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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공부하며(누가 보면 붙은 줄~) 8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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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여기는 제 개인적인 글을 적는 블로그라 거의 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두서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또, 이상하기까지 하니 그냥 대한민국의 한 인간이 이렇게 사는구나 정도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암튼그렇습니다. 고!~

올해부터는 발송배전기술사 시험에 응시하고자 했는데요. 이번주에 벌써 2회차 시험이 있네요. 이번 만큼은 시험을 보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응시 비용 7만원에 떨어질게 뻔한 시험이라 좀 아깝더라구요. ㅠㅠ 사실 응시할려고 접속을 했으나,, 시험장소가 없더라구요. 부산인가 자리 하나 있었습니다. 부산은 제주도 보다 멀게 느껴지는지 원~ 허나 접수하면서 느낀건 이것도 전기기능사 시험 보는 것 처럼 만석되기 전에 빠르게 접수를 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거 하나 알았습니다. ㅠㅠ

공부 이야기를 하자면, 기출문제는 '이제 5회분 들어가야지' 하면서 못하고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들어가지 않고 있는게 사실 본교재도 모두 기출문제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내용도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 시험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기출문제에 집착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해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또 올해 시험보니까 어제 공부한 녀석도 시험문제에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요. 물론 똑같진 않고 약깐 꼬아서 기기가 추가 되었더라구요. 

기출문제를 공부를 잠깐 보류했는데 그렇다고 본교재 회전수가 크게 늘지도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늘지 않았을까 하는데 이번에는 좀 한줄 한줄 잘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본 내용은 다시 찾아가면서 일일이 확인해 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건, 예를 들면, 인버터 방식에서 전원계통의 방향에 따라 전류의 방향이 진상과 지상이 되는 원리를 이해하고 단순하면서도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브이곡선도 같은 맥락이란 사실도 알게 됐구요. 또, 이 발송배전기술사 공부가 양이 많지만, 결국 R,L,C현상에 의한 원인, 현상, 결과, 대책이란 점이 반복이 된다는 것이죠. 무슨 말이냐면, 송전할 때 전압강하도 L에 의해 발생하고, 부하에서의 전압강도 L, 모든 변압기 기기 등에서도 결국 L에 의한 공통된 원인으로 함축  되어지는게 있더라구요. 물론 전체 양이 많이 줄어들진 않더라도, 약간 요령이 생긴다고 할까요?. 

전 아직도 기본이론이 제일 어렵게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일 쉽게 느껴진다는데 그건 저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아요. 워낙 전기자기학을 전기기사때  40점만 넘자라서 그랬던게 더 큰거 같습니다.(산업기사 기사 60점 받음) 그럼에도 4과목중 3과목은 편해졌습니다. 송전공학도 좀 공부하기가 거북해서 그렇지 하다보면 그냥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3과목 특히, 배전공학하고 계통공학은 맘먹고 하루종일 공부한다면, 7일이면 한번 다 볼거 같구요. 계통공학은 4일 정도면 볼 것 같아요.(막상 보면 그렇진 않지만요 마음만 그렇다는거죠 ㅎ) 이번에 공부할 때 좀 이해 되지 않았던 녀석들을 찾아가며 공부하니까 좀 엉켜있던 원리가 풀려져 나가 약간 근자감이 붙은게 아닌가 합니다. 반복해서 공부를 하니까 이해가 되지는게 있고, 또 찾아 공부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요. 물론 이전 회차에도 많이 찾아봤는데요. 찾던걸 이어 찾기도 하고, 찾던게 이미 이해 된것도 있고 그랬습니다. 물론 이해 되지 않고 또 단편적으로 된것도 있고...

이번엔 또 이런게 있었습니다. 워낙 긴 원리를 공부하다보면 순간, 어떤 큰 주제를 다루고 있었나? 싶을때가 있었습니다. 무슨말이냐면, 나무에 대해 설명을 하면, 뿌리에서 시작해서 줄기, 잎파리, 엽록소 이렇게 들어가는거에요. 깊게 들어가다 보면, '내가 무슨 주제를 공부하다가 여기까지 온거지?' 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런 원리는 길고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듣기가 너무 곤욕스러웠습니다. 책을 펴자마자 덮고 싶고, 시작도 하기 전에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분들이라 계속 짤라서 듣다보니 나중엔 뭘 공부하고 있던거지?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숨 많으면 두숨으로 공부하는데 대부분 한숨으로 합니다. 한번에 다 듣기 뭐한 건 다음 타임에 한번에 쭉 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게 아무래도 반복의 힘, 찾아 공부하는 힘인듯 합니다.

배전공학하고 계통공학은 이제 좀 재미있는 부분이 좀 생긴것 같고,  발전공학도 주제별로 나누면 뒤에 기타 나오는 내용들이 좀 어려워서 그렇지 괜찮은 것 같아요. 송전공학은 진짜 어렵긴 한데 이 녀석도 좀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사실 이게 시각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보니 어려운 것 같아요. 현상 자체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이런게 생기긴 하나?', '정말?'이런 생각이 든답니다.

공부하다보면, 좀 아쉬운게 시간인것 같아요. 퇴근하고 와서 공부한다는게 시간이 좀 적습니다. 본교재 집중해서 공부하면, 3~4시간 훅 갑니다. 11시 넘어가면 머리에 힘주고 공부해야 하는데 뇌에서 생각하기 싫다는 사인을 보냅니다. 그래서 새벽 공부로 바꿔볼까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한건 한번도 없고 딱 한번 5시 기상을 3주 정도 했는데요. 공부를 했던 건 아니고 독서를 했던 터라... 그때 평생 새벽에 일어나보지 못한 제가 몇주 했었는데 너무 좋았고, 그렇게 못하게 된게 아깝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일어날 땐 힘든데 잠 깨고 정신 차리면, 머리도 맑고 집중도 잘되고 뭔가 에너지가 충전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타인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넷 기사, 유튜브 영상도 올라오지 않는 시간이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왜 새벽에 일어나라서 뭘 하는 지 그 때 이해했습니다. 

암튼, 퇴근 시간 이외에 업무 볼때도 해보고자 MP3에 담아서 들어보기도 했는데요. 계산 나오는 부분만 나오면 들리지가 않아요. 그래서 몇번 시도하다가 말았습니다. 또, 운전하면서 점검 하면서 듣는다는게 제약이 많고 좀 그렇습니다. 또, 주변에서 일은 뒷전이고, 기술사 공부한다는 소리 나올까봐 조심하는 부분도 있구요. 

이렇게 이야기 하니, 갑자기 그 말이 생각 납니다. '안되는집은 안되는 이유가 많고 잘 되는 집은 안되는 이유가 없다?' 맞나 모르겠네요. 저도 안된다는 이유, 힘들다는 이유만 늘어났는데요.  험에 합격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안되는 이유가 없어야 하고 잘되야겠죠? 그래서 제 루틴을 아래와 같이 변경하려구요. 

1. 이왕이면 새벽에 기본교재는 계속해서 회전해 해 나간다.

2. 업무시간에는 가급적 기출문제 중 이해가 완벽하게 된 부분(계산문제는 제외)은 MP파일로 만들어서 운전중에도 들을 수 있게 한다. 이 시간을 잘 좀 이용해야하는데....

3. 퇴근 후 공부는 기출 문제로 하자. 

이렇게 하면 퇴근후 공부하는 시간이 줄긴 하겠지만, 새벽에 공부를 하니 시간은 좀 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운동 1시간을 넣어야 할것 같아요. 아무래도 새벽에 독서실에 공부하고 아침에 집에와서 씻고 출근하는 것 보다는 아침에 런닝 50분 타고 출근하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안전관리대행이 이동이 반이상입니다. 운전만 하다가 다시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으니, 이 배가 부끄러운줄 모르고 나오고, 4시간 앉아 있어도 끄덕없던 허리가 이젠 힘들어 하더라구요. 예전엔 공부할 때 한번씩 나갈까 하다가도 나가서 뭐하냐 담배필것도 아니고, 화장실 갈것도 아닌데, 나가서 스마트폰이나 볼텐데 그냥 책상에 붙어 있자 그랬는데 지금은 허리좀 한번 피고 와야겠다. 허리아퍼 더 아파지기 전에 한번 피자. 그렇습니다. 

사실 오늘 1회차 기출문제를 보면서 이야기 나눌라고 했는데요. 뭐 문제 풀이는 아니구요. 수험자로써의 느낌 정도 입니다. 다음시간에 그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첨부 : 일단 어제,오늘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5시 50분에 일어나서 거의 7시에 들어왔습니다. 샤워하고 나니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시간이 적다고 하니, 짧은 시간도 집중해서 할라는 경향이 생긴거 같아요. 비록 하루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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