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 K5하이브리드로 차량을 바꿨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차량을 받은지 약 한달 되어갑니다.
2020/09/13 - [나의 이야기] - K5 하이브리드가 내품에....
한달 타본 결과 K5하이브리드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두 절미하고 바로 갈게요.
1.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역시 연비입니다. 연료등 들어와서 기름을 넣으니 62,000~64,000원 정도 들어가고 약 870KM 타는 것 같더라구요. 워낙 오랜된 차량을 타서 그랬는지 몰라도 예전엔 정말 일주일에 1~1.5번정도 주유를 했는데 지금은 10일에 한번 주유 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주유소 자주 들를일도 없어 좋습니다. 시골에 살아서 하이브리드 그렇게 필요 없고 손해라고 하는 분도 있는데요. 아직 더 타봐야 알겠지만 이정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이 차 후부터는 적어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구매하지 않을까 합니다. 화석연료만으로 움직이는 차량은 구입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연료값이 결국 차량 값에 포함된거라고도 하는데... 휘발유 덜 사용하면 그만큼 환경이 더 나아지니까 괜찮은 것 같습니다.
2. 긴급제동장치. 이건 2번인가 작동을 하더라구요. 한번은 좀 무리하게 추월을 하려다가 반대편에서 차가 오는 걸보고 핸들을 안쪽으로 살짝 틀으니 '띠디디딕'하면서 제동이 걸리더라구요. 이게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하나 안전장치가 백업됐다고 하니 좀 든든합니다.
3. 디자인. 사실 요즘 나오는 차는 왠만하면 다 비슷비슷하다고 합니다. 하긴 제 생각에도 소나타, K5, SM5~6, 말리부 등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극명하게 나지 않은 것 같아요. 다 좋은 차죠. 제가 K5와 SM6 두 녀석을 리스트에 올려 놓은 결정적인 이윤 결국 다지인이었습니다. 물론 법인 차량이라 제 의견이 100% 반영된건 아니지만 만족합니다. SM6의 디자인은 몇년재 그대로이기도 하고 하이브리드가 없었죠. 그러나 K5의 절묘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가 있다는 것이 결국 이 차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한달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참 이쁘다란 생각이 듭니다.
4. 실내 공간과 정숙성
일단 공간은 꽤 넓습니다. 소나타나 K5나 공간이 참 잘 빠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반해 르노차량은 공간 특히 뒷자리공간이 좁습니다. 물론 못탈정도는 아닌데요. 누가 탈 때 보조석 의자를 앞으로 뺄 필요 없는데도 이상하게 앞으로 빼줘야 할 것 같은 매너모드가 발동되는데요. K5는 그냥 나둬도 되더라구요. 게다가 하이브리드라 시동이 켜 있는지조차 모를 때가 있고, 저속에서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리긴 하는데 미래에 온 듯 합니다. 게다가 옵션에 컴포트라는 걸 넣어서 그런지 몰라도 유리창이 두장이라 정말 조용합니다. 너무 조용해서 운전하다가 졸려 미칠 지경이죠.
4. UVO 네비 원격시동 완전 신세계입니다.
사실 이녀석을 포스팅을 하려고 한건데요. 이 녀석 하나로는 부족한 것 같아 k5하이브리드 장점에 대해 이야길 나누게됐네요. 유보 원격시동은 정말 신의 한수 입니다. 집에서 차까지의 거리가 약300미터 정도 됩니다. 집안에서 시동을 걸고 나가면 설정된 환경에 의해 쾌적하게 탈 수 있게 됩니다. 햇빛에 장시간 있어도 추운 겨울에도 시동을 걸어 놓으면 아주 개꿀인 옵션이죠. 현장 다니면서 정말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도 산골짜기에 가서 2km 좀 안되는 거리에서 시동을 걸어봤는데 잘 안걸리더라구요. 300m정도 되니 그때 걸리기 시작하는데... 이게 좀 뭔가 오류가 있었나 봅니다. 집은 2층에 오히려 더 원격시동이 안걸리는 환경인데 잘 걸리고 확트인 강원도 평지에서는 300m에서나 걸리는 걸 보면 히안합니다. 논밭밖에 없고 오히려 장애물도 없어 더 잘걸릴것 같은데 말이죠. 이녀석은 계속 알아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크루즈?도 작동하여 잠깐 두손을 사용할 때가 있잖아요. 핸드폰 충전이거나 네비로 검색하거나 몇초동안 딴 짓할 때 좀 편합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도 t맵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똑똑하고 자체 업그레이드도 하고, 다이얼 기어도 색다르네요. 공기청정기능도 있고 공기필터는 초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하네요.
핸드폰도 아이폰이 나온 이후부터 스마트폰으로 탈바꿈 했다면, 자동차는 테슬라가 나온 후 부터 뭔가 큰 대척점이 이뤄지지 않았나싶습니다. 불가 2~3년전에는 새차를 사더라도 별반 다를게 없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아이폰 처음 사용했을 때에 느낌이 나더라구요. 앞으로 몇년 지나면 정말 전기차의 시대, 자율주행차량의 시대가 시작할 수 있겠다 싶네요.
지금까지 K5하이브리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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