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오늘은 기술사 공부에 대해 이야기 나눌게요. 지난달부터 (12월부터) 인강 듣는 학원 서버에 문제가 생겨 한달 가량 공부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인강으로 계속 돌리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생뚱하게 교재만 할라고 하니 좀 어색하더라구요. 한달 가량을 못하는 바람에 좀 아쉽게 됐습니다. 그 기간에 기초와 산수(공업수학)에 시간을 들이자고 했는데 잘 안됐습니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서버가 어느 정도 정상화 되어 인강 듣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3회전 송전공학까지 돌리니 좀 뭔가 보이는 것 같아요. 왜 기사실기 공부할 때 회전율을 많이 돌려놓으면 공부량이 어느 정도 감이 오잖아요. 딱 그 느낌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첫째, 양이 딱 들어오니 '이거 해볼만 한데' 느낌입니다. 회전이 될수록 이해 되어지는 부분도 많고 바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생기다 보니 과목당 걸리는 시간이 대충 나옵니다. 기본이론 포함해서 각 과목은 대략 2달이면 1회전 돌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에만 올인하면 한달이면 1회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계속 공부하다 보면 좀 능률이 떨어지는것 감안은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암튼 양이 좀 제 가슴 안에 딱 잡히는 느낌입니다.
둘째, 제가 뭐가 부족한지 알게 됩니다. 처음에 몇번 돌릴 땐 이게 무슨 소린가 했던 부분이 많습니다. 이건 전기기사 공부할 때도 그랬습니다. 전기자기학 할때 특히 그랬는데요. 그래서 진도 빼기가 어렵고 1분마다 드는 생각이 '어차피 모르는데 이거 들어서 뭐할까?'합니다. 근데 예전에 공부 관련 된 책(7번 읽기 공부법이였나?)을 읽어보니 '모름을 인정하고 그 모름에서 그냥 쭉 나아갈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고전이나 어려운 책을 읽을 때 처음에 읽을 땐 통독으로 빠르게 읽고 회전수가 늘어날수록 그 막막함이 점점 사라지고, 아는 부분이나 쉬운 부분이 생겨 어려운 부분도 해 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그말이 제 상황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부족한 부분이나 추가 공부해야할 파트가 딱 나와 그 부분을 추가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시간을 늘리다. 그렇다보니 퇴근 후 공부하였는데 이제는 새벽 시간을 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독서실에 엉덩이 붙이고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그래도 60~70%는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도서관에 갈 경우에는 자주 이용하던 도서관이 1년넘게 토목 공사에 들어가서 현재 뼈다구만 남아 있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가득이나 부족한 자리가 더 치열해 줘셔 결국 독서실로 가니 훨씬 낫더라구요. 가끔 한번씩 도서관 가서 환경을 바꿔주니 좀 더 낫긴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앞으론 새벽에 일어나 송전공학만 계속 돌릴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좀 고민이 필요합니다. 산수의 경우도 이해가 되지 않는 파트가 있긴 한데 그 부분은 추가로 좀 알아볼 예정이고 기본이론하고 수학을 따로 시간을 배정해야 하나 싶은데요. (수학의 경우 부족한 부부만 하고 기본이론 책을 아예 좀 소지하고 다니면서 한번씩 훑어 보면서 이해 안되는건 그때 그때 찾는게 제일 부담없을 것 같아요. 원래 기본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송전공학을 몇번 들어서 좀 낫지만 한참 계산하는 문제가 나오면 듣고 있는게 여전히 곤욕스럽습니다. 어느 부분은 40분짜리 한강의 나가는데 4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합니다. 지금은 나아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모르는 문제나 이해되지 않는 원리들은 여러 검색을 해가면서 알아보긴 하는데 나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어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알아보거나 찾아보지도 않고 학원에 물어보는건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닌것 같아서 지금은 그 모름을 좀 즐긴다? 혹은 좀 나두고 있어요. 이러다가 갈증을 해소해주는 시원한 이해가 되면 또 그것만치 기억되는게 없잖아요 ^^ 반복횟수가 늘어날수록 이해되어지는 점 있으니 좀 조급함과 답답함을 가슴에 안고 가는 걸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술사 공부는 다음달 중순에 한번 다시 올게요. 그땐 총 7회전 중 4회전에서 5회전 들어가는 길목이었으면 합니다. 아~ 저는 이번 기술사는 4월달부터 응시를 할까 고민중입니다. 그 이야기는 2월에 한번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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