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나노X(Ledger Nano X) 구매하다.(난 왜 할인은 못 받았지? ㅠㅠ)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비트코인 가격이 완전 반토막이 나서 한편으로는 씁슬하고, 한편으로는 돈이 생기는 족족 조금씩 알뜰구매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올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지난달 말일에 레저 나노X를 구매했습니다. 배송까지는 거의 3주 정도 걸렸구요. 미국에서 올줄 알았는데 프랑스에서 오네요. 일단 이런 유에스비 모양의 기기를 콜드월렛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씨파이 거래소에 있는 월렛도 있지만 개인 월렛이 좀 필요할 것 같아 구매했구요. 레저 홈페이지 가면 물량이 딸려 3주 후에나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돈 좀 있음 몇개 사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더 좋은게 나올 수 있어 좀 기다렸다 4분기 혹은 연말에 살까 고민중입니다. ^^

저는 정가 모두 샀는데요. 유튜브 비트코인 하는 분들 채널에 가시면 할인코드 있으니 그 할인코드 받아서 구매하시고,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 보안상의 이유로 다들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중고충인 저도 프랑스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안전한게 제일이겠죠~

3주만에 배송됐는데요. 되게 반가웠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랩으로 동봉이 되어 있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보안실(seal) 같은게 있어서 누군가 뜯었는지 안뜯었지 여부를 알 수 있게 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노트북이나 전자제품 살 때 박스에 종이테이프나 심벌로 된 테이프로 붙여 개봉여부를 알 수 있는데 이건 뭐 알 수가 없습니다. 뭐 아이폰도 그렇죠... 암튼 그렇습니다.

개봉하면 제품하고, 열쇠고리, 그리고 충전 케이블, 설명서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충전케이블은 아이패드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설명서는 아주 간단하게 되어 있는데요. 설정은 어렵지 않은데 사용하는 방법이 좀 어렵더라구요. 며칠 계속 만지작 거리니까 그나마 '아' 하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핸드폰하고 나노엑스하고 블루투스 연결이 자꾸 안되서 좀 헤멧는데요. 양쪽 버튼을 짧게 동시에 누르면 되는걸 이거저거 막눌렀네요. 

설정까지 다했고, 어플 및 데스크탑 프로그램도 다 깔아났습니다. 아직 코인은 넘기지 않았지만, 대부분 스테이킹 되어 있어 나머지 녀석들을 넣을라고 하니 알트코인도 상당수 넣을 수 있는데 제가 예전에 사두었던 이상한 코인들은 담기지 않네요. ㅠㅠ

암튼 나노엑스 작을 줄 알았는데 두께는 성인 남자 오른손가락에 길이는 중지보다 좀 더 긴거 같습니다. 비트코인 담을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한것 같은데 메모리 자체가 워낙 작아서 좀 이게 정말 많이 담길까 싶은 의구심도 듭니다. ^^

몇달 써보고 다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