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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암호화폐 스토리

비트바이코리아 결국 사기였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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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에 비트바이코리아라는 선물투자방식의 코인거래소를 알게 됐는데요. 처음엔 거의 정보가 없어 일단 해보자해서 100만원,100만원 500만원 투자를 했는데요. 그러는동안 좀 알아보니 말도 많고, 또, 뭔가 시스템이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2021.05.03 - [경제이야기/암호화폐] - 비트바이코리아 난 못하겠다.ㅠㅠ 3일간의 후기~

 

비트바이코리아 난 못하겠다.ㅠㅠ 3일간의 후기~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올해초부터 암호화폐 투자를 하게 됐는데요. 조금 다른 암호화폐 투자 방식이 있더라구요. 마치 선물시장처럼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을 선택해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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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을 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디 불안해서 투자나 하겠나 싶더라구요. 700만원 투자도 이렇게 겁이 나는데 어떻게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을까 싶어서 하지 말자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한편으론 출금이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되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 200만원만 출금하니 정말 출금이 되서 내가 괜한 의심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 입금인에 알파벳 하나만 있어서 이건 또 뭔가 싶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봐도 정말 아니다 싶어 500만원도 모두 출금해 봤는데요. 원금 다 출금 했습니다. 그런데 출금 시간 기다리는데 피말리는줄 알았습니다. 

출금을 모두 받고나서 괜히 내가 의심을 했나? 싶어 그 이후에도 가끔 사이트에 가서 확인도 해보고 유튜브 채널도 구경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며칠동안에 수익금 6만원이 생겨 그 수익금은 빼야지 하고 오늘 접속을 하려니까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엥? 뭐지? 정말 사기였나? 즉시 홍보한 유튜버를 검색해 보니 그 유튜버들이 사라졌습니다. 돈버는 누나? 언니?였던가 그 채널도 없어지고 이 분하고 시나리오가 아주 유사하던 부업의 여신?이였나? 그 사람 채널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미나코인을 가보니 2개의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댓글을 보니 평소와 똑같아서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접속해서 서버 다운 됐나 싶었는데요.  그런데 잠깐 씻고 오니 '미나코인 동영상을 볼 수 없습니다'로 되어 있더라구요. 

채널로 이동해보니 처음엔 동영상만 삭제했는지 동영상만 없더니 이제 채널도 삭제 했는가 봅니다. 

와... 정말 오싹합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그런데 사실 저 사람들 얼굴도 딥페이크 기술이라고 실제 존재하는 사람의 얼굴을 조작해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일 수 있다고 합니다. 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조잡 그 자체였고 뭔가 속이려고 하는 그런게 깔려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땐 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요.

1. 계좌번호하고 계좌가 서로 다르게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저는 계좌번호를 카카오뱅크로 저장을 해뒀는데요. 나중에 출금할 때 보니까 케이뱅크로 되어 있고 계좌번호는 카카오뱅크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때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요. 이거 그대로 송금했다가 확인 안했다고 그 회사에서 내 탓했을거고 분명 돈 출금 받을라면 시간 좀 걸린다고 했겠다 싶었습니다. 또 한편으론, 어차피 계좌번호와 은행이 다르면 송금 자체가 되지 않을텐데 상관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암튼 저는 아주 꼼꼼히 확인 후 출금 받았습니다. 

2. 아니 출금을 받는데 왜 알파벳으로 오냐고... 저는 처음 출금 받았을 때 알파벳만 표기해서 들어와서 이게 어디서 들어온 돈인줄 어떻게 아나? 싶었습니다. 여기서 믿음이 확 사라졌습니다. 

3. 텔레그램의 구독자수가 10만명이 넘는며 자신을 신뢰하라고 하는데 텔레그램의 있는 건 매크로로 만들수도 있지 않은건가? 홈페이지도 없고 고객센터라는 곳은 과연 전화는 받기는 할까 싶었습니다. 너무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조잡하게 만든 업체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소탐대실이라고 하죠? 딱 그 말이 떠올라 그냥 이건 '내게 아니다' 싶어 모든 돈을 회수했습니다. 200만원 출금 받을 때 해당 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새벽 1시인가 2시 출금이였던가 그런데 12:37분에 입금 되더라구요. 새벽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지가 넣어주고 싶을 때 넣어주는건가 싶었습니다. 다음날 500만원 출금 받을 땐 좀 걸리더라구요. 딜레이가 몇시간 걸리다보니 초조해지더라구요.

저는 일전에 인터넷 사기를 2건 당했습니다. 중고XX 사이트에서 당했구요. 같은날 2건이었습니다. 모두 경찰서에 신고했고 결국 그 때 사기당한 100만원가량 날렸습니다. 잡히긴 했다는데요. 저처럼 당한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대부분은 피의자는 중고등학생이라고 하더라구요. 처벌이 송방망이라고 해서 또 사기 친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기 치면 한번에 몇억은 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도 부모도 손 놓은것 같더라구요. 진짜 사기 당하면 다른건 몰라도 의욕이 확 떨어집니다. 뭔가 삶의 의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2020.04.24 - [나의 이야기] - 중고나라 사기 신고 그 후 (마지막건은 불구속으로...) - 끝 -

 

중고나라 사기 신고 그 후 (마지막건은 불구속으로...) - 끝 -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예전에 중고나라에서 하루에 2번 사기를 당했다고 포스팅했는데요. 사실 많이 포스팅했죠? 이번이 마지막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20/01/13 - [나의 이야기]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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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트바이코리아 투자한 분들 대부분은 수십억의 수익을 바라기 보다는 들고 있는 현금 굴리자는 마음에 투자했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더 많이 벌리면 좋고... 다들 이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당장 사이버경찰서에 신고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돈을 잃을 수도 있고, 벌수도 있습니다. 희망과 건강 잃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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