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늦은 오전에 일어났는데 통증이 좀 더 심해졌습니다. 점심에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고, 걸어다니면 왼쪽 아랫배가 너무 아픈 겁니다. 걸을 때 진동이 왼쪽 아랫배에 느껴지니 아프더라구요. 걸을 때 진동이 심하게 느껴져 허리를 잘 못 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좀 웃긴게 그렇게 좀 걷다 보면 또 통증이 가라 앉더라구요. 또 앉아 있으면 또 괜찮아요. 그런데 기침이나, 약간 자세를 바꾸면 쥐어짜는 통증이 납니다. 자세를 바꿀 때마다 통증이 유발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왼쪽 배가 아픈 경우는 생리를 할 때나 장 관련 수술하여 유착된 경우라는 게 대부분이라더라구요. 남자도 생리통을 하는가 싶은 생각도 들고, 전 이거 암이나 맹장 아닌지 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예전 맹장 걸린 후배 하나 있었는데 통증이 장난 아니였는지 방을 대굴대굴 굴러다니더라구요. 이거 맹장은 아닌것 같고. 그럼 암?? 요즘 대장암 발병확률이 많이 높아졌다는데....그렇게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가 병원을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밤 9시를 가르켜 다음 날 가기로 했습니다.
통증이 치통이나 복통의 경우랑은 조금 달라요. 이상하게 견딜만 합니다. 그래도 악화 되지 않도록 살살 배 마사지와 핫팩을 올려 놓고 잠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날 밤에 화장실만 5번 갔습니다. 똥사디 보면 났겠지 했지만 바람은 바람으로 끝나네요.다. 잠을 잘수 가 없었습니다. 뒤척일 때마다 왼쪽 아랫배 통증이 전해져서 3시간도 못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 병원을 향했습니다. 병원 계단 올라가는데도 통증이 더 심하게 전해지네요. 병원 도착하여 병원 의사샘을 만나니 장염같다고 하시더니 엑스레이 찍어 확인해 보니 역시 장염이랍니다. 주사를 맞으라는데 주사 꼭 맞는 거 아니면 빼달라고 하니 '살만 한가 보네요.'라고 하시며 그냥 약만 지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약을 1회만 먹었는데도 살겠더라구요. 적어도 걸어다닐 때 통증은 없어졌습니다. 다만, 손으로 왼쪽 아랫배 누르면 아파요. 정말 약 잘 못 챙겨먹는 스타일인데 하루도 안빠뜨리고 2틀동안 꼬박 다 먹었네요. 총 3일치 지어주셨는데 통증은 약 10% 아래로 떨어진것 같습니다.
저는 또 약을 먹기 위해 밥먹으로 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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