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시원하니 공부하기 좋은날입니다. 얼마전 제가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다는 말씀 드렸는데요. 시작한기보다는 시작할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2020/06/29 - [스터디] - 6월 말에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에 들어가다...
일단 1차만 할까 하다가 2차도 같이 진행할 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요. 현재는 1차 과목에 대한 기초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1차 기초 강의는 대략 30강에 한 강의 당 50분 정도 합니다. 2배속으로 듣고 있는데요. 기초는 부동산학개론은 3분의 1정도 들었고, 민법은 오리엔테이션 한강 들었습니다. 민법이 걱정이었는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지인이 준 책도 대충 봐보고 강의도 들어보니 1차는 무난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겸손하게 이야기 해야하는데 그냥 제 공간에서는 과감없이 그대로 이야기 하는게 저한테나 읽는 분들한테 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제가 또 원래 제가 김칫국을 잘 마신답니다. 원래 어떤일이 만만해 보이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 쉬워지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오늘은 공인중개사 1차 과목이 갑자기 만만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눌게요. 자신감이 붙은 이유에 대해 알아봐요.
1. 부동산학개론
이 과목은 부동산 뿐만아니라 경제에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부동산이라는게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이 있고 여러가지 직간접적인 변수들로 인해 가격이 변화무쌍하죠. 그래서 이 책은 부종산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사회 경제 및 금융정보까지 담고 있습니다. 처음엔 지루하다가 점점 재밌어지네요. 물론 좀 지겹기도 해요 ^^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경제에 무척 관심이 많습니다. 전 경영학과 출신(학점은행 ㅋ)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지금은 쌩뚱맞게 전기기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계산문제 나오는 것도 무난해 보입니다. 계산기도 잘 다루기도 하고... 전기기사 공부하면서 이미 기초수학도 한번 배워둔 터라 좀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이 과목은 한번 쭉 듣고, 바로 기본서로 진입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기초 부문에서 수요와 공급에 상관관계에 따라 가격과 수용의 변화되는 그래프는 좀 더 봐야 할것 같아요. 반절 정도 들었는데 기초서에서 한번 다시 골똘히 생각해 볼건 그거 뿐이네요. 마지막 반절에서 더 많은게 튀어 나올지 몰르지만, 전반전에는 1개만 튀어나왔습니다. 대체로 이해가 잘 되는 과목입니다.
2. 민법
이 민법이 2차의 공법?하고 제일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과목은 듣지 않고 있었는데요. 오늘 한번 오리엔테이션만 들어봤는데요. 좀 놀랐습니다. 이거 그냥 경매네요.... 무슨말이냐면요. 제가 원래 부동산 공부를 하게 된 계기가 경매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적으로 독서를 좋아하다보니 경매책을 읽게 됐습니다. 좀 더 포괄적으로 알면 좋지 않을까 해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게 된 계기인데요. 이미 경매 관련된 책을 1권을 읽었습니다.
2020/05/31 - [독서] - 132.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 이선미 / 감수 송희창 / 지혜로
또한, 실질적으로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한 권에 책을 더 읽고 있는 중인데요.
지금 반권 정도 읽은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라는 책에 나온 내용이 민법에서 나오더라구요. 이 책 저자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물건들과 각종 추가된 법령과 특이한 사례가 많이 나오거든요. 대표적인게 전입입자가확정일자보다 앞서거나 대항력이 있는지 여부, 저당권자의 순위, 소멸 되는 권리 그리고 얼마전?에 시행한 주택 임대차 보호법에 대해 경매시 대항력이 없어도 정부에서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해주는 내용등 엄청 많이 담고 있거단요. 인수되는 권리에 대해서도 case by case로 나옵니다.
제가 이 책 읽으면서 아니 좀 크게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를 한 다음에 사례를 쫙 보여 주면 훨씬 좋지 않을까 하고 있었는데요. 민법 공부한다고 무료 동영상 강의 보고 있는데 이거 권리분석을 수업화 한 것 같았습니다. 한편으론 진짜 이 책 안읽었으면 개어려웠겠다 싶었는데요. 수업이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게 다 글과 말로만 하니까 어려운 것 같아요. 법원경매 홈페이지나 유료 경매 사이트에 접속하여 물건상세 검색이나 감정평가서, 매각 명세서를 보면 전입일, 말소 되는권리 등 눈에 탁탁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글과 말로만 되어 있으니 어렵겠구나 싶더라구요. (요기)그런데 핵심 키워드를 뽑아서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민법 공부하면서 제가 단권화 하면서 이건 제가 MECE하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원래 경매할려고 한거니 이과목을 확실히 해두면 나중에 경매 입찰했다가 전세금 물어주는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연의 방지해야겠죠. 한편으론 진짜 여기서 민법 문제 내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임차인의 보호?를 위해 주택 임대차보호법이 있는데 시도 별로 다르고 또 금액도 다르기도 하니 이런 것도 곧 문제일테니 말이죠. 제가 읽었던 책에서만도 수십개의 민법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건 좀 제대로 김칫국인것 같아요. 민법 기본서도, 아니고 기초서도 아닌 오리엔테이션 하나 듣고 이러는게 아주 웃기긴 한데요. 한편으로 제스스로를 약간 착각시키는 거에요. 쉽다는 착각.. 만만하다는 착각, 해볼만하다 착각... 어렵다고 하면 떨어져요. 쉽다고 믿어야 그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아직 강의도 기초서 듣고 있고 기본 강의도 듣지 못했는데요. 아직 저에게는 120일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봅니다. 아~ 지난번에 구매하려고 했던 책 가격이 너무 비싸서 취소하고 다시 알아봤는데요. 2019년 2차 4권과 단원별 1,2차 기출문제집 해서 54,500원에 구매했습니다. yes24를 통해 중고서점에서 살려고 했는데요. 진짜 중고서점에서 판매하는 건지 모르지만 거의 반이상 가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 돈으로 추후 모의고사나 부족한 부분 채우면 될 것 같아요. .
운동갔다와서 새벽 두시까지 들으면 부동산학개론은 기초 강의 반절 좀 넘을 것 같네요. 민법은 강의 몇 개가 빠지기도 하고 해서 3분의 1남은 시점에 기초 과목들어가게요. 에듀윌 가서 강의는 책 오면 끊을려고 합니다. 아직 강의도 끊지 않았다는 ^^
아~ 공인중개사 하고 전기기사 하고 시험난이도를 많이 비교하시는데요. 합격하고 이야기 해야 하는데....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일말의 주저 없이 전기기사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다른 거 다 떠나서 전기기사는 주관식 그것도 서술형으로 나옵니다. 거기에 부분점수도 박해서 몇개의 문제를 묶어서 낸 다음 그 중 하나 틀리면 그냥 10~20점 날라갑니다. 그래서 합격 발표가 되기까지는 절대 합격을 확실할 수 없는 아주 개떡같은 시험이 거든요. 주관식에 논술형은 완벽하게 모르면 아무것도 적지 못해요. 예를 들어 학창시절부터 같이 지내며 우정을 쌓은 사람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하면 '친구'라는 답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전기기사는 친구에 대해 설명하시오. 이렇게 나와요. 물론 친구라고 해서 쉬운 단어인데요. 그게 전기 관련된 내용이라면 어렴풋이 알때라도 단답형일 땐 친구라고 바로 쓸 수 있지만 서술일때는 잘 못써요. 모르면 아무것도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답안지에 '이건 너무 한거 아니냐?'라고 적어 오는 사람 '네가 풀어봐'라고 쓰고 오는 사람 많습니다. ^^ 운 빨이 전혀 먹힐 수 없지만 공인중개사는 찍기 20% 확률이라 기가 막힌 개꿀 운빨이 있기에 완전 땡큐한 상황이죠. 아~~~ 이래놓고 떨어지면 개망신인데...ㅠㅠ
암튼 좀 놀랐습니다. 1차 공부하려고 하는데 부동산학개론은 들을만 하고 또 재미있기도 하고 민법은 경매 책에서 나온 이야기가 나와 너무 반가웠습니다. 아직 다 못읽었는데 틈틈히 읽으면 민법 공부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민법 공부하면서 몇번 반복해 읽으면 머리속이 더 잘 그려질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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