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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일반

은(silver)아 이제 가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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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의도치 않게 코인공부를 하게 됐는데요. 이게 참.... 코인공부할 때가 아닌데 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코인 사기를 당할 뻔했는데요.

2021.05.10 - [경제이야기/암호화폐] - 비트바이코리아 결국 사기였구나~ ㅠㅠ

 

비트바이코리아 결국 사기였구나~ ㅠㅠ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에 비트바이코리아라는 선물투자방식의 코인거래소를 알게 됐는데요. 처음엔 거의 정보가 없어 일단 해보자해서 100만원,100만원 500만원 투자를 했는데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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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기 당할 뻔해서 주변에서 이젠 안하겠지하고 계셨는데 오히려  코인에 대한 접근을 더 공격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건 나중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럴 때가 아니란 건 알지만 기회라는게 흔치 않아서 이번에 투자 한번해보려고 합니다. 물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선 저거 정신 못차렸다고 하실수도...ㅠㅠ

원래 제가 주식도 아주 적은 금액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비밀번호가 뭐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건 잘 안해도 은 그러니까 실버 실물은 꾸준하게 모았었습니다. 

2019.01.04 - [경제이야기/재테크] - 실버코인(메이플은화) 구입 후기

 

실버코인(메이플은화) 구입 후기

요즘 정말 경제가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저는 월급이 밀린거나 받지 못하던 때는 IMF 때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회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저희 일부 거래처는 결제대금이 몇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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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땐 실버바 1kg 59만원에도 사고 비쌀 땐 129만원에도 샀는데요.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 선물시장 차트를 몇년동안 구경을 하다보니 코인구입할 때 도움이 됩니다. 자꾸 이야기가 코인으로 새는지 모르겠네요. 

은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지금이 115~120만원 정도 하네요. 중고거래하면 이제 3자릿수 문턱에 와있습니다. 은을 구입한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20년 후면 매장량의 한계가 온다, 생산비에 비해 은의 가격이 너무 오르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의 헷지는 금은동 밖에 없다, 불안화폐 불신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저평가 되어 왔다는 점 무긍무진합니다. 부자아빠 쓴 로버트 기요사키부터 레이달리오까지 금은 매집을 합니다. 은의 경우에는 세력에 의해 은선물가격이 짓눌렸다는건  공공연하게 알려진 이야기죠. 

그중에서도 제가 은을 사게 된 이유는 제일 큰 이유는 가격이 눌려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구매했을 땐 선물시장에서 12~14불 정도였고 실버바 60만원 할 때 였습니다. 그 당시 가격도 매력이 있었지만 다른 원자재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저렴했고 그렇기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원자재 금은동은 동행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같이 오르고 같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변동성이 제일 큰게 은인데 일정 시점부터 한참 더 튀어올라야 하는 가격인데 밑에서 자석이라도 잡아댕기는지 유독 못오르는 기현상이 목격됐습니다.

차트를 보면 간단히 알수 있습니다. (선물 거래차트이며 기간은 최대로 두고 봤습니다. ) 일단 금선물차트를 보면 1980년대에 소폭 상승한후 크게 상승이 없다가 2010년 최고가를 찍고 이후 쭉 빠지다가 작년에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구리에 경우 1980년도 차트는 없어서 좀 아쉬운데요. 2010년도에 신기록을 찍고 지난주였던가? 최고가 경신했습니다. 요즘 구리 값이 장난 아니네요.

마지막 은선물 차트입니다. 일단 2010년도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대략 48불인데 원자재 특성상 50불은 가줘야 하는것 같은데 이게 뭐지? 또한, 금과 은이 귀금속이이기도 하고 산업재에도 쓰이죠 물론 은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암튼 커플링되어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건 좀 거시적으로 볼때 뭔가 이해를 할 수 없는 대목이죠. JP 모건이 스푸핑을 이용해서 결국 조작이 드러났지만 워낙 거대세력이라 꼬리 짜르기로 몇명만 처벌 받는걸로 무마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저렴할 때 역대 금은비 125일 때도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최저가 산다고 덤볐다면 현물 코인 다 품절이 났었습니다. 최저가 잡으려면 이미 물량이 딸립니다. 분할매수로 들어가야 그나마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품절이나면 가격이 크게 오를법도 한데 찔금 오르고 배송기간만 길게 늘어지더라구요. 히안합니다. 

10년동안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은 구입은 4년만에 거의 두배가 오르는 바람에 그에 맞쳐 구매하게 되었고 지금은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다시 올초에 찍었던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주나 이번 달 안에는 30불은 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 합니다. 차트를 보면 이제 오르는게 맞는 것 같아요.

두번째는 은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윤, 은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산업재 수요는 당연히 증가할 수 밖에 없죠. 태양광, 배터리, 반도체 등 최첨단 고가 기기에는 전도성이 가장 우수한 은을 사용합니다. 구리보다 은이 더 좋은데 비싸죠. 산업적 수요 뿐만 아니라 귀금속적인 부분, 그리고 진짜 돈이라는 이유 또한 앞에서 언급한 저평가되었다는 이유로 계속 구입을 하게 됐는데요.

공매도나 조작질에 개미만 털리다가 이제 그 개미 아니 원숭이가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은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광고까지해서 일반인들이 은을 구매하도록 하는데요. 이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워낙 은시장이 작다보니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레딧실버방에 벌서 8만명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광고판이 사익을 위한게 아니라 자신의 재산을 은으로 보호하라는 캠페인성향이라 진실성이 있어 보입니다. 

세번째는 은선물 증거금 인하입니다. 예전에 증거금을 이례적으로 한 해에 3번인가? 올릴적이 있었는데요. 증거금이 오르면 당연히 접근하는 사람이 줄 수 밖에 없는데요. 지난해에 이걸 몇차례나 인상을 해버리더라구요. 그때마다 은 가격이 요동쳤는데요. 증거금 인하를 한다는 건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춰지니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에 이르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화폐가치의 가치 하락으로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에 있습니다. 그렇게 돈을 뿌려 됐는데 당연한거 아닐까요? 거기에 뿌린돈으로 잠깐 경기가 반등했지만 그 잠깐 반짝이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어둠에 있어야 할지 걱정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무서운게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의한 고용감소 등 뒤이어 오는 디플레이션 그리고 악순환에 반복이 빠르게 이뤄지다가 하이퍼가 오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딱딱 들어맞긴 하는데 설마 하이퍼인플레이션까지 올까 싶기도 합니다. 기사 뉴스 뿐만아니라 현장을 다녀봐도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이 없습니다. 

특히 자영업하는 분들은 사람을 쓰길 꺼려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취직이 안되고 취직해도 급여나 환경에 맞지 않습니다. 산업이나 경제 체력이 좋지 않은데 자꾸 제도가 그 이상의 체력을 요구하다보니 더 힘든것 같아요. 급격한 최저시급 인상, 근무 시간제한도 그렇습니다. 또, 최저 시급이 많이 오르다보니 중노동에 해당하는 일당은 그 자리라 젊은 사람들이 그 일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편하게 짧게 일할 수 있는 일을 찾더라구요.

한편으론 일반재화라든지, 편의품들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짜장면값도 오르고 버스비도 오르고 그리고 주식도 최고가, 부동산도 최고가, 연일 갱신하지 않는게 없는 듯 합니다. 오르지 않는건 내 월급 뿐인듯 합니다.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가 4.2%로 올랐다고 하니 참...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너무 멀리갔네요.

은의 미래는 밝은것 같은데 세력이 문제라는 점. 처음에 구매할 땐 세력에 의해 조작된 은가격에 얼싸 좋구나 구매했는데요. 이제는 뿅망치로 맞을 때마다 좀 짜증이 납니다. 차라리 함마로 내려쳐서 예전 단가로 가면 웃으면서 구매하겠는데 팔기도 뭐하고 사기도 뭐하게 만들어 놓더라구요. 부디 이번에는 구리가듯 아니 코인가듯 투더문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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