을 한바퀴 돌리후 단권화 진행할 때부터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그때가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부터 피튀기는 공부가 시작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을 좀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던가, 아니면 뭔가 전략을 잘 써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초수학이 좀 곤욕스러웠는데 그나마 기초이론 기본이론은 좀 들을만 하네요. mp3로 차에서 들으면 공식나오고 계산만 나오니 이걸 들어야 하나 싶은데요. 그래도 들으라고 해서 노력은 하는데 10분을 못갑니다. 얼마전엔 듣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다가 지옥문으로 당도 할뻔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이 기본이론(현재까지 3강)은 차 오디오로 들을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초이론 1회전 혹은 기본이론 5회전 후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