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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기초이론 두바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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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도서관이 다시 개관을 해서 주말에는 오전, 오후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날도 따듯해지다보니 반팔을 입고 하는게 딱 적당한 것 같아요. 두껍게 입고 가니 꾸벅꾸벅 졸기 좋네요.

저는 전기수학 5회 돌리고, 전기기초이론 두바퀴 돌렸습니다.  현재 전기수학은 짚어가면서 다시 단권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어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기초이론에서 수학이 안되니 더 깊이 생각해 볼 기회에서 그냥 '아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기에 무언가 겉으로 도는것 같아 좀 아쉽습니다.

솔직하게 기본 이론 1회차 돌릴 때만해도 진도 나감에 따라 'ㅈ됐다'란 단어가 연거푸 나왔습니다. 반절 이상 넘어갈때는 '야 이거 내가 할 공부가 아닌거 같다.'라면서 그냥 '여긴 어디인가? 나는 또 누구인가?'를 되뇌였습니다. 본론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이러고 있어 지금도 걱정입니다.

암튼 전기 기본이론이라고 하면 전기기사 중에서도 대부분 전기자기학 파트가 해당됩니다.  전기자기학이 모두 나오는게 아니지만 상당히 어렵게 느꼈던 파트들이 나오기 때문에 하나 하나 이해가 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가지 않아 또 만나게 되어 gg를 치게 됩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는 그 부분을 다시 들어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와서 전기수학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수학이 약한것도 있지만, 정말 필수중에 필수인 얘들이기 때문에 바로바로 튀어나와야 하는데 그런것 조차 아직 손과 뇌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매끄럽게 넘어가질 못합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어려운게 '여기서 왜 미분을 하지?', '여기서 왜 가우스 정리가 나오지?'. '여기서 왜 원에 대한 적분을 하지 않는거지?' 질문이 계속 생겨납니다. 게다가  현업으로 전기기사로 일하지만, 발송배전기술사 공부하면서 '내가 전기를 정말 모르는구나'란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기적현상이나 이론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지금까지 어떻게 전기일을 했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또, 한편으론 '이거 이론만 이런거 아녀?' 란 생각을 하지만 전기는 거짓말하지 않잖아요. 좀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자꾸 이론과 실제를 투영해서 봐서 그런것 같아요. 

큰일입니다 .아직 본장 시작도 안했는데 이렇게 헤메고 있습니다. 잠깐 쑥 훑어 봤는데... '마치 에베레스트 산맥을 보면서 저 산맥을 다 넘어야 갈수 있다는 건가?'란 약간 오바스러운 멘트가 생각납니다. 공부한지 이제?, 벌써? 5개월이 되어가는데요. 아직 발송배전기술사 1장도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좀 어려움이 많습니다. 왜 사람들이 기술사 공부를 하다가 그만 두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도 괜히 시작한것 아닌가 하는 후회도 들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너무 절망적인이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이야기도 있답니다.  확실히 1회 돌릴 때보다 2회 돌릴 때 좀 더 편하게 들립니다. 편하다라는 말이 좀 아닐수 있는데 확실히 1회차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질리지 않았다는거에요. 이건 좀 웃긴 이야기일수도, 창피할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하루에 몇시간 공부 안하고 조금씩 했던게 오히려 힘들지 않은 것 같아요. 마치 마라톤처럼 물론 마라톤이라고 하기엔 미비하지만 아직 마라톤이 할만 한 것 같아요.  마라톤이라고 하지만 걸어서 그런지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3월부터 조금씩 웜엄하면서 뛰기 시작하면 적어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그때 그때 전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번달은 접근 방법을 좀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정리했습니다.

1. 기초수학을 단권화 하자. 

  - 이건 좀 확실히 하려구요. 삼각함수, 미분, 적분 등에 대한 용어 기초를 확실해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를 풀어낼 만큼 어려운 원리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기초와 기본에 충실히 하여 근저에 이해가 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부족한 수학은 인터넷이나 유튜브 검색해서 추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2. 전기기본이론

  - 예전에 전기기사에 하던 자기학과 회로이론을 다시 한번 봐야 하나 싶었는데요. 다시 영상을 보니 이건 아닌것 같은데 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기초수학을 하던것처럼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추가 및 정리해 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몇몇 개념은 자기학 책을 다시 꺼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렇게 하면 기본 툴은 잡히지 않을까 합니다. 본장 2회씩 돌리고 난 후부터는 폭풍공부할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보니 5권인줄 알았는데 1권이 기초이론이라 기초는 어느정도 끝내게 되니 4권만 조지면 될 것 같습니다. ^^ 

총평 - 전기수학과 기본이론에 대한 전략.

일단 기초이론은 너무 많은 범주보다는 기본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중요하리라 본다. 단권화의 지속적인 작업과 문제풀이를 한다면 암기는 저절로 따라오리라 생각된다. 기본 이론은 5회전 돌리면서 그때그때 검색하여 이해를 도모하자. 5회후 단권화 진행할 경우 전기수학에 단권화 정리후 기본이론 단권화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본장으로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 전기이론은 전기수학보다 양은 있으나, 알고 있는 전기 이론과 계산 이외에 것도 있어 좀 들을만하다. 아무래도 3월 중순이면 본장을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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