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어제는 글을 쓰면 필력이 생기고 글을 계속 쓰기 위해선 주제나 키워드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주제를 찾기 위해선 주변을 살피게 될 것이고 그럼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그럼 모든 대상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갑니다. 결국 그 끝엔 대상물에 대한 사랑이 생긴다는 이상한 결말을 냈는데요.
2020/06/23 - [5분저널] - 매일매일 글을 쓰면 어떻게 될까?
오늘은 관찰 하기는 커녕, 더워서 널부러져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시작했습니다. 뭘 써야하지? 이번 포스팅은 밀워키 충전지에 대해 쓸까? 이미 밀워키 전동드릴을 샀다고 구매 후기는 올렸는데 충전기를 잃어버려서 따로 산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렇게 한번 지웠습니다. 그럼 며칠전에 전기관련하여 대충 맞겠지 했다가 단락으로 인해 골로 갈 뻔 한 이야기를 쓸까 하다가.... 이건 사진 한장이지만 추가 설명을 해야 하고 저처럼 안일하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유튜브에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는 손도 되고 있지 않으니.... 그럼 전기기능장 실기 학원이 코로나로 올해 한번도 개강을 하지 않은 이야기를 할까? 생각했지만 직접 학원에 전화해서 정확한 팩트를 물어봐야하는데 벌서 11시가 다 됐습니다. 이렇게 있다가 또 12시가 넘어서 간신히 이상한 글 하나 쓴 후 오늘 하루 아무것도 안한것 같은 죄책감에 빠져 들게 뻔합니. 그래서 그냥 진짜 포스팅할 게 없다는 주제로 시작했습니다.
뭔가 구상은 많이하는데 행동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남아 도는데도 말입니다. 유튜브가 특히 그렇습니다. 퇴근후 일주일을 집중해서 몇시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시간에 포스팅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냥 안합니다. 지난주 네이버의 로직이 바뀌어서 20~30% 방문자가 줄었습니다. 이렇게 된거 이때는 유튜브에 집중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프리미어프로 클릭하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유튜브 운영하는 채널도 좀 부담이 됩니다. 좀 겸손하게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거창하게 시작한건 아닐까 한다. 제 앞가림도 잘 못하는게 누구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 자체가 참 그렇습니다. videoscribe는 1년 연장했는데 10개월 동안 한번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록을 세우네요.
어제 잠자리에 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 그냥 무료 공짜로 만들어 놓은 영상도 사람들이 보지 않는데 돈 주고 사서 보는 건 얼마나 힘들까? 진짜 진검승부는 사람들이 내가 만들어 놓은 무언가를 직접 돈을 주고 지불한 후 그 무언가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더 나아가 충성고객을 만드는 겁니다. 이제 진짜의 길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MBA 간판이나 학벌이 무의미합니다.
저도 이런 진짜를 느낍니다. 전기일을 하면 전기에 대한 문제점과 고장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고 그에 맞는 조치하는사람이 정말 기술을 가진 사람이 전기에서 이런 분들을 진짜라고 합니다. 그저 자격증만 있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우린 뭔가 진짜인척 하는 가짜가 많습니다. 진짜가 되어야 합니다. 암튼 너무 멀리왔는데요.
무료로 제공하는 동영상조차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면, 뭔가 제 영상에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 문제를 제거하여 무료로 보여 드리고, 5초 광고조차 보지 않고 넘기는 것도 아직 진짜가 아닌 것이죠. 그런데 진짜 영상은 누군든 봅니다. 일반 공부에서부터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등 돈 하나 내지 않고 좋은 정보와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여 유튜브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얼마전 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 인강을 수강료 내고 들어야 하는가 싶었는데 유튜브 치니까 강의가 쭉 나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미 오픈 강의식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로써는 안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영상은 조회수가 꾸준합니다. .
제가 만들려고 하는 영상이 과연 누군가에게 필요한 이야기인가가? 제가 아무리 영상을 만든다고 해도 누군가가 보지 않는다며 의미가 없습니다. 무료인대도 보지 않는다는건 문제가 많습니다. 이건 뭐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지식의 향유도 없는 아무 것도 없는 정말 시간 죽이기도 아까운 영상인겁니다. 경쟁에서 밀려도 한참 밀린 것이죠.
마치 제가 식당을 차려놓고 무료 시식회를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은 이미 다른 맛있고 신기한 무료시식회 식당이 즐비했기에 줘도 먹지 않는 그런 식당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에 반해 어떤 식당은 자기돈 내고 거기에 너무 맛있었다고 웃돈을 언저서 주고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때려치면 됩니다.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그 원인을 찾고 더 질적으로 양적으로 더 나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서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늘합니다. 그런데 적극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체력 안배 같은 생각을 하는데 넣어 두기로 했습니다. 예전 정주영 회장이 말했던 잠이 오지 않는데 왜 눕느냐는 말이 있습니다. 책상에 쓰러져 잠들지언정, 눈이 철근처럼 무겁지 않은 이상에는 시간을 헛투로 쓰지 않겠습니다. 일을 마라톤(노노 아주 게으른 산책)처럼 해오려고 했으나, 지금보다 몇배 정도 강도를 높여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예전 13시간씩 근무할 때 짬짬히 영어공부도하고, 몰래 창고에서 책도 박아서 읽고, 집에 와서는 미래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여건은 더 나아졌는데 하지 않네요.
하고자 하는 일이 장거리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몸 살리면서 걷었다면 지금부터는 좀 뛸겁니다. 뛰어도 죽지 않죠. 걷지 말고 뛰자. 블로그도 1개가 아니라 2개 이상은 쓰자. 영어 공부도 30분씩 매일 다시 시작하자. 독서도 최소 1주일에 1권에 읽자. 영상도 1주일이 1영상을 올리자. 지금까지 하루 1일 1포스팅 하는걸로 만족하는건 아니라라고 봅니다. 이렇게 직장 생활만 하고 늘 그 쳇바퀴 돌아가듯 하루를 보내 이야기 할 게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당연히 그 어떤 주제나 키워드가 생기지 않는 것이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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