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꿈 해몽...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유독 17년도부터 이상하게 꿈을 많이 꾸네요. 올 초에는 개잡는 꿈과 거머리 꿈을 꾸고 이번에는 사자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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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꿈을 꾸면 해몽을 재미삼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단순한 한 사건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스토리와 환타지성 구성이 있기에 단순하게 길몽인지 흉몽인지 받아 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제 사자꿈도 한번 어디에 속하는지 한번 볼까요?

오늘 새벽 5시쯤 깼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이후 저는 어릴 때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 뒤에 작은 언덕(어릴땐 높아보여서 산이라고 했습니다.)에 있습니다. 저랑 친구인지 다른 1명과 함께 정상 근처에 평평한 곳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숫사자와 암사자 한마리가 한 30~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한가히 놀고 있는 겁니다. 일행이 조용히 지나가야 한다면서 눈치채지 못하게 살금살금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다행히 아무 탈없이 지나갔고 이후 급한 경사가 된 쪽으로 미끄럼 타듯 내려갔습니다. 도중에 사람들이 올라오는 게 보이는 겁니다. 재밌는게 그리 높은 산도 아닌데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이네요. 두 그룹 중 한 그룹은 저희 쪽 경사 높은 곳으로 올라오고 다른 그룹은 경사가 완만한 쪽 능선을 타고 올라옵니다. 전 속으로 '이 양반들 여기 사자도 있는데 왜 올라오지?' 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저희쪽으로 올라오던 사람들과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이후 저희는 산 아래 운동장 옆 가장자리에 있던 양호실에 들어 갑니다. 원래 이 위치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양호실과 같은 1층 건물이 있네요.

양호실에 가니 왠 의사같은 남성분이 한 분 계십니다. 저는 곧장 언덕에 사자 있는 데 저 사람들 왜 올라가냐고 물으니 사무실 깊숙한 벽에 걸려 있는 비밀 금고를 열며 권총을 보여줍니다. 사자를 잡으러 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럼 혹시 사자가 이리로 내려 올 수 있으니 저희도 한 정씩 차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없고 제 뒤로 벌써 사람들이 사자를 잡아 왔네요. 제가 내려왔던 방향에서 숫사자 한마리와 암사자 한마리인것 같아요. 사람들이 그 2마리를 잡아 옵니다. 숫사자는 총에 2방 맞고 암사자는 1방 맞았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웃깁니다.

그 사람들이 사자를 포박해서 오면 네 발을 앞발 2개와 뒷발 2개를 걸어 끈으로 묶어 나무에 고정해서 포박하여 등짐을 지고 오는게 일반적인데, 사자들이 나무에 앞다리 두개로 마치 턱걸이 하는 것처럼 버티기로 오는 겁니다. 속으로 저건 또 뭐지 싶었습니다. 총에 맞은 총상이 보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요. 

또 여기서 웃깁니다. 그렇게 포박을 해온 사자가 갑자기 여자로 바뀌는 겁니다. 그러더니 양호실에 들어와 그 2명의 여자를 얼음이 담긴 큰 대하에 담금니다. 뒤에 여자는 잘 안보였습니다. 가까이에 있던 여자만 계속 주시해서 봤습니다. 사람으로 변한 여자는 정말 인간이 사자와 닮을 수 있구나 싶은 얼굴이었습니다. 사자상이었죠. 그리고 이후 의사가 그녀에게 코털 자를 때 쓰는 가위를 줍니다. 제가 쓰는 칼이 좀 뭉뚝해서 저만 쓰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 있어 놀랐습니다. 그녀는 그 가위를 가지고 총상맞은 곳을 마구 찌릅니다. 그래서 할복하는 건가? 아니면 스스로 총알을 빼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녀 너무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러는 동안 의사 양반은 갑자기 배를 깎습니다. 저 양반은 또 왜저래? 라고 생각했습니다. 배를 정말 이상하게 깍습니다. 마치 배가 동그랗다면 약간 칼로 듬성듬성 직각으로 파먹은 것 마냥 깝니다. 그런데 다 깐 배는 투명색이였고 마치 수정 같았습니다. 그 수정같은 것을 그녀에게 줍니다. 그녀는 그 수정체를 총상에 갖다 됩니다. 그러면서 제꿈은 끝이 납니다.

정말 히안하죠?  사자꿈 해몽

- 숲속에서 사자를 만나는 꿈

실력자를 만나 지도자의 도움을 받는다. 이후 큰 성과를 거두게 된다고 합니다.

- 새끼사자가 집으로 들어오는 꿈

태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가 임신하여 자식을 낳고 돈, 재물 등 길운이 있다고 합니다. 

- 사자가 집으로 들어오는 꿈

어떤 일이 잘 성사됨을 뜻합니다. 사업이나 계약 등을 체결하여 큰 재물을 얻는 꿈이라고 합니다. 

- 초원에 사자가 뒹굴며 노는 것을 보는 꿈

일반적으로 동물의 왕국에서의 사자가족 이야기겠네요. 자신과 연관되어 있는 기관에 인재가 소속되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사자고기를 먹는 꿈

출세하여 승진하여 고위 공무원에 오르거나 경쟁에서 승리한다고 합니다.

- 사자에 날개가 달려 있는 꿈

지혜가 충만하여 전파력이 막강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사자가 포효(우는소리)하는 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사자에게 물리는 꿈

현재하고 있는 일들이 순조롭게 잘 풀릴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사자가 핥아주는 꿈

좋은 지도자를 만나 성공한다고 합니다.

- 사자가 산봉우리 또는 암석에서 포효(우는수로)하는 꿈

자신이 속한 그룹에 리더가 되는 것을 암시합니다.

- 사자를 피하는 꿈

임신한 여성을 유산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일반사람들은 자신이 얻어낸 권리를 잃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직이나 퇴직 등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 사자의 가죽을 얻는 꿈 

자신을 포함한 자손들이 번성한다는 꿈으로 해석됩니다.

- 사자를 타고 산을 오르는 꿈

승진을 의미합니다. 합격, 승리, 당선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사자 머리를 얻는 꿈 

명예와 권리를 얻게 되어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사자에게 쫓기는 꿈

하고 있는 일에 장애물이 생길 수 있다는 암시를 말한다고 합니다.

- 사자가 자기 앞에 앉아 있는 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굴복시키는 꿈이라고 하는데 요즘말로 하면 설득이라고 해야겠네요.

- 사자와 싸움에 이기는 꿈

큰 사업을 이루는 것을 암시하고 권력층에 있는 사람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암시를 하네요.

- 사자와 정면으로 마주보는 꿈

누군가와의 원한관계가 놓이거나 질병을 얻게 될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 사자를 죽이는 꿈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는 대길몽입니다. 사자가 나오는 꿈 중에서 가장 좋은 꿈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일을 성사시키는 의미이기도 하고 그 경쟁상대가 있다면 뛰어 넘어 큰 성장을 이룰 꿈입니다. 

- 사자가 도망가는 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의 실패를 의미합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저는 사자 숫놈과 암놈이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조용히 내려 옵니다. 사자가 논치채지 못하게 몰래 내려온거니 피해 온것일 수 도 있죠. 그리고 사람들이 두마리 모두 잡아 옵니다. 총으로 쏴서 잡어 오건데 죽진 않았죠. 

저희 회사에 인재가 들어와 도와 준다는 것이고, 두번째 제가 임신을 하지 않아서 임신은 아니고 실직이나 퇴사라고 하는데 글쎄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는 것 같네요.

세번째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는 대길몽이라고 하는데 제가 죽이지 않아서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지됐듯 사자를 총을 쏴서 생포해 오는 원주민들이었죠.

제가 현재 세번째에 해당하고 있는 일을 준비하고 있는데 좀 잘 되면 퇴사를 할 생각이긴 한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워낙 복잡한 일이라서요. ^^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열심히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겠죠. 

꿈 해몽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말아요 ^^  이것으로 사자꿈 해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