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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송전공학 1회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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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이제 송전공학 1회전 돌린 후 2회전 돌리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거 전기기사 때보다 양은 더 적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보지 못한 배전공학은 그냥 얼마나 되는지 한번 확인만 한 상태고 계통공학은 아직 펴보지도 않았지만 합격하신 분들도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 녀석은 제끼고 이야기 하면 양은 좀 그렇게 많지는 않다는 생각은 듭니다. 또, 한편으론 찾아야 할 내용이 많기는 합니다. 

송전공학 1회전 돌릴 때는 통독으로 진행했고 2회전때는 이해가 가지 않는 녀석들을 정확하게 집어서 이해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해가 되지 않으면 한번 잠깐 찾아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결국 정확하게 어떠 어떠해서 이해가 안간다고 아주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왜 그렇게 되지?'라는 의문을 품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술사 공부라는게 어렵게 느껴지는게 단어 하나 하나 용어 하나하나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전기기사땐 직선도체 자계에 대해 알아갈때 이 자계가 자기력선 비슷한건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또, 자력에 대한 공식 유도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공식만 딱 외우고 넘어갔는데요. (공식이라도 외우면 다행입니다.) 지금은 자력과 자계의 차이를 알아야 하고 그 자력을 구할 때 원의 넓이에서 미분을 하고 그 미분을 다시 무한직선으로 한 다음 또 다시 적분을 해서 전체를 구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정확히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공식을 유도 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워낙 전기 이론을 충분히 이해하기보다는 달달달 외우거나 기사 시험 합격만이 목표였던거라 전기 알맹이가 쏙 빠진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식도 문제였지만, 다시 공부했던 인강을 보면 대부분 유도에 대한 것보다는 시험에 포커스가 잡혀 있었고, 그렇게 전기기사 공부 했다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직도 전기기사 공부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암튼 그리하여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재언 기술사분껄 듣고 있는데요. 사실 양이 작다고 말씀 하시지만 기본 지식을 깔고 가는게 있어서 그 깔고 가는 양까지 하면 적지 않습니다. 부연설명을 많이 해 주시는데 그 부연설명 조차 이해가 가지 않을경우가 있고, 이외의 기본내용들은 제가 좀 공부가 덜된 느낌입니다. 

전기라는 이론 자체가 몇십년이 되도 크게 바뀌는게 없고, 새로운 기술이 도입은 되지만 상용화까진 오랜 시간이 걸려 그 기술이 보편화 될때면 이미 기술은 자연적으로 습득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보면 전기에 대한 기본 이론은 꽤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다른 기본 도서도 참고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기자기학이나 회로이론 그리고 전력에서 나오던 수학이 좀 발목을 잡는 것 같은데 그 기본적인 내용을 아주 세세하게 나오는 게 없나 싶습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 꺼내 볼수 있게 말입니다. 

한편, 아직은 송전공학 2회전도 돌리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2바퀴씩 한바퀴 돌린 후에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는 이해가 되지 않는 녀석들을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책에 표기만 했는데 이제 따로 뽑아나서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송전공학은 정말 기본 이론만 꽉잡는다면 좋을 것 같아요. 

용어, 기본 원리,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 %임피던스가 뭐냐고 물으면 %임피던스가 %임피던스지 뭐야? 라고 했다면 지금은 %임피던스는 선로의 저항과 리액턴스를 0이라고 할때 변압기에 걸리는 내부 임피던스의 비율이라고 설명이 되네요. 예전엔 아무것도 몰랐다면 지금은 '%임피던스가 뭐하는거지?'란 why? what? how? 질문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2회전땐 진도가 더딘것 같아요. 송전공학 앞부분이 어려운데 아직도 이틀동안 3강 밖에 못나갔답니다. 다른 강의는 하루 풀로 하면 기본 5강도 듣는데 말이죠. 

그래도 다음달엔 송전공학을 끝으로 배전공학으로 넘어가는데요. 배전공학은 나름 전기기사로써 알고 있거나 또, 현업에서 일하고 있을 때 관련된 공부입니다. 또한, 공부해 보고 싶었던 내용이라 좀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강의수가 송전공학보다 4강의 빠진답니다. 계통공학을 뺀다면 송전공학이 어려웠는데 송전공학만 잘 잡으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배전공학은 하지말라고 해도 궁금했던 내용들이라 그냥 할 것 같네요. 전기기사의 전력공학 같이 좀 이해가 되면서 재미있는 파트입니다.  

아~참 이렇게 기본을 잘 잡아두면 나중에 건축전기설비기술사 공부할때도 적어도 수학에 대한 공부는 좀 덜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좀 빡세도 정석의 길, 정도로 간다면 오히려 더 빠른길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시험보는 기술사가 급하다고 기본기 잘 안해놓고 시험봐서 아주 운좋게 붙을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기술사는 더 힘들수 있으니까요. 아주 운이 좋을 수도 없는게 바로 서술형시험이죠. 이건 에누리 없이 무조건 기본부터 착착착 해 나가야 합니다. 

원래 서술형이나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대충 이 사람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냥 답 나온답니다. 그정도로 나를 드러내는게 서술형 시험이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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