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요즘 공통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제가 제일 신경쓰고 들여보고 있는게 금은시세입니다. 왜냐하면요. 한번 불타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시세가 확 오를 것 같아 이미 오른 시세에 대량매입을 한거죠.(나름 저한테는 대량이라는거죠) 그래서 지금은 폭락에 폭락을 하여 마이너스 중입니다. 3년전부터 차분히 모아왔을 때의 단가로는 아직도 1.7배이상 수익을 냈지만, 최근 불타기한 건 -10%, 마지막은 -18%입니다. 계획에 없던 불타기로 해서 이 모양이 났습니다. 물론 최악에 시나리오를 가정했는데요. 아직 그 최악은 오지 않았구요. 3년전 최저 단가였던대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건 제 귀금속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였더라구요.
제 블로그를 좀 오랫동안 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하는 일은 딱 정해져있습니다.
1. 독서, 2. 글쓰기(블로그 등) 3. 유튜브 4. 영어공부 5. 운동 6. 전기공부 7. 자격증 8. 재테크
그리하여 올해 전기기능장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실기를 준비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이렇게 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공인중개사 공부를 준비하게 됐는데요. 음.. 뭐라도 하나 해야할 것 같은 것도 있고, 좀만 해도 될 것 같았는데요. 결국 계획에 없던 일을 하다보니 금은 투자처럼 마이너스가 나게 됐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다 중고에 인강도 제일 저렴한 것으로 했지만, 제일 중요한 시간에 대한 로스가 굉장히 아쉽습니다. 역시 계획에 없던 걸 하면 꼭 이 사단이 납니다.
이제 정신 차리고 다시 계획 안으로 가려구요. 제일 먼저 제 전공으로 가자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기기사 시험보고 전기기술사 시험을 볼수 있는 경력도 이미 있었는데요. 기술사 공분 적어도 제가 해야할 자격증은 아닌것 같고 괜히 했다가 정신, 건강 다 망치는 일인 것 같아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요. 얼마전 우연찮게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해설이란 책을 우연찮게 알게 되어서 교보문고에서 확인해보니 제가 궁금해 하고 있던 항목들이 목차에 나열 되어 있어 일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하여 지금은 이 책도 옆에 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가 궁금했던 것도 있고, 또, 어디나라 말인지 모르겠는부분도 엄청 많습니다. 처음이 다 그렇죠.
암튼 기술사 공부를 하게 된 이유는 제 밥벌이가 전기라서 그런것도 있는데 전기기사까지 있는데도 굳이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시험까지 하느냐? 저도 벌에 습성이 있나봐요. 벌이 자꾸 위로 올라가려는 습성이 있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 벌이 망사를 타고 올라오면 벌꾼?들이 톡톡쳐서 술병으로 떨어뜨리잖아요. (한편으로 저도 인생 술병으로 향하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음.. 일단 제가 안전관리자라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가던 수용가 중에 어느 분이 건축전기설비기술사 공부를 하는데 이거저거 많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제 회사 윗분한테 하니, 그분이 얼마전까지 담당했던 터라 하시는 말씀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꽤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몇마디 나눠보고 또 나름 예전에 학원 원장으로 계셔서 이런 저런 것을 물어보는데 좀 기본이 탄탄하지도 않고 실무경력도 없으니 뭔가 비워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장난반 진심반으로 '저도 기술사 공부하면 어떨까요?'라고 물으니, 정말 할 마음 있으면 슬슬 준비할 때가 됐지라고 하시네요. 이제 전기밥 6년차 되니 잘하는 건 아닌데요. 나름 손은 좀 서툴러도 전기공사밥도 먹고 그래서 왠만한 건 다 처리해 드리죠. 1선에서 왠만큼 처리해주다보니 예전 3년차때는 일이나 열심히 배우라고 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또 나름 저도 내년에는 독립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하구 있습니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단순한 전기일은 하고 또 기본 원리를 통한 건 바로 바로 처리해 주는데 아직 중고급 기술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서 교육도 좀 많이 받고 싶은데 3일 연장으로 비울 정도로 한가하진 않습니다. 암튼 기술사 공부, 기능장 공부하면서 좀 더 채워야 할 것 같아요. 인강이 80만원이라는..ㅠㅠ
암튼 잡설이 길었는데요. 일단 계획에 있는건만 하기로 했습니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그만둔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하는게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쫓긴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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