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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1개월 공부하면서 느낌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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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이래저래 많이 바쁜 것 같습니다. 다음달이면 벌써 연말인데요. 다음달은 일적으로도 바쁘고 그 외의 일로도 좀 바쁘네요. 정말 이제 다 끊고 공부에 매진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늘 말로만 그렇죠)


발송배전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그러고 보니 벌써 공부한지 한 달이 됐네요. 1개월 공부하면서 드는 생각이 전기기사 공부할 때 '에이 이런 문제 나오면 틀리고 말어'라고 하는 수학문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전기기사 특히 자기학 공부할 때 이 한 문제를 풀기 위해 미, 적분 공부를?, 이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생전 처음보는 수학 용어와 방법을 공부하라고?, 강의를 몇번 듣고 해설을 들어도 모르는 문제를 풀으라고? 그 당시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었습니다. 자기학은 60점 아니 40점만 넘자였기에 일말의 주저 없이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녀석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수학은 아닌데요. 점점 더 많은 양과 깊은 수학이 들어가니 부담스럽습니다. 아직 본 게임은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죠. 


전기기사에서 전기자기학 중 시작과 동시에 버렸던 벡터가 나옵니다. 이게 방향이 들어가니까 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스칼라와 벡터의 차이점만 알고 패스했지만, 이 곳에서는 계산하는 방식도 중요하고 정확한 이해가 요구 됩니다.  


지금도 개짜증나는 삼각함수입니다. 지금까지 한달 공부를 했는데 기초수학도 못 땐 이유가 강의 설명은 쉽게 하긴 하는데 그 상위에 물음이 생기더라구요. 말하자면, 삼각삼수가 뭘까? 왜 삼각함수를 알아야 할까? 또, 삼각함수의 각도는 무엇이고 '-1< X <1'은 왜 생긴걸까? 기본적인 질문이 마구 생깁니다. 그럼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넘어갑니다. 물론 지금도 이해가 100% 되어 있지 않은데요. 많이 해소되긴 했습니다만 책 덮으면 그건 왜 그렇게 됐지하면서 또 같은 이유로 한번 더 찾아보더라구요. 그런 단점이 있다면 장점은 고등학교 시절에 이걸 왜 이해를 못했지? 싶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나빠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좋아지는 것 같은 기현상입니다.  


이후 최대 고비 인 고등학교 때도 잘 모르던 미분, 적분에 대학에서 배우는 공학 수학이 가미도 됐다고 하니 이거 처음부터 다 이해 할라면 포기할 것 같아서 미분 적분은 일단 대충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그래요? 아 그렇게 되는건가 봐요~'하고 대충 넘어갔습니다. 독서에서 통독이라고 하죠. 통독 비슷하게 넘어갔는데 이제 2바퀴 돌아가고 있는데 이제는 좀 더 자세히 공부하기로 했는데 미분 할차례인데 딱 그 앞에서 멈춰 있습니다. ㅜㅠ


기초 수학을 공부함녀서 대학교 공학수학도 나오는데요. 고등학교 때 수포자는 아니였지만 수포자 비슷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그렇게 수학 공부를 못했던게 좋은점 하나가 있더라구요. 바로 기초수학에 나오는 여러가지 수학들이 고등학교 수학인지, 대학교 수준의 수학인지 모르고 그냥 수학이것거니 하고 있는 점입니다. 만약에 모두 대학 공학수학이었으면 쫄아서 더 머뭇거리고 못했을텐데 중학교부터 대학교 공학수학이 여기저기 섞여 있어서 그냥 고등학교에 나오는 수학이것거니 하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40분짜리 11강을 한달이나 됐는데 1.4회전 밖에 못하고 있습니다. 


암튼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데요. 오늘까지 좀 바쁜일은 모두 정리했으니 다음주부터는 좀 더 공부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 그리고 부족한 수학을 채우려고 유튜브에서 검색하고 찾으면서 좀 놀랐던게 이젠 공부할 마음만 있으면 집에서 유튜브로만 공부해도 충분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어느 시대보다 돈벌기 좋은 시대라고 했던 신사임당님 이야기가 생각나는데요. 저는 '그 어느 시대보다 공부하기 좋은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다 무료니까요.

2달차 후기 때 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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