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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저널

정수기 하면 만드는 카드 두번 다시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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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에 신용카드 때문에 좀 애매하네요. 뭔가 렌탈을 할 경우에는 꼭 카드를 쓰면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간혹 만드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과거부터 쭉 봄면 청호 나이스 정수기, 비데, 이번엔 정수기를 또 바꾸니 카드를 만들면 추가 할인을 해준다고하여 만들었습니다. 2년 전에 만들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이게 은근히 짜증 나더라구요. 이제 그렇게 행사하는 업체껀 무조건 사용하지 않을려구요. 물론 정수기 또 사용할지도 모르겠네요.

또 갑자기 생각나네요. 예전 사용하던 정수기를 바꿀 때였을 겁니다. 청호 나이스를 사용했는데 필터 교체 등 서비스 하시는 분이 일정하게 방문하는게 은근히 귀찮았습니다. 그리하여 5년 정도 사용했기도 하고 연장할 때도 되어 영업하는 분이 다른 정수기로 교체하자고 계속 전화가 왔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중에 통화하자고 했는데 좀 다른 업체걸로 변경할거라고 하니 더이상 볼일 없으니 아주 노골적이면서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끊길래 이렇게 영업을 다하나 싶었죠.

생수를 사먹을까 하다가 그냥 타 업체 정수기를 렌탈하기로 했습니다. 그 당시 상당히 바빴던 기간이었는데 신경 쓸 일없어 괜찮다는 평에 정수기를 신청했습니다. 카드 30만원 사용하면 약 1만원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카드도 신청했네요. 그런데 1~2년 사용하니까 왠지 호구된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정수기가 별루입니다. 물이 졸졸졸 나오고, 또 물 맛도 별루입니다. 바꾸고 싶은데 약정이 4년입니다. 2년은 더 먹어야되더라구요, 생각을 해보니 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다. 예전에 카드 사용을 하고 앱을통해 금액을 확인 후 30만원이 넘으면 다른 카드를 사용했는데 이젠 그 승인내역 확인하는 앱이 바뀌어서 어딨는지 찾지 못하겠습니다. 몇번 찾아봤는데요.  없앤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이카드를 씁니다. 그러면 거의 두세배는 쓰게 되죠. 또 한편으로 어차피 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렌탈하는 것인데 오히려 가격을 높여 놓고 카드로 할인해주는 형식이지 않을까 합니다. 뭔가 관광가서 다른 사람은 다 5천원에 샀는데 나만 만원에 그것도 제일 허름한 걸 산 느낌입니다. 카드 가성비가 영 시원찮습니다.

할부를 해본 적은 별루 없지만 이렇게 렌탈한 경우는 몇번 있는데  어찌보면 이것도 할부죠. 이거 돈을 떠나서 뭔가 나에게 족쇄를 채우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사실 제가 이렇게 기분이 좋지 않은 이유는 뭔가 당한것 보다도 예전엔 바로바로 확인해서 일정금액이 넘어가면 다른 카드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 바뀐 앱 때문이다. 은근히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그 전에 담아두고 있던 단점들이 막 올라옵니다. 

정수기에 장점은 바로 물을 끓일 수 있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데 사실 물을 커피포트에 끊이면 되고, 시원한 물은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그리고 정수기가 과연 정수기의 성능이 잘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2년 정도 쓰고 버리던지 아니면 중간에 1년만 쓰고 일부 약정비용 물던지 해야겠습니다. 진짜 별루입니다. 약정이 붙는 것도 별룬데 거기에 카드가 따라 붙으니까 진짜 극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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