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용품을 처음 사보다. (좀 빡세다..)

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 차를 바꾸고 나서 자동세차를 할까 고민하다가 좀 아닌것 같다는 친구들에 말에 의해 직접 세차를 하게 됐습니다. 원래 세차를 잘 하지 않는데 어두운 색의 차량이라 먼지 앉은게 쉽게 보이더라구요. 

대부분 자동세차를 하다가 오랜만에 손세차를 해봤는데요. 많이 변했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세차용품 중 필수품만 좀 샀습니다. 유튜브에서 세린이를 위해서 추천해주는대로 구매했구요. 그것만 5만원 정도 들어가네요. 5만원 택배 무료라고 해서 5만원에 맞췄습니다. 

아... 그 카샴푸 풀어 쓸 통은 집에 페인트통이 있어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통이 생각보다 작아서 나중에 사야할 듯 합니다.

배송은 아래와 같이 잘 왔습니다. 저는 이거저거 따지기 싫어서 한군데에서 다 주문했습니다. 이거 따로 저거따로 하면 택배비가..ㅠㅠ

 

잡다구리한게 많아서 파손이 될줄 알았는데 신문지와 에어캡을 꼼꼼히 잘 싸서 보내줬습니다. 안에 내용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별거 없네요. ^^

아~ 그릿가드는 오토워시 품절이라서 옥션에서 파는 거 하나 샀는데요. 왜 중국산 사지 말라고 한 이유를 알겠네요. 배송중에 부러져서 와서 '아어 cx'하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정품하고 질이 다르네요. 약간 두께가 반절 얇아보이기도 하고 또, 플라스틴 제질 자체가 다릅니다.

반품을 보내려다가 그냥 씁니다. 통에 넣어보니 통의 지름보다 이 녀석의 지름이 더 커서 밑바닥에 닿지 않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런데 막상 세차할 때 해보니 물이 밑에 있다보니 거품 내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통을 하나 구매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5센치 정도 떠 있더라구요.

암튼 이녀석을 가지고 기쁜마음으로 갔는데요. 와우 세차 정말 겉에만 하는데 한 시간 걸렸습니다. 일단 이 카샴푸로 하는게 좋긴 한거 같아요. 워낙 흙이 많아서 먼저 물 뿌리고 거품세차하고 다시 행궁다음 카샴푸 후 다시 행구고 말렸는데요. 다음에는 그냥 카샴푸 할거면 거품세차 행굼 카샴푸 행굼 하면 될 것 같아요. 흙은 그냥 고압수로 하면 대부분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하긴 정말 더러우면 세차장을 가는 저로썬 그냥 이대로 해도 될 것 같아요. 아마 몇달 다니다가 자동세차 넣을 것 같아요. ^^

세차장에 갔는데 저처럼 카샴푸까지 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대부분 그냥 물 뿌리고 거품세차한 후 물로 헹구고 에어로 물 털고 가더라구요. 혼자하기 좀 빡센데 나중에 친구하고 같이 가야 할 것 같아요.

차는 말끔해줬는데 다반 그 타이어 검게 하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약간 타이어 색이 좀 새까매야 하는데 좀 얼룩덜룩하더라구요. 카샴푸 후 나중에 한번 닦을 때 그 세정제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에 한번 세차할 때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