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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얀마 민주주의가 하루 빨리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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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여전히 플라스틱 헷맬과 얇은 알루미늄 방패에 의지해 군부에 맞서고, 군부는 물대포, 고무총 뿐만 아니라 소총, 기관총을 난사하며 자신들이 지켜야 하는 시민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인인지 적국 군인인지 알수 없을 정도입니다. 

최초 19살 소녀가 총에 맞아 숨지게 되어 시위는 더욱 격렬해지었습니다. 

후에 알고보니 사망자 대부분이 머리에 총살을 입었다는걸 알게 되어 저격수가 조준 사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소식이 개인 SNS,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전달 되었고, 미얀마 시위는 전국에서 들끓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소리 듣고 분노하게 됐습니다. 2달 남짓 된 것 같은데 벌써 사망자가 45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심각합니다. 

소수의 욕심으로 인해 왜 다수가 죽어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얼머나 많은 피를 흘려야 하나요? 민주주의를 얻는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인가 싶습니다. 저 역시도 다시 한번 1980년 5월 18일 우리 삼촌 아버지 분들이 희생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미얀마 사태를 보며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겪어보진 않았지만, 영상물이나 매체를 통해 우리가 외신 기자들을 향해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 했던 모습은 지금 미얀마 소녀들과 시민들이 대사관에서 무릎끓고 도와 달라는 모습으로 비쳐 보이더라구요. 우리도 그랬잖아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어떻게 이걸 외면 할까요? 그들이 외면했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 

갑자기 어느 기사에서 보니 미얀마 사람이 '시위에서 이기면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고 지면 북한이 된다'고 하는 말을 듣고 우리도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했다면 북한과 국경을 맞댄 또 다른 북한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늘도 미얀마 관련 뉴스를 유튜브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외신 보도와 현지인들이 올린 영상을 보니 여전히 군부에 진압이 학살 수준입니다. 무장 군인이 집에 들어와 7살 아이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케 하고, 1살 아이는 고무총에 맞아 눈을 크게 다치고, 총에 맞아 죽은 아들을 안고 절규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립니다.  

국제기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UN 평화군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요? 저는 사실 이번 코로나를 보면서 국제기구의 역할이 크게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WHO가 전 세계인의 목숨을 방치하게 됐습니다.

또한 국제기구 국제기구 하는데 UN 안보리 하면 뭐합니까? 북한 인권 하면서 몇년째 규탄만 한답니다. 본인들 자식들이 북한에서 굶어죽는다고 해도 그렇게 몇년째 규탄만 하고 있을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미얀마 평화유지군 투입은 UN 안보리의 만장일치제로 사실상 불가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 이대로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면 우리 국젝기구는 규탄하거나 강력 규탄 또는 강강강력 규탄 할테니까요. 차라리 미국, 영국, 호주, 한국 등의 몇몇 나라가 군인을 파병하여 최소한 무고한 시민들이 군인들에 총에 학살되는건 막아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대로는 무고한 시민들의 너무 많은 피를 봐야 하는게 불보듯 뻔합니다. 

가서 군을 진압하는게 아니라 이게 어느 정도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중립지대라던가, 또 어느 시위에 참여할 경우 사전예고를 하던가, 방법이 있더라구요. 암튼 그런 연합군이 들어가야 그들도 부담스러워서 마치 자신들의 국민들을 향해 영상을 통해 죽여버린다고 하며 위협적인 발언을 하거나 사냥을 하는듯한 발언은 미치광이 짓거리는 하지 않을테니까요.

하루 빨리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안착하고, 평화로운 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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