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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가느날이 장날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 김연우가?? '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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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라입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원주 향교막국수를 다녀왔는데 기대를 충족하진 못했습니다. 

2019/08/11 - [맛집] - 원주 향교막국수 다녀오다....음...

그래도 배가 부르니 운전할 힘이 나네요. 평창이 정말 멀게 느껴지더라구요. 강원도 원주에서도 1시간 30분을 더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고속도로나 국도나 비슷해서 국도로 가다보니 강원도 감자와 배추 수확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 작은 다리를 건널 때마다 '와 정말 물이 다 맑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원도가 정말 청정지역이란 느낌도 많이 들었으며, 가는 내내 산세와 드문 드문 있는 집을 보면 어느 분이 사실까 궁금했습니다.

12시 넘어서 출발하여 이것저것 준비하고 밥도 먹고 가다보니 6시가 다 되어 도착하게 됐습니다. 콘도를 예약을 해둔 상태였고, 대충 어딘지 봐두고 간 상태라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조카들도 보고 그러니 좋네요. ^^


짐을 내리는데 바베큐장을 알아보려는 찰라 오늘 김연우 콘서트가 8시에 있다고 하네요. 오예~ 바베큐는 그냥 포기하고 적당히 밥도 먹으면 술도 한잔 할 수 없을까 알아보니 이미 그런자리는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노래 들으려고 하는거니까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머니는 집에서 가지고 오신 이런 저런 음식도 가지고 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맥주 생맥주 피쳐가 22,000원에 헉 소리가 나네요~



사실 요즘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마셔본지가 오래되서 이렇게 가격이 올라간건지 잘 모르겠네요. 


6시부터 간단하게 맥주 한잔 마시고 있으니 어느덧 조카들과 다른 가족들도 다 모이게 됐습니다. 참 좋은게 옆에 또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이 놀만한게 많아서 괜찮은 것 같고 또 아이들끼리 소리 지르며 막 뛰어 놀아도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지 않으니 좋네요. 


7시 30분에 MC분이 관객들과 여러가지 게임을 하고 8시 30분이 넘어서야 김연우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와... 체구는 작아도 노래는 정말 잘하는 구나 싶었구요. 얼굴이 잘 안보여서 좀 앞으로가서 보니 TV에서 보던 그 얼굴 그대로였습니다. ^^ 스마트폰이 영 시원찮네요.

출처 : 용평 리조트 공식블로그  : http://blog.yongpyong.co.kr/221612651536 

용평리조트가 700M정도에 위치했습니다. 햇빛이 비출 땐 따듯하고 구름 뒤에 숨어서 바람 불땐 춥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밤이 되니 추워서 술을 더 먹게 되는데 이상하게 취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맥주가 냉랭한것도 아니고 아주 맛도 좋았거든요. 또한, 벌레 정말 싫어하실텐데요. 모기한테 한 방도 물리지 않았다는 것 실화입니다. ^^


다만, 아쉬운 점은 차라리 돗자리를 펴고 먹었으면 좀 더 편하게 먹지 않았을까? 의자가 놓여서 돛자리 피면 안되겠지?" 생각했는데요. 공연 시작하니까 다 돛자리 피고 먹고 또, 여기서 판매하는 판매직원도 돛자리를 피라고 하네요. 그럼 저희도 음식바리바리 싸온거 더 가지고와서 먹었을 텐데 말이죠. 한편 바베큐 하려고 챙겨간 여러장비들을 그대로 싸들고 오려니 좀 억울한건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용평 리조트 공식블로그  : http://blog.yongpyong.co.kr/221612651536 

작년에는 곤지암리조트를 다녀왔는데요. 용평리조트도 괜찮을 것 같아요. 용평리조트도 숯불 바베큐장 있답니다. 바베큐 하지 않고 오면 뭔가 허전하네요. 

2018/07/22 - [나의 이야기] - 곤지암리조트 바베큐 파티~

10년만에 가본 강원도 여행이었습니다. 오늘 길에 동해물에 발좀 담그고 싶었지만 또 평창에서 강릉까지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여 다음날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마음에 평창에서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영동고속도로 여기 저기 막히는 게 눈에 보이네요. 


집에 오면서 생각드는게 캠핑카가 있으면 정말 좋겠구나 오면서 본 맑은 물이 있는 곳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노지에 차를 정박하고 쉬다가 또 이런 콘서트나 사람이 몰리는 곳이면 콘도 예약해서 하루 쉬었다가고 또 하루 잘 쉬고 다른 노지로 가는 그런 여행이 어쩜 제가 원하는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오면서도 월요병이 시작되고 밀린 일에 한숨이 나더라구요. 지금은 어찌됐든 직장인으로써 또는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하루 빨리 은퇴하여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너무 멀리 갔네요. ㅎ

이것으로 용평리조트에 대해 알아봤구요. 내일은 용평리조트에 있는 발암산 곤도라 후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게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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