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점은행 스토리/실질적인 STORY

학점은행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자~

반응형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학점은행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그냥 오늘 있었던 일이 있어 이야기 좀 나눌게요. 요즘 전기기능사 영상을 만들고 있어서 '중고나라'나 '전기카페'에 자주 들러 필요한 재료나 기구 자재 등을 확인합니다. (언제부턴가 중고맨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ㅠㅠ)


우연찮게 카페 최신글을 보니 20대 후반 친구가 공무원 준비를 그만 두고 전기일을 시작한다는 글이었습니다. 대충 내용을 보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공무원 준비한 장수생입니다. 그러다가 이제 전기쪽에 뜻을 두고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고등학교 졸업만 하여 경력, 학력 무엇하나 없어서 전기기능사 공부를 바로 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전기 관련 직종에 근무하다가 산업기사 시험에 응시해야하는지 진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댓글을 달려서 보는데 전기기능사 따봐야 소용없다부터 경력을 쌓으라는 말, 학점은행 이야기 등이 보였습니다. 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하다가 옛 친구 생각도 나고 해서 댓글을 좀 구체적으로 달았습니다. 



그래서 댓글과 쪽지를 보냈습니다.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먼저 경력을 채워서 산업기사를 보려고 하는데 어는 사장이 전기에 전짜도 모르는 친구에다가 자격증 하나 없는데 과연 채용을 할까? 물었습니다. 그나마 전기기사는 일정전력 이상은 선임을 해야하는 법정의무사항 때문에 무경력이라도 채용하지만 어느 기업이 이 어려운 시국에 과연 본인을 채용ㅎ할까 싶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물론 채용하는 회사도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들어간 회사 과연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물었습니다. 이제 일 배우는 입장인 사람이 과연 회사 일 마치고 전기기능사든, 전기산업기사든 공부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몇달 동안은 회사 적응하느라, 업무 따라 가느냐 집에서 저녁 먹으면 곯아 떨어집니다. 


다시 돌아와서 제가 님(그 분)이었다면, 기능사 공부를 먼저 시작하고 시작과 동시에 학점은행도 같이 준비하여 올해에 최대한 학점을 모아 내년에 산업기사 공부에 올인 할거라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직장이 없기에 그냥 기능사 준비하기엔 시간에 낭비가 많습니다. 학점은행 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지금 할 수 없는 건 시기상 독학사 시험을 볼 수 없지만, 고졸이기에 올해 기능사 준비하면서 학점 인정되는 자격증 2개(최소 1개)를 취득하고 사이버로 돌리면 독학사 1단계 없이도(자격증 2개 취득 한다면) 잘하면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학점 설계를 다시 잘 따져 봐야겠지만요. 

독학사 1단계 시험을 준비한다고 해도 일명 아다리만 맞으면 1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최소한 2회부터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방법도 없고 최단기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래도 학점은행 밖에 없습니다. 또 그리 준비하면서 산업기사 취득하면 자격증을 바꿔 학점을 높여 머지 않아 기사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올 남아 있는 해에 얼마나 빡세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내년 기사 시험에 응시 할 수도 있겠네요. 암튼 올해 잘 준비하면 산업기사까지 응시할 수 있다는 쪽지를 그 친구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니 저녁에 쪽지 확인해 보니 제가 보낸대로 진행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합니다. 친구가 그렇게 준비해서 산업기사 따고 현재 전기공사에 근무하고 있으면 기사 필기까지 붙은 상태라고 다시 전달했습니다. 그러니 뭔가 답을 좀 찾은 듯했습니다.


의외로 저의 댓글을 보고 다른 분들도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40대 초반인 분은 대학교 3학년까지 다니다가 자퇴했다고 하여 대충 설계 해 드렸습니다. 학점은행으로 돌리면 최대 80학점까지 인정받고 또 사이버와 자격증, 독학사 1단계 시험 정도 준비하면 바로 기사 시험 볼 수 있을 듯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경력을 물어보니 무슨 법무팀에 있다고 하여 경력아 에누리 없을 듯 합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학점이 있으니 6개월정도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전달했습니다.

이외에 전기기사 하시면서 만족도는 어떻게 되느냐에 물으셔서 저는 전기공사 하면서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해 봤고 몸무게가 12kg 빠졌다고 전달했으며, 현재 제 친구가 8개월 째 근무하고 있는데 사실 4년 채운다고 했는데 그말은 쏙 들어가고 1년을 어떻게든 버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다른 회사에 업무에 따라 다르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고, 또 기술을 배워두면 언제든지 다른 기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은 많이 벌지 못하지만요. 딱 먹고 살 만큼만 벌긴 합니다. 저도 이 업무에 만족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시간의 여유를 통해 다른 일을 도모할 수도 있고, 또 전기 업종에서 다른 분야에 모색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고 전달했죠. (자동화 제어, 기술사 공부 등)


저도 사실 시간이 좀 남아서 2회년도부터는 책쓰기 교실 갔다가 쓴 잔을 한잔 마셨고, 또, 블로그 운영은 계속하고 유튜브로 뭔가 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그와 동시에 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사(태양광)과 공조냉동과 전자쪽으로 공부를 해볼 요량입니다. 내년에는 기능장하고 나면 언어쪽이나 기술사 공부도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그냥 뜬구름 잡는 목표일 뿐입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방금 생긴 목표네요 ㅠㅠ)

암튼 오늘 뜻하지 않게 쪽지를 많이 받았는데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학점은행이 막다른 골목에서 저름 포함해 여러명 구해주는 것 같습니다. 분명 학점은행이 새롱운 인생 설계에 헬퍼가 되기도 하고 터닝포인트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