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한순간 바뀐 것 같습니다. 출근길에 보니 벚꽃도 드문드문 피어나고 있네요. 아침엔 잘 모르겠는데 오후만 되면 너무 덥습니다. 외근 다닐 때 간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는 자켓을 알아보다가 항공자켓 싸게 파는 곳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일할 땐 그냥 저렴한 옷이 최고인것 같아요. 전기일을 하다보니 긁히거나 뭘 자꾸 묻히네요. 얼마전에는 봄이 오기 전에 나무가지를 좀 치다가 가시가 패딩자켓을 긁어 거위털 들었단 걸 확실히 증명했네요. 대신 이제 못 입지 않을까 합니다. 덕분에 하나 더 장만해야겠지만 욕 엄청 먹었습니다.
우선 남자들이 옷 구매 하는 방식은 비슷한 것 같아요. 네이버에 '항공자켓'이라고 치니 구매건도 많고 후기도 많은 쇼핑몰(스마트스토어)로 들어가 봤습니다. 타이틀은 '남여공용 MA-1 항공점퍼 자켓 블루종 4color'라구요. 택배비 포함하여 가격이 31,500원입니다. 제가 173cm에 75kg 정도 나가는데요. 다른 분의 치수를 참고해 보니 'L'사이즈가 맞을 것 같습니다. 기장이 좀 넉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작은 것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색깔은 네이비로 주문을 했습니다. 물량이 딸리는지 다음 날 1주일 정도 지연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물건을 받았습니다. 일단 사이즈는 마음에 듭니다. 약간 팔과 기장이 긴 것 같은데 옷을 입고 휘저어 보니 더 작으면 움직이는데 불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넉넉한 사이즈라기보다는 딱 맞는 사이즌데 갑갑해서 조금 크게 입는 느낌입니다. (그말이 그말인가요?)
구매평과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참고했더니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키가 저와 같고 마른 분들은 한 치수 아래로 구매합니다. 일단 입어보니까 안감도 부들부들해한게 좋습니다. 겉감 하나 딱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구요. 안감도 있어 괜찮습니다. 봄, 가을에 입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어머니가 옆에 계셨는데 싸게 잘 샀다고 하네요.
구매평에 지퍼가 반짝거린다고 하는데 그게 뭔 말인가 했는데 이해가 됩니다. 약간 지퍼가 살짝 구리색을 띄면 더 이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괜찮습니다. 카키색으로도 이미 하나 더 주문 했습니다. 평소에 입어도 괜찮을 정도로 디자인이나 불편한 감은 없습니다. 물론 작업할 때 많이 입을 것이지만요. 자켓이 3만원이라 긁히고 뭣해도 가슴 찌져지게 아프진 않을 것 같아요.
20대 어린 친구부터 40대까지도 입는 것 같아요. 구매평보니 신혼부부나 남편 봄 자켓으로 후기가 많이 남아 있네요. 아~ 저는 평소에도 회사 유니폼을 입고 다닐 정도로 옷에 신경을 잘 안쓰는데 친구들이 잘했다고 칭찬하네요. ^^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은 분들이라면 봄잠바, 봄자켓으로 항공자켓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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