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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땅콩

일이든 공부든 뭐든 집중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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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일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 이윤 주식이나 선물 지수를 보기도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나가느냐에 따라 뭔가 자세를 잡기 위함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걸 시시각각 한다고 해서 크게 변하지 않을 텐데 말이죠. 미묘한 차이라도 잡기 위해선가 싶기도 합니다. 

일 할때면 거의 30분에 한번은 인베스팅 어플을 확인하고, 퇴근후 다른 일을 할때면 또 그 어플을 또 확인합니다. 그렇다보니 뭔가 규칙적인 일상과 리듬이 깨졌습니다. 일도 뭔가 대충하는 느낌이 강하고 공부도 3시간 분량을 할 시간인데 1시간도 하기 힘든 상황이 생깁니다.

물론 이것도 문제지만 제일 문제는 유튜브입니다. 대부분 운전중에 들으려고 하지만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에 뭔가를 또 찾아 해매다 보니 3월이면 10권의 책은 읽었을텐데 1권도 손도 못대고 있답니다. 

여기서 더 나가, 이 블로그도 계속 양질의 포스팅을 하기보다는 그날 그날 포스팅 하나를 하지 않으면 뭔가 죄책감에 빠지기 때문에 지금도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이런 일이 왜 벌어졌을까? 이런한 베이스에는 조급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튜브나 인베스팅 모두 결국은 경제에 관련된 일이고 결국 돈을 벌자는 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돈을 벌려고 하는가 했더니 그동안 노동소득으로 착실히 모아오던 돈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즉, 누구는 빚 내서 집 샀더니 제가 소득으론 따라갈 수 없는 자산이 쌓았더라구요. 나만 좀 바보가 되었구나 싶습니다. 평생 모을수 있을까 싶을 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귀에 들리니 난 뭐했나 싶더라구요. 그렇다보니 경제에 집중하고 노동소득으로는 힘들다는 걸 알다보니 재테크에 무게를 두다고 그러다보니 회사든, 자기계발이든 다 엉망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좀 발전적인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였는데 자본주의에서 제일 중요한게 결국 돈인데 말이죠. 좀 순진한거였는지 멍청한건지 그렀습니다. 

오늘도 퇴근후 8시부터 책상에 앉아 있지만 1시간도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이건 아닌데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포스팅 마치면 대충 12시 될 것 같은데 1시까지 하나는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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