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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유튜브 수익창출이라 쓰고 술과의 작별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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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얼마전 유튜브 시청시간 4,000시간과 구독자수 1,000명을 채웠습니다.  


2019/07/24 - [유튜브] - 유뷰트 구독자 1000명 달성하는데 2년 걸리다.


수익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의 4일만에 났는데요. 어느 분은 이틀만에 통과한분 부터 6개월이상부터 결과를 받지 못한 분도 있다고 하여 마음을 놓고 있었습니다. 어제 전날 과음으로 인해 오후 늦게 일어나보니 달러 표기가 있어서 '어 이거 승인났나?' 싶어 바로 컴퓨터로 확인해 보니 '축하합니다. 채널의 수익창출이 승인되었습니다.'라고 떡하니 나왔습니다. 인기 있는 채널도 아니고 구독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 생성된 채널이다 보니 더 불안했는데 4일만에 나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 구독자수는 1,021명을 달리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컨텐츠가 특수하다보니 조회수가 많이 나오진 않지만 어설픈 영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와서 구독까지 해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올린다면 제 스스로에게도 공부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주는 영상하나 제작과 함께 다른 채널도 이제 슬슬 손을 봐야겠구나하고 있었는데 계모임에 참석하여 또 과음으로 주말을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이제 슬슬 술과와도 작별을 고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술을 자주 먹는 건 아니지만, 1주에 1회 정도 마시는데 꼭 2~3달의 한번은 이렇게 다음날 실신한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누구처럼 병원에 실려가거나 천정이 돌정도로 마시진 않는데 워낙 술이 약해서 이렇게 다음날 고생하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술을 마셔서 얻을게 무엇인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 술 없이 살면 무슨 재미로 살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술고래는 아닙니다. 주량도 소주 1병 좀 덜 마시고, 맥주는 뭐 무제한이라는.... 만약 소주 마시는 날이면 한 이틀은 누워 있고 맥주를 마시는 날이면 다음날 오후에는 일어나게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술을 마셔서 얻는건 뭘까요? 아마도 '잠깐의 쾌락?', '잠깐의 즐거음?'이지 않을까 합니다. 잠깐의 즐거움이죠. 그러나 잠깐의 즐거움이 다음 날은 긴 고통이 되어 찾아옵니다. 숙취 때문이죠. 너무 가성비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잠깐의 즐거움에 비해 너무나 긴 고통 입니다. 게다가 타격이 심하면 생활리듬 찾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정도라도 마시지 말아야 하는데 술. 부작용은 많습니다. 실수를 하기도 하고 거기에 기억이 나지 않기도 하며 그 지워진 기억속엔 싸움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초식동물이라 남을 해하진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건강도 잃고 친구도 잃고 초췌해 집니다. 게다가 지출도 커지고 정작 써야 할 곳엔 쓰지 않고 음주가무에 돈을 탕진하게 됩니다. 탕진정도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돈을 술과 밥값의 지출합니다.

늘 술 먹고 다음 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술 끊는다고 그러나 3일 길게는 5일 정도 되면 술이 슬슬 생각납니다. 내 몸도 주말의 한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주말이 되면 무너지고 맙니다. 맥주 한잔이라도 해야죠.

그러나 오늘부터 술을 한번 끊어 볼까 합니다. 담배를 끊어 본적은 많이 있었습니다만, 술은 처음입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담배를 끊은지 15년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어떠면에서는 담배보다 술이 더 나쁜 것 같습니다. 적어도 담배는 취하지 않으니까요. 큰 쾌락과 큰 고통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에 집중할수 있는대 반해 술은 한번 마시고 나면 며칠은 앓고 그 여파로 몇주는 아무생각도 없어지고 생체리듬도 모두 깨지죠.


술을 끊어 본적은 없지만 한번 술을 마시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부터 8월 맥주의 계절이 돌아오지만 한번 꾹 참아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술자리 잘 갖지 않는 걸로 유명한데요. 워낙 술이 약하니까요. 친한 친구는 얼마 마시지도 않았는데 빌빌 되는 걸 보고 '어디 좋지 않은거 아니냐?'라고 할 정도에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거의 금주의 생활을 하는 저인데 술을 아예 끊는다고 하면 아주 기가 찬다고 하겠지만 그럼에도 늘어나는 뱃살과 염증성 질환의 큰 주범인 술 한번 끊어 보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끊기도 하지만 이 술 때문에 계획하고 있던 일들이 자꾸 밀리게 되니 이게 제일 용납못하겠더라구요. 암튼 유튜브 수익창출이라고 해놓고 술끊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유튜브 영상제작하고 또 추가로 해봄직한 일들이 있는데 직장인이라 일다녀오고 하기 힘들어 주말에 하려고 하는데 자꾸 계획이 무산되네요. 암튼 술 한잔도 음주 걸리는 세상이니 잘 됐습니다. 술 이참에 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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