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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기출문제를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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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주말에 되서야 블로그를 쓰는 시간이 좀 나네요. 지난달 29일을 마지막으로 19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당분간 기술사 공부에 매진해야하기에 특별한 일 아니면 글쓰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쓰더라도 30분 정도만 할애할 것 같아요.

지난달 발송배전기술사 본 교재를 돌리고 난 후 처음으로 기출 강의를 쭉 들었습니다. 최근 기출을 제외한 125회에서 119회까지  7회분이죠 한반퀴 돌렸는데요.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개쫄았거든요. 그렇다고 쉽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본문에서 충분히 다루던 내용들이라 눈에 많이 익고 똑같은 문제가 나오면 오히려 반갑더라구요. 오히려 기초수학이나 기본이론보다도 더 듣긴 좋은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을 이해 위주로 공부를 하다 보면 깊이 빠져 버리는 경우도 있고, 수학에 경우 파고 들면 그 끝을 알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수학에서는  요즘 가끔 운전하다가 생각하는게 미분이 미세변화량에 비교한 건데 2차 방정식을 미분 하면 왜 그게 기울기가 되고, 접선의 기울기가 되지 신기하네~ 뭔가 좀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본 이론에서는 점화플러그를 통해 30,000볼트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직류 12볼트로 어떻게 교류도 아니고 자기유도현상을 이용하지? 인덕턴스를 이용한다는건가?  결국 제 머릿속에 소설을 쓰면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건 어찌됐든 스위치를 개방하면 그 때 코일에 극히 짧은 시간에 전류에 변화량이  생겨 30,000볼트에 전류가 흐르는 것이고 평소에는 12볼트의 전압은 점화 플러그 양단의 공기를 파괴할 힘이 없기 때문에 전류가 흐르지 않을까 하고 그렇게 어림직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찾아봐도 없어서...

^^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에긴 기본이 더 어렵고 더 중요하게 느껴 집니다. 전기인으로써도 기본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또 건축전기설비기술사 공부하려면 어차피 같은 기초일테니 이번에 탄탄히 해두면 다음에 더 깊이 공부할 수 있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테니까요. 기사때 제대로 했으면 덜 헤맸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교재를 어느 정도 돌리다 보니 기존에 듣고 있던 인강 말고 다른 동강이나 학원을 갈까 하다가 주변에 학원도 없을 뿐더러 서울까지 간다면 나가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 그냥 기존 인강 커리큘럼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강을 하나 더 들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요. 기출문제 분석이라든지 출제 빈도가 높은 순으로 하고 모의고사도 있다고 해서 효율적이고 요긴할 것 같아서 흔들렸는데요.

남이 해둔것보다는 제가 한번 보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 본문 교재 잠깐 덮고 기출문제만 빠르게 돌렸는데요. 인강에서 원장님이 왜 강의할때 기출문제 신경쓰지 말고 본 교재만 계속 돌리라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기본 교재만 충실히 돌리면 제가 본 기출문제중 80%~90%는 담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리큘럼대로 하지 않으면 기출문제 강의 듣다가 혼납니다. 최x, 최소를 구할 때 미분을 하는 이유도 모르고 기출부터 듣는다고 혼납니다.  ^^

기출문제를 보니 정말 반복되어 나올수 밖에 없는 녀석들이 있는데 최근 기출에는 그 핵심상황을 약간 비켜서 물어보는 경향도 있고, 부수적으로 뭔가 더 얹어서 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간혹 그지 같은건 변별력도 없는 쌩뚱맞은 기계 관련 된 문제도 있는데 그런건 버릴라구요. 핵심을 물어보면서 잡스러울것들이  있다보니 그런점이 좀 어렵겠단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정말 반복되어서 나오는 녀석들은 계속 나올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전기라는게 한 두해만에 만들어진게 아니라 수백년?간 그대로 써왔던 내용이라 100년전 옴의 법칙이나 지금에 옴의 범칙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 녀석들을 중점적으로 하되, 새로운 신기술도 좀 알아두는 형식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압변동율과 송전단과 수전단에 대한 그래프도 징글징글하게 많이 나오고 암튼 이번 보면서 어느정도 기출에 대한 궁금증은 해결 했습니다. 

 다만, 기본이론에서 좀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리는 녀석들이 있고, 또 자기학에 대한 내용을 좀더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그부분을 좀 더 명확히 하고 싶긴한데 투자대비빈도는 적어서 고민이 깊어집니다. 군데군데 좀 이해 못하는 것도 있는데 최대한 이해하는 방향으로 해서 암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아예 전기 기본이론에 대한 설명하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참 넓게 출제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투자율과 유전율에 대해 설명하시오. 가 나와서 자계와 전계 공식도 다 생각 나는데 이게 글로 안나오더라구요. 발전공학에 대한 내용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을것 같은데 발송배전이라 그런지 그런 문제가 출젠빈도가 높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발송배전에 경우는 기출 보다는 교재를 잘 정리해서 외워야 할 것 같아요. 큰 덩어리를 외워두면, 작은 덩어리로 나오면 그 부분만 뗘서 쓰면 될 거 같은데 기출로 외우면 조각조각 난 것 같아 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나머지 송전, 배전, 계통은 이해 한 부분의 기출은 따로 정리해둬서 자동빵으로 중얼중얼 할 수 있도록 암기카드를 만들 예정입니다. 반복해서 봐야 하는데 양이 많다보니 반복의 텀이 너무 길어져서 안되겠더라구요. 계산문제 중에서 이제는 징그러운 한 전압변동률은 그냥 외워진것 같아요. 그림이 외워져버리니까 공식 나오는건 아주 쉽게 나오고 또, 말로 표현하기도 좋습니다. 이런 녀석들 부터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1. 본교재를 돌린다. 단권화 시작(지금은 거의 필사중 : 시간이 너무 걸림)했는데요. 기본이론 정리하고 있는데 다행히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하거나 알고 있는 내용은 패스하고 다음에 다시 집중해서 볼 녀석들을 정리하는데 이번 회차하면서 그렇게도 보기 싫었던 자기학 부분이 좀 편해졌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볼땐 어딜 중점적으로 봐야겠단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암튼 기본이론을 시작으로 단권화 시작했습니다. 이때 기초수학에 나오는 부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걸로...(안보면서) 그냥 보고 쓰지 말고 기초수학을 찾아가서 한번 증명도 하고 해보면서 하자. 사실 한번 기초 수학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기출 돌리고 오니 해당 수학이 많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전부 본다고 나중에 그걸 풀수 있을지도 의문이란 생각이 듬.나중에 한번 돌리거나 지금은 나오는 녀석들 위주로 안보면서 할 수 있게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기본이론 하면서 발전공학 들어가고 있는데요. 기본이론 끝나면 본문하면서 기출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정리가 필요한 녀석부터 정리해 나갈려구요. 기초수학은 중후반부 한번 확인해보고 가법정리나 일부 계속 나오는 녀석들은 저절로 암기가 되어 버립니다. (대부분 한번 증명을 해서...)

2. 기출을 돌린다. 기출빈도가 많은 녀석이라면 좋겠지만, 그런 모르겠으니 이해가 필요 없거나 이해한 문제부터 정리화한다. 이후 차에 놓고 외운다. 혹은 MP3로 듣는다.중요한게 손끝으로 나오냐 안나오냐의 문제인데요. 기존에 알고 있던 녀석을 좀 비틀면 이걸 어떻게 써야 하나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약간 정리하면서 분류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항목으로 다시 모을 것이기때문에 결국 문제나 해설이나 유사한 것끼리 묶이지 않을까 합니다. 

3. 이해하지 못하는 항목들은 찾아서 항목별로 정리해 버린다. 그동안 몇번 돌리면서 모인 질문들 위주로 찾아 정리한다. 이건 회전을 할 때마다 조금씩 해결 되는것도 있지만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다만, 나오지 않는 녀석이 많아서 추후 잘 정리해서 인강 원장님한테 질의 메일 보낼 예정입니다. 

암튼 제일 중요한건 기출은 기출인 것 같아요. 그런데 기출 강의에서는 가볍게 짚고만 넘어가는데 반해 본교재에서는 설명이 되어 있어 이번 본교재 할 때 더 집중해서 들을 것 같네요. 기출 돌리면서 좀 뭔가 홀가분해지면서도 이걸 어떻게 손끝으로 나오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생각을 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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