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이천 장호원에 갔다가 원주 귀래면쪽으로 갈일이 있어 그런 겸에 동해나 구경가볼까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새차를 뽑고 한번 다녀왔어야 했는데요. 새차를 뽑은지 벌써 7개월이 넘었네요 ^^
2020.09.13 - [나의 이야기] - K5 하이브리드가 내품에....
동해를 가본지가 너무 오래된것 같아 한번 다녀왔는데요. 작년에 평창 한번 놀러갔다 온 것 빼고는 한 9년 정도 된것 같네요. 저희 집에서 출발하면 영동고속도로 올려도 3시간 정도 걸리네요. 여주 IC에서 올리니 2시간이면 가더라구요. 주말이라 막힌건 아니지만 차가 좀 정체하는데 방어 운전해야지 잘 달리다가도 팍 서고 그러더라구요.
원래 점심을 먹기전까지만 해도 갈 생각이 없어 수타 손짜장에서 완짬뽕 한후 간거라 배는 고프지 않았고, 다만 가면서 휴게소에서 주전부리 사서 기분이 좀 나더라구요. 강릉까지는 1시간 50분 만에 들어갔습니다. 네비는 정동진 찍었는데... 예전에 갔었을 때 뭐 볼거 별루 없어서 그냥 경포대로 향했는데요.
10분거리 되니 차가 너무 막혀서 안되겠다 싶어 주문진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예전에 남남북녀에서 북한남자분하고 개그우먼 김영희씨하고 갔었던 영상을 본적이 있었는데 아들바위라고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이 분은 제가 구독하고 있는 무지개도사라는 분인데요. 주문진에 계신진 몰랐습니다. 여기 호박엿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평소엔 먹지도 않는 호박엿인데요. 달라 붙지도 않고 엄청 달지도 않고 또 아버지가 틀니를 하고 계신데도 계속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날엔 도사님이 여기 없으시고 누가 아프셔서 병원에 가서 자신은 땜빵하러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 한분 계시더라구요. ^^
주문진으로 갈때 좀 놀랐던게 주말이라 그런지 몰라도 길에 차는 많더라구요. 막히진 않았구요. 소돌항 도착하니 주차할 곳도 여유 있었고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 걷기 좋았습니다. 너무 붐비면 힘들어요.
이제 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추워서 결국 차에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패딩잠바를 입고 다녔습니다. 바닷가 바람을 쎄고 있으면 춥고 좀 건물 안으로 피신해서 다니면 덥고 그랬습니다.
서해를 많이 가는 저로썬 정말 동해에 바다는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이렇게 맑은 바닷물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진짜 바닷가는 동해인것 같아요 ^^
주차장 우측에는 식당이 있구요.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그리고 길따라 쭉 내려가면 어민?들이 시장처럼 회떠주더라구요. 이건 있다는 것만 알아두고 나중에 가족들하고 오면 여기서 회를 떠서 저 밑에 돌에가서 먹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앞에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분위기는 죽입니다.
소돌해안이라고 해서 산책로가 있는데요. 그 길 따라가면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경포대도 유명하겠지만, 주문진 해수욕장도 유명하죠~
일단 정말 예쁘다는 생각도 들고 해수욕장을 앞에 두고 차를 주차할 수 있는데요. 캠핑카 타고 오신분들이 많아서 좀 부럽더라구요.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는게 참...^^ 나중에 여유되면 저도...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5월중에 한번 리조트나 펜션 잡아서 가족들과 한번 오려구요. 어머니가 1년에 한번은 해외여행을 가셨는데 작년부터 못가셔서 너무 아쉬워해서 좀 멀리 동해로 이 주문진으로 다시 오려구요.
더 날이 따듯해지면 여기도 사람 엄청 많을 것 같긴한데... 그래도 참 좋네요. 겸사겸사 심심해서 다녀온 것도 있고...나중에 가족들하고 가기위해 답사차 다녀왔습니다.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해서 다시 한번 제대로 갔다올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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