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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MBC 스페셜 - 10년 후의 세계 1부 멋진 신세계와 일자리 도둑 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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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쯤 4차산업혁명에 대한 붐이 일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게다가 이번 4차산업혁명은 1차산업혁명보다 더 영향력이 큰 대분기라고 합니다.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특이점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박영선 작가가 쓴 'UN미래보고서'를 시작으로로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읽어 봤습니다. (독후감 쓴 게 몇개 없네요)

2017/11/01 - [독서] - 106.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리처드 서스킨드 외 / 위대선 옮김 / 와이즈베리.

2017/06/30 - [독서] - #78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조현욱 옮김 / 이태수 감수 / 김영사

2017/03/14 - [독서] - #28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 안정효 옮김 / 소담출판사

2017/02/17 - [독서] - #10 정해진 미래 - 조영태 지음 / 북스톤

어떤 책은 전문가나 전문직종에 몸담고 있는 사람부터 인공지능이 대체 될거라하고, 어떤 책은 전문가를 돕는 보조원들의 직장부터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중요한건, 미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된다는 것이죠. 그에 따라 해외에서는 기본수급제를 진행하자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돈을 벌 수 없는 사람에게 일부 돈을 국가에서 주는 겁니다. 기준치 이하를 벌면 기준치까지 돈을 국가에서 주는 겁니다. 장애인 수당이나 일부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못버는 개인에게 주는 개념이죠. 그렇게 되면 일을 안하고 놀지 않겠냐 하는데 그건 본인 자유라고 하네요. 당연히 지금 지급하고 있는 나라는 없고, 현재 일본의 한 자치구에서 시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놀고 기계가 일하는 세상 정말 천국 아닐까 합니다. 다만 그 과도기에 있는 저희는 죽을 맛이겠지만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MBC 스페셜 10년 후의 세계를 보고 놀랐습니다. 조금은 먼미래라고 생각했는데 10년이 아니라 5년 안에 큰 파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가 얼마전에 가천의대에서 AI 왓슨으로 최초로 도입해서 암진단을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젠 타병원에서도 도입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실제로 암진단이나 항생제 투약할 때 인공지능과 의사들의 생각을 맞쳐보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 결절을 찾을 때 수년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습득한 방법과 동일하게 몇초만에 정확히 진단하는 모습을 보고 의사들이 꽤 신기했습니다.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MBC에서 제공한 미래의 나의 직업 로봇으로 10뒤 대체될 수 있는 지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로봇이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을까요?입니다. 아래 사진 클릭하시면 해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검색해 보셨나요? 제가 하고 있는 일도 대체될 가능성이 50%이상이 나왔습니다. 또, 다른 일도 몇개 검색해 보니 대체될 가능성이 많다는데 조금 놀랍기도 하고 걱정되기 도합니다. 

다시 TV속 이야기로 들어가면,

정말 충격적이었던 장면 변호사 이야기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고, 영국이야기입니다. 어느 한 20대 여자가 영국의 명문대 로스쿨을 졸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2년째 계속 취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윤 최근 로펌에서 초보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인공지능이 처리 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게다가 엄청난 양의 서류작업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고, 또한 인공지능이 전 세계에 있는 경험 많은 변호사 650명 중 적합한 3명의 변호사를 연결해주어 그중 1명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문을 처리하는 비용도, 시간도 훨씬 줄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으로 구직이 힘든 상황에 영국 신문에 난 기사를 보니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앞으로 신입 변호사들이 했던 일들을 인공지능이 다 처리하고 있기에 설 자리는 계속 줄 것이라고 합니다. '법률시장 고용수는 2016년 321,000명에서 315,000명으로 줄어들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하니 정말 무섭네요.

미래에 없어질 직업 1위가 바로 회계사, 세무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관련 프로그램이 생기고 있어 저희 회사도 얼마전 회계사무실에 맡기기 보다 관련 프로그램을 한번 써볼까 했습니다. 인터넷을 알아보니 아직은 아닌 것 같아 회계사에 회계업무를 맡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회계 프로그램 개발자가 말하길 '현재 회계 보조 업무는 80~90% 자동화가 되어 있습니다. 향후 10년~20년 정도면 일상에서 회계 보조 업무를 포함한 대부분의 회계업무가 자동화 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자동화가 된다는 이야기보다 "현재 회계 보조 업무는 80~90%자동화 되어 있습니다" 이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10명이 필요 했던 사무보조원을 1명만 고용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방송에서 나온 회계 보조원 직원들은 자동화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자동화가 80~90% 됐다고 하니 시간문제인 듯 하다.

생각보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미래의 일자리 위협이 생각보다 가까이 왔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섬뜻하면서 무서운 미래인 듯 하다. 과연 우리의 직업이 미래에 인공지능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60세까지라도 밥통을 지킬 수 있는 공무원이 되야 하는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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