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일 전기장판 싱글을 하나 구매했는데요. 한참을 장놈에 보관하다가 지난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자다가 좀 추운 것 같아 일어나 조절기 확인해 보니 불은 들어와 있는데 장판은 따듯하지 않고 차더라구요. 조절기는 전원이 들어와 있어, 조절기선이 들어가는 장판쪽 어답터가 빠졌나 확인해 보려고 순간, 살짝 장판을 드는 그 찰라 먼가 허연 불이 장판 안에서 번쩍이는 겁니다. 새벽 2시쯤 깨어났으니 어두컴컴해서 장판안에서 번쩍이는게 되게 잘 보였습니다. 숏트 난건가 싶었습니다. 전원을 끄고 조절기를 장판에서 분리한후 냄새를 맡아보니 약간 탄내가 나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조절기 올린 후 앉아서 기다려 봤지만 따뜻해지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15,000원 주고 싸게 구매했다고 좋아했지만, 한해 지나자 마자 이렇게 됐네요. 아쉬웠습니다.
2017/11/16 - [건강] - 한일 전기장판 1인용(소형) 구매후기
이번에도 똑같은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가격이 올랐는지 20,000원 정도 합니다. 구매하고 구입후기를 쓸까 싶었지만 지난번 써 놓은 포스팅도 있기에 쓰지 않았습니다. 또한 고장난 장판을 테스트 해보니 조절기 문제가 아니라 장판의 문제였습니다. 새로운 조절기로 기존 장판을 꽂아 사용해도 작동하지 않았고, 새로온 장판을 기존 조절기에 꽂으니 조절기는 잘 됩니다. 1년 밖에 사용하지 못한 장판이지만 오랫동안 장농속에 접어 놔서 그런가 했습니다. 한편으론 돌돌 말아서 보관할 걸 하는 아쉬움이남습니다.(사실 전기장판을 돌돌 말아 관리하는것보다 3번 접어서 농에 넣어두는게 편하죠)
그런데 이번에 온 전기장판을 3일정도 사용하는데 똑같은 현상이 났습니다. 불을 켜놓고 자기전에 좀 데워 둘라고 켜놨는데 10분이 지나도 안되는 겁니다. 기존에 있던 조절기로 꺼내 테스트 해봐도 안됩니다. 탄내를 맡아 보진 않았는데 전기선이 들어가는 장판 쪽에 소리가 아주 작게 났던 것 같아요. 기분 탓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전기장판이 구매한지 3일만에 고장 났습니다. 최초 장판오자마자 기존 조절기로 테스트 할 땐 고장이 난게 아니였으니 기존 조절기로 해서 안되다면 장판 문제겠죠.
다행히 구매확정을 하지 않아서 교환신청했습니다. 그냥 반품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비닐가방을 버리셔 교환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싸게 한 겨울 잘 버틸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온수매트 괜찮은 녀석으로 하나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온수매트에도 라돈이 나왔는지 좋은 제품은 둘째 치고 나쁜 제품 걸르는것도 싶지 않네요. 교환신청 처리할 때 한일에서 나온 온수매트로 차감해서 해줄수 없느냐고 한번 물어봐야 싶기도 하네요. 괜히 시원찮은 전기장판 가지고 있다가 불이라도 날 수 있으니. 교환 신청처리하고 택배사에서도 수거해 가셨으니 어떻게 처리해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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