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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야기/전기기술사

23년을 보내며..( 전기기술사 vs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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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벌써 한해가 정신 없이 지나갔습니다. 정말 올해는 근 10년전후로 아니 20년전후로 제일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아버지가 약 20년만에 뇌경색 재발하셔서 6월부터는 심적, 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다시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만, 약간 변화가 있어 혼자 두지 않고 늘 누군가 붙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저녁이후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뭐 뭔가 하는 건 아니구요. 약간 추위 타는 것도 좀 있고, 오히려 정신은 더 좋아지신것 같아요. 암튼 예전하고 좀 다른데 재발오기전에는 밥먹고 운동가시는 걸 제일 좋아하셨는데 지금은 기억이 어느정도 돌아와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어 합니다. 암튼 점점 나아질거라 믿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와중에도 틈틈히 빡세게 하려고 공부하려고 했습니다만, 점점 공부를 좀 못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중지라고 하기엔 그렇고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이번달 초까지만해도 카페에 기출문제 정리해서 틈틈히 공부하려고 10회분째 올리고 있다가 못올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건강상 문제입니다. 제 건강 때문에 그렇습니다. 12월에 직장인 건강보험으로 건강 체크를 했는데 혈압이 180에서 내려가지 않습니다. 몇번 쟀는데도 혈압이 200이 넘어가기도 하는데 제일 낮은 수치가 182가 나옵니다. 저 나름대로 충격 먹어서 건강이 먼저인것 같아요.. 요즘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도 시간이다보니 거의 운동을 하지도 못하고 운동은 거의 뒷전입니다. 하루에 거의 대부분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좀 눕듯이 앉는게 문제인 거 같아요.  

이렇게 방심한건 일 특성상 어느정도 걷기 때문에 어느정도 운동은 되지 않을까 했는데  건강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만보는 안되더라도 많게는 8,000보에서 35,000보는 걷는 것 같은데 그건 뭐 일이니까요. 원래 혈압이 130~140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뭐 이것도 꽤 오래전에 잰거더라구요.) 주변에서는 하나 둘 혈압약 먹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살을 좀 빼야 할 것 같아요. 그 전에 혈압을 좀 낮추는게 급선무 인 것 같아요.

제가 약 10년전에 안면마비로 인해 건강을 잃은 적이 있었는데요. 이거 고친다고 시간과 돈을 얼마나 썼는지... 그럼에도  후유증이 남기도 해서 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단걸 그때 알았습니다. 그때 너무 건강에 과신했던것도 있고, 골프, 수영, 헬스 등 너무 몸을 혹사 시켰던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암튼 현재 제 문제를 보면, 살이 정말 많이 쪘어요. 정형적인 내장지방입니다. 173cm에 87kg입니다. 일단 바지도 거의 맞는게 없어서 단추 풀고 다니고, 좀만 걸으면 헉헉 거립니다. 움직임이 거의 없고 또 먹는량은 좀 늘었습니다. 이상하게 늘더라구요. 아침을 원래 안먹었고, 점심은 외근이라 밖에서 먹고 저녁은 집에서 먹습니다. 평소에는 좀 음식 섭취량이 많은 것 같구요. 주말에 특히 금요일에는 치맥 혹은 피자를 늘 시켜 먹었습니다. 거기에 맥주도 빠지지 않으니 말이죠. 반성합니다. ㅠㅠ 저도 예전엔 일 집 독서실 이런 패턴으로 가다보니 '일주일에 한번은 좀 놀자'라고 해놓고 금요일에 먹고 토요일 이틀을 먹습니다. ㅠㅠ 

그리고... 원래 탄산 음료를 좀 좋아해서 하루 한잔 정도 먹는데 (사실 이것도 사다 놓지 않으면 먹지 않는데 있으니까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이거 너무 마시는 것 같아서 소주에 타먹는 토닉워터로 대체해서 먹는데요.  그것도 당이 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탄산음료를 최대한 줄이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거의 마시지 않고 어쩌다가 땡길때만 한달에 한번 정도 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끊었던 커피믹스도 절제하지 않고 마시는 것 같아요. 거래처 갈때마다 '주는거니 어쩔수 없다'라고 합리화 한것 같아요. 암튼 이것도 좀 끊을라구요. 

먼저 좋지 않은 식습관들을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1. 커피믹스, 탄산음료 최대한 줄이면서 끊기

2. 짠음식 줄이기_염분을 좀 줄이자.

3. 인스턴트 및 음주 끊기(얘도 좀 끊고 싶습니다.)

4. 천천히 먹기

5. 국물 마시지 않기_밥말아 먹고 싶으면 일정 국물을 밥공기에 담아 먹자.

이렇게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들이구요. 다행히 제가 담배는 끊은지 20년 됐네요. 제 인생에 담배 끊은거 하나 잘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 무리하게 뭘 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면 나중에 사단이 납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해야 할 것들 중에 빠지지 않는게 운동 그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입니다. 제가 워낙 내장지방형이라서 유산소가 제일 중요합니다. 원래 제가 새벽에 뛰다 걷다 뛰다 걷다 하면서 새벽에 운동을 했는데요. 이게 연속성 있게 해야 하는데 어렵게 새벽에 시작하면 '이거하다 빠져 저거 하다 빠져' 그래도 꾸역꾸역 해도 결국은 장마철 되니 몇주 빠지면 그냥 빠이빠이입니다. 그래서 새벽이 아닌 저녁에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평소 독서실에 저녁에 가는데요. 아무래도 저녁시간을 좀 빼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되면 공부가 좀 밀리는데 지금은 건강이 먼저 인 것 같아요. 시험이야 매년 있지만 한번 건강을 잃으면 끝이에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안면마비 이거 고친다고 몇년동안 벌은 돈 다 쓰고, 시간 날리고 결국 후유증 남은 제 모습만 남았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죠. 인간이 태어나자마자 죽어가니 지금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해야할 일 중 하나가 바로 운동입니다. 그 운동을 좀 나누면,

1. 유산소_걷는 걸 좋아하던 저로써(군대에서도 행군이 좋더라구요) 집근처 등산을 해보고 여러개 해보왔는데요. 아무래도 런닝이 제일 무난한것 같아요. 이걸 헬쓰장을 가야 하나 밖에서 해야하나의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아무래도 헬쓰장을 가야 하는데 헬스장이 차타고 가야 해서 좀 고민좀 해야 겠습니다. 지금은 또 밖에 눈이 쌓였기도 하고 겨울철 운동으로 혈관 나갈 수 있으니 좀 이건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2. 등척성 운동 - 현재 플랭크를 30초 5회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빈도를 늘릴 예정입니다. 이 등척성 운동이 혈압 내리는데 제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등척성 운동  - 다른 등척성운동으로 악력기 사용중입니다. 모세혈관을이용하기 때문에 혈압내리는데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100회 5회 하고 있습니다. 

4. 국민체조 - 3회전

내장지방과 혈압을 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위에 둘을 중심으로 하구요. 차츰 추가 할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1. 유산소 운동 - 추후 날씨 풀리거나 혈압이 어느정도 돌아오거나 할 시.

2. 등척성 운동

3. 근력운동 - 추후 날씨 풀리거나 혈압이 어느정도 돌아오거나 할 시.

4. 국민체조 - 3회전(국민체조가 땀이 나던 운동?이었던가? 왜 이렇게 힘들지?)

그리고 먹어야 할 것중 하나인 '애플 사이다 비네거'라는 식초인데요. 이 녀석이 혈압 내리는데는 직빵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 먹어봤는데요. 괜찮습니다. 호불호가 확실할거 같은데요. 워낙 신거를 좋아해서 저는 그냥 마실만 합니다. 사과식초인데 일반 사과식초보다 훨씬 쎄구요. 사과식초라기 보다는 빙초산 같은 맛이에요. 이가 부식 될 수 있어 빨대로 먹으라더라구요. 저도 소주잔 반잔에서 3/2잔 사이에 물 한컵 마시는데요. 세긴 쎈거 같아요. 마시고 나서 맹물을 좀 마셔야지 목구멍이 약간 신맛 때문에 좀 쓰라릴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꼭 저녁밥 먹고 나서 바로 마십니다.

그리고 비타민 C. 제가 원래 10년전에 메가도스를 했었는데요. 부천에 아직도 힐락의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링거도 상당히 많이 맞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제가 거기 어느정도 다닌 후로는 집에서 제 최대치가 그때 하루 1000mg을 34개까지 먹었던가 그랬어요. 그래서 가루로 된 비타민c를 따로 사먹을 정도였죠. 아무래도 타블렛은 다른 성분이 있다보니...암튼 이 녀석도 다시 하루 점심 저녁 6알에 잘 때 2알해서 8알 먹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메가도스로 링거 주기적으로 좀 맞을 예정입니다. 

마지막은 바로 양파즙입니다. 양파즙은 다 아시겠지만 혈관에 특효약이에요. 예전에도 제가 양파즙을 먹을려고 하다가 먹지 못했는데요. 어제부터 먹기 시작했구요. 확실히 냉압에 해서 맛은 없습니다. 힐락의원에서 들기름도 먹었는데 냉압착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해서요. 양파즙도 같다고 하더라구요. 가열해서 하면 좋은 성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끊이지 않은 즙으로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좀 비싸긴 한데 효과를 보려면 어쩔 수 없죠. 

건강을 위해 섭취할 것들,

1. 애플사이다비네거 마시기

2. 비타민 C 용량 올리기 그리고 24년 안에 메가도스 링거 맞기

3. 양파즙 섭취

기타 녹차 혹은 생강차 정도 마실 예정입니다. 

사실 지금도 고혈압이 온건 건강을 잃은 상태이지 않을까 합니다. 130이였을 때 부터 계속 130을 유지했어야 하는데 아이고 참... 그렇습니다. 몸무게도 원래 60kg 중후반 유지히다가 70킬로 넘더니 잘 넘기지 못하던 80킬로를 넘어서 진짜 지금은 말도 안되는 90킬로를 바라보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학창시절에 49kg이라 체중 미달로 2등급 받았는데 군대에서는 그나마 살이 좀 붙고 52kg 왔다갔다 했는데 군에서 담배 끊으니 병장때는 56kg 나가고 사회 나오니 이래저래 하니 63~65kg 가 제일 적당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87kg이라니.... 병원에서 혈압이 200이 넘고 집에서 체크해도 180이네요. ㅠㅠ(요즘 계속 체크하는데요. 약 150후반에서 170초반 나오고 대부분 160대 나오는 것 같아요)

혈압이 좀 높으니까 머리가 아프다라기 보다는 약간 좀 뭔가 누르고 있어 불편한 느낌이 낫는가 봅니다. 그래서 얼마전에는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다보니 머리까지 아파서 처음으로 타이레놀을 먹었습니다. 타이레놀 먹을지가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 참 이유가 있었네요. 

암튼 이번기회에 좀 쉰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릴렉스하면서 혈압을 우선적으로 좀 낮추고 같이 혈압이 140~150대에 들어가면 그때 좀 유산소를 병행할 예정이구 또 추가할 사항이고 좀 현실적으로 어려운것들 해서 수정해 보고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해 고생 많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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