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 프린터기가 다시 제 방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방안 한 쪽에 선인장처럼 쌓여 있던 책들을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곳 저 곳 확인 하다가 결국 벽에 거는 책꽂이쪽으로 무게를 두게 되었습니다.
2019/04/02 - [나의 이야기] - 무지주 선반 구매를 해야하는데 폭이 마음에 안드네요~
예전에 큐빅스란 제품을 써서 그 제품으로 구매하려다가 다른 종류의 선반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무지주 선반이 있습니다. 선반 두께가 마음에 들지 않다고 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괜찮았습니다. 다만 선반이 나무재질이라 중량이 좀 있었습니다.
네이버에 무지주선반이라고 검색하니 브랜드 탭에 '아이린'이란 회사제품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무지주중에서는 제일 괜찮은 컬리티를 자랑하고 제가 달려고 했던 선반은 최장 길이인 1m20cm 입니다. 벽에 따라 옵션이 다릅니다. 기본은 콘크리트 벽이구요. 합판이나 석고벽에도 달 수 있게 추가작업을 해줍니다. 물론 콘크리트의 경우 10~15kg까지 하중을 견디지만 합판이나 석고벽의 경우 3~5kg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점 주의 하세요.
길이 1m20cm의 무지주 일자의 경우 46,900원에 구입했습니다. (미니 수평계 1개 1,000원 포함) 그리고 추후 이사를 갈 경우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케이블 홈이라고 해서 가운데 홈을 파달라고 했습니다. 다만, 홈을 팔 경우 반품이 되지 않는다는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은 주문하고 바로 온 것 같습니다. 일단 택배를 받아보니 중량감은 있었습니다. 개봉해 보니 피스와 고정틀(브라켓)이 든 박스(설명서도 여기에 들었어요) 하나와 선반, 그리고 정확하게 위치를 잡을 수 있는 도면(요게 대박)도 보내줬습니다.
대충 설명서 한번 훓터보니 보낸 도면 벽에 붙여서 그 곳에 전동드릴로 콘크리트에 구멍을 낸 후 칼브록을 넣고 브라켓을 단 다음 선반을 올리면 끝이였습니다. 수평의 경우 일단 칼부록을 받고 난 후 브라켓으로 상하를 조절할 수 있어 구멍 다 뚫고 선반 올린후 수평 잡았습니다. 사진으로보면 더 쉬워요. 일단 보낸 품목이 정확히 다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브라켓 2개, 수평자, 설명서, 피스 및 칼블록(1개씩 더 주네요) 확인합니다.
이후 대충 도면과 선반을 내려놓고 보니 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
바로 도면을 벽에 붙였습니다. 수평 맞추지 않고 대충 일직선상인지만 맞춰놓고 도면이 구겨지지 않도록 잘 펴서 붙이는데만 신경썼습니다.
이후 도면 위에 그대로 구멍을 뚫을까 하다가 피스가 박히는 곳에 점을 찍어서 표시한후 뚫었습니다. 추후 도면에다가 그대로 뚫었다가 망하면 아주 낭패겠죠?
아~ 그리고 지난번에 벽에 하나 걸면서 느낀 건데 돌가루가 많이 생겨 a4용지 하나 바로 밑에 데어주는 정도에 센쓰~
요렇게 구명을 뚫었습니다. 벽을 뚫으면서 제발 철근에 걸리지 마라 비나이다비나이다 했습니다. 역시나 철근을 잘 피해서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후 나머지 구명 2개를 뚷은 후 브라켓 2개를 양쪽에 답니다. 수평을 잡아야 하기에 완전히 꽉 조이지는 않구요. 살짝 덜 좋은 상태에서 선반을 끼웠습니다. 잘 안맞을까 걱정했는데 정확하게 쏙 들어가는 것 보고 좀 놀랐습니다. 이렇게 한번에 딱 맞추는게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 도면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후 수평계를 왼쪽 끝, 오른쪽 끝, 가운데 이렇게 넣어 기포가 선 안에 들어오도로고 합니다. 처음엔 좌측으로 기포가 올라가서 선반을 다시 빼서 브라켓을 조절하여 다시 다니 만족할 만한 수평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딱 가운데 맞출라고 하면 자세도 안나오는데 혼자서 하긴 힘들것 같아 요정도로 끝을 냅니다. 전체 사진한번 봐볼까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
이후 바로 선인장처럼 핀 책들을 올립니다. 올릴 때 혹시나 하는 바람에 굵은 책은 올리지 않고 적당한 책들로 올렸습니다. 추후에 좌측에 한 단 더 넣을까 고민중인데요. 사실 좀 더 아래에 달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네요.
이것으로 무지주 선반설치하였습니다. 혼자 해도 어렵지 않은데 누군가 도와준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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