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코로나 19로 한동안 폐쇄?폐관 되었던 도서관이 일부 혹은 조금 많이? 개방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책 정도만 빌려갈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열람실도 열려서 17:00까지 개방되었습니다. 아~ 칸막이로 된 열람실만 일정 간격을 띄어서 사용할 수 있고, 칸막이 없는 열람실은 여전히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사람들은 없었고 한산했습니다. 일부 책을 대여하러 오신 분들은 계셨으나 공부하러 온 분들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열람실 개관이 되었다는걸 모르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기술사공부 하기에 앞서 잠깐 도서관 의자에 앉았는데요. 오랜만에 앉아보니 30분을 못앉아 있더라구요. 자꾸 의자에 반쯤 누울라고 하거나 책상에 엎어져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1시간 좀 넘게 있었던 것 같은데요. 열람실을 찾아온 분들은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 있으니 제일 먼저 졸렸구요. 10분정도 눈 붙이고 일어나 주의를 둘러보니 여전히 평온합니다. 조용한 절을 찾을 것 없이 도서관에 가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 조용합니다. 게다가 날씨도 정말 공부하기 좋고 혼자 있으니 더더욱 그렇더라구요. 물론 딱 1시간 정도입니다. 1시간이 지나니 좀이 쑤시고 음료수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고, 어디에 전화해야 털어줘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인데요...
'순간~~ 데자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전기기사 공부할 때 이랬네요. ㅠㅠ
공부한답시고 도서관에 와서 열공한다고 미리 화장실도 가고 또, 뭔가 수다는 좀 떨어줘야 할 것 같아 친구랑 세월 가는지 모르고 떠들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공부좀 해야겠다 싶어 책상에 앉아 노트북 부여잡고 인강본다고 하지만 어느새 유튜브 영상 보고, 노트북 닫고 정말 책만 본다고 마음 잡지만 어느새 손엔 스마트폰을 잡고 딴짓을 하고 있던 아주 자연스러운 데자뷰가 생각이 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딴짓을 하더라도 엉덩이 붙이고 딴짓을 한다는 마음가짐이 몇시간씩 앉아 있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땐 전기기사 안따면 인생 종친다고 생각과 또 지금처럼 직장을 다니지도 않았거든요. 제일 다른 게 절실한 마음이 그때 만큼 들지 않네요. 그래도 한번 해봐야겠죠? 오늘도 갔다왔고 내일도 갈겁니다. 내일은 오전부터 한번 가 앉아 만화책 좀 읽어 보려고 합니다.
독서실을 다닐까 고민이긴 합니다만, 직장 다녀오고 나면 17시 쯤인데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서 완전개방하면 10시까지 그냥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정말 빡세게 공부해야할 때 독서실을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물론 독서실이 어떤지 한번 가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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