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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50 한국사 편지1 - 박은봉 지음 / 책과 함께 어린이 한국사 편지1 - 박은봉 발해고를 읽고 한국사를 너무 모른다고 생각돼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짚고자 이 책을 읽게 됐다.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적 인물이 머리속에 뒤죽박죽 섞여 있어 정리가 필요했다.어려운 역사서와 한정적인 시대를 보는 것보다 전체적인 시대를 이해하고 올바른 시각을 갖고자 12세 이상부터 읽는 한국사를 선택했다. 블로그에도 성인이 읽기에도 괜찮다는 서평이 많았다. 글씨도 크고 그림도 많고 읽기 좋았다. 발해고 읽으면서 지명과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또 이것이 사람 이름인지, 지명인지, 어떤 명사로 쓰이는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역사서를 더욱 멀리하게 만들 것만 같았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그럼 문제점을 많이 보완되었다. 매번 인터넷으로 그 지명을 찾거나 인물을 찾으려는 시.. 더보기
#49 발해고 - 유득공 지음 / 송기호 옮김 / 홍익출판사 발해고 - 유득공 지음 / 송기호 옮김 / 홍익출판사 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에서 고전 1년차 권장도서이기에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사실 어렸을 때 우리집 책꽂이에 꽃쳐 있던 걸로 기억한다. 그게 전부다. 아마 우리집 식구들 중에 누구도 읽지 않았을 것이다. '발해고'는 최장시간 읽은 책이다. 페이지가 엄청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영어나 히브리어, 스페인어도 아니다. 한글로 설명도 잘 되어 있었지만, 정말 이 책은 읽기 어려웠다. 게다가 더 심각한건 읽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특히 신하에 대한 고찰은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또 무슨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하는지 참 난감했다. 어찌됐든 읽는 기간이 2달을 넘기지 않기 위해 통속이라도 끝내자는 생각으로 읽었다. 대조영을 정말 많이 들었.. 더보기
#48 김병완의 인생혁명 - 김병완 지음 / 북씽크 김병완의 인생혁명 - 김병완 지음 이 작가님의 책 두 권 읽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신간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읽게 됐다. 이 책 '인생혁명'에서 말하는 요점은 '남 의식하지 말고, 본인의 인생을 제대로 시작하라'다. 40대가 최적의 시간인 이유는, 누군가의 충고에 따르기보다는 이제 스스로 판단하고, 자립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20대 군대 제대하고 대학 졸업하고 어리버리 되다가 끝나고, 30대는 사회 초년생부터 초급관리자이기에 직장생활에 목메다 보니 남의 지시에 의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기에 40대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고 인생의 승부를 가를 시기라고 한다. '미움받을 용기'에서 강조하던 '타인의 시선분리'와 같은 주제에 대해 작가는 '어쩌면 바보가 되어야 한다'라.. 더보기
#47 글쓰기 훈련소 - 임정섭 / 경향미디어 ​글쓰기 훈련소 - 임정섭 일전에 한번 읽다 다 읽지 못했다. 무슨 이유였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책이야기에 앞서 초서에 대한 생각을 좀 정리해봐야겠다. 이후부터는 글쓰기 관련이나 행동을 해야 하는 책관려하여 초서는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어떤 꼭지는 거의 90%초서를 했다. 초서가 아니라 필사가 되버린다. 생각해보면, 사례나 예시로 되어 있는 부분을 베껴쓰기를 해서 나중에 내 글 속에 그러한 법칙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야 하는데 해설에 대한 내용이나 설명 부분을 읽고 필사 하니 마치 대본으로 치자면 배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대본 설명서를 외우는 듯 했다. 그래서 직접 해봐야 하는 도서에 관련 된 책은 왠지 초서가 어울리지 않는다란 결론이 도출됐다. 앞에서 언급된 책들과 다른 점은 우리가 평소 쓰는.. 더보기
#46 폴마이어의 성공시크릿 - 폴 J. 마이어 / 최종옥 편역 / 이영권 감수 / 책이 있는 마을0 폴마이어의 성공시크릿 - 폴 J. 마이어 폴 마이어의 두번째 책을 읽게 됐다. '성공시크릿'이라고 하여 어떤 법칙들이 나열 될 줄 알았으나, 한 젊은 청년이 실직후 성공을 이루게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피터라는 청년이 실직 후, 빈털털이가 되어 거리에서 구걸을 한다. 어느 날 4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지나가는 행인에게 구걸하던 중 어느 노신사에 의해 깨닮음을 얻게 된다. 빵 덩이를 구걸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그 무엇'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당장의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덩이 빵이 매달릴 것이 아니라, 불행의 근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영혼의 빵을 취하라는 것이다. 그는 노신사에 말을 가슴에 새기고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이후 피터는 바비라는 아이의 일을 돕는다. 무급여로 자신이 .. 더보기
#45 책먹는 독서 - 크리스티안 그뤼닝 / 염종용 옮김 / 이순 책먹는 독서 - 크리스티안 그뤼닝 이 책은 초의식 독서법에서 알게 되었다. 사실 요즘 독서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시간을 아낄수 있다는 말과 거기에 독서의 깊이도 높아진다니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더불어 속독법에 대한 책도 한 권 더 대여 했다. 이 책도 상당히 매력적이였다. 책을 먹는 아니 씹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몇개 소개 됐다.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독서법이긴 한데, 내가 이 것을 꾸준히 잘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책을 씹어 먹을 수 있는 독서 방법으로,첫째, 단어로 읽는 것이 아니라 의미로 읽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나도 책을 읽을 때 속으로 한글자 한글자씩 읽는다. 바로 속음이 문제였다. 이 속음을 뛰어 넘어 의미로, 줄 단위로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한번 연.. 더보기
#44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 카메다 준이치로 / 박현미 옮김 / 21세기북스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 카메다 준이치로 처음 책을 읽기 전 장지갑 하나 바꾸면 뭐가 달라진다는 것인지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작가가 말하는 이 장지갑의 의미는 돈에 특별한 애정을 담은 것이다. 돈은 귀인처럼 다룬다. 지갑을 마치 돈이 잠을 잘 잘 수 있는 호텔과 같은 곳으로 여긴다. 귀한 사람은 최고급호텔에 모시 듯, 귀하신 돈도 최고급 지갑에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요지다. 돈을 애지중지 여기기에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의식을 지갑에 향하게 하여 본인 스스로 희망과 소망을 보는 것이다. 이런 장지갑의 의미 부여한것은 본인의 생각과 다른 부자들의 만남과 그간 경험을 통해 지갑에 특별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읽는 동안 이렇게 애착을 갖고 돈을 다루면 정말 부자가 될 수 밖에 없.. 더보기
#43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전경아 역 / 인플루엔셜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이 책은 상당히 유명하다. 매스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바로 그 책~!읽기 전 이 책이 무슨 책일까? 상당히 궁금했다. 다만 아들러라는 심리학자에서 출발한다는 사실과 제목에서 알다 시피 나의 빡센 인생을 다독여 주는 책이 아닐까 정도 생각했다. 베스트 셀러니 모처럼 읽히는 책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읽는 순간 나의 예측은 빗나갔다. 몇 페이지 읽으면서 '이거 뭔소리지?', '이해가 안가네.' 하면서 몇 번을 반복해서 읽는 구절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아! 이렇게 어려운 책이 왜 1년 이상 베스트 셀러지?'란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도 읽었는데 나도 읽고야 말겠다는 오기로 읽었다. 책 내용 중 철학자가 얘기하는 아들러의 철학은 접근이 어려웠다. 몇번을 반복해 읽.. 더보기
#42 48분 기적의 독서법 - 김병완 / 미다스북스 48분 기적의 독서법 - 김병완이 책은 '초의식 독서법'을 읽은 후 알게 됐다. 초의식 독서법은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전편이라면, '48분 기적의 독서법'은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론편 정도라 여겨진다. 두 책을 분류하자면 전자는 책 읽기가 이미 어느정도 진전된 상태라면, 후자는 책읽기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관점으로 설명하면 될 것 같다. 48분 독서법은 독서를 해야 할 필요성과 이해에 대해 초점을 맞췄으며, 또 시대를 불문하고 위인들이 다독을 통해 엄청난 혜택을 봤던 것을 사례로 들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일먼저 이 48분의 의미는 무엇일까? 궁금했다. 그 뜻은 1,000권의 책을 아침, 저녁으로 48분 두차례 읽게 되면 90세일 때 목표한 책을 다 읽을 수 있다.. 더보기
#41 삽질정신 - 박신영 / 다산북스 삽질정신 - 박신영 이 책은 스마트폰 앱인 오디언스북을 통해 알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을 읽어주는 앱'이다. 많은 책은 없지만 듣기 좋은 책들이 많아 좋다. 운동을 하거나, 운전 할 때 가끔 듣는다. 의외로 괜찮다. 이 책은 초반에 작가가 생각하는 일에 대한 개념이 나와 비슷한 마인드 가졌다고 생각했다. 또 어떻게해서 책까지 쓰게 됐는지도 궁금했다. 책의 내용은 대학시절 자신의 공모전에 대한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실패담부터 어떻게 해서 공모전의 26관왕이 될 수 있었는지 비법을 알려준다. 마치 자신의 노하우를 보따리에서 풀어놓는 듯 이야기하는 데 기가막힌 전략가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녀의 솔직한 입담과 풋풋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다른 책에 비해 상당히 유쾌하면서.. 더보기
#40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 김병완 / 아템포 초의식 독서법 - 김병완 유튜브에서 우연찮게 독서법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책이다. 영상에서는 3년만에 만권에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 즉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루에 10권. 슬로우 리더인 나로써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이 책을 바로 읽게 됐다. 초의식이란 초서독서와 + 의식독서를 뜻한다. 나 역시도 사실 책을 읽고 난 직후, 독서리뷰를 쓰려고 하면 무슨 내용이었지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 책을 보지 않고 독후감을 쓸라면 왠지 두루뭉실해지면서 뭔가 정리 되지 않아 목차, 서문 또는 에필로그 등 책 내용을 한번 쭉 훑어 본후 썼다. 나만 해당 되는 되는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다행이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초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초서란 책속에 내용 중 좋은 부분을 뽑아 베껴 쓰는 것을 말한다. 일전에.. 더보기
#39 마흔 이후, 인생기 - 한기호 마흔 이후, 인생기 - 한기호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고 그만 읽을까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결국은 마지막 챕터의 에필로그는 읽는둥 마는둥 읽었다. 우선 이 책은 현실문제에 대해 상당히 직설적으로 얘기한다. 또한 어두운 사회적 부분을 파헤쳤다.머릿말에 세월호 사건으로 시작으로 마지막 311 동일본지진으로 마무리 된다. 그래서 나의 미간은 계속 찡그리고 있어야 했다.문장 전계 속도도 빠르고 해방에서부터 근래의 시대적 문제까지 다루기에 상당히 집중해 읽을 수 있었다. 허나 작가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힘을 싣고자 너무 많은 양의 인용이 중,후반에 나를 괴롭히지 않았나 싶다. 마치 군대 갓 제대한 사람이 군대에 있었던 일을 빗대어 이야기 하는 것 같아 읽는 동안 머리가 지끈거렸다. 중반에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 더보기
#38 하느님과의 수다 - 사토 미쓰로/ 이윤경 옮김/인빅투스0 하느님과의 수다 - 사토 미쓰로 아직도 기억난다. 작년 12월에 출퇴근길은 물론, 틈나는 시간 마다 읽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 책 좀 어려운데!' 란 생각과 몇장 읽다가 어떤 주장과 이론이 나오면 가던 길을 늦추며 곰곰히 생각하다 집에 도착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결국, 시간을 따로 내서 다시 읽었다. 그러나 큰 챕터 하나 다 읽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다. 드디어 이번에 다 읽을 수 있었다.이 책을 조금 만만히 봤던 이유는, 첫째 만화적 요소 때문이다. 초반 하느님과 주인공과의 대면을 만화형식으로 풀어냈다. 그러나 만화도 잠시 하느님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을 설득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미움받을 용기'와 같이 젊은이가 철학가를 찾아가 모종의 앎을 배우는 것과 같은 형식이다. 다만 .. 더보기
#37 오늘 행복을 쓰다 - 김정민 / 블로그컴퍼니 오늘, 행복을 쓰다 - 김정민 이 '오늘, 행복을 쓰다'는 아들러 심리학에 바탕을 둔 필사책이다. 즉 배껴쓰는 책이다. 아들러라는 사람은 '미움받을 용기'란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곧 읽게 될 것 같다. 그 전에 이 필사 책이 더 마음이 갔다. 필사에 앞서 몇번 훑어 보니 글이 가슴에 잘 와 닿아 개인적으로 하루 최대 3개 이상 쓰지 않겠다고 정했다. 어릴 적 도시락 반찬 중 맛있는 반찬을 아껴 먹듯이 나도 이책을 그렇게 소화시키고 싶었다. 며칠만에 모든 페이지의 이야기를 필사 할 수 있었겠지만, 아껴 쓰고 싶었다. 그래서 내 몸안에 그대로 체화되기를 바랬다. 하루 섭치할 비타민C가 초과하면 체내에서 배출 되듯이 일정량만 정해 놓고 썼다 한 페이지에 교훈이나 깨닮음을 얻을 수 있.. 더보기
#35 슈퍼차이나 -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 가나출판사 슈퍼차이나 -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 가나출판사 제작년 쯤인가 방송에서 많이 홍보했던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워낙 대대적인 홍보도 있었고, 내용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전편 다 보진 못했지만. 그런 차에 한권의 책으로 다큐멘터리를 다 그려놨다고 하기에 혹하는 마음에 읽었다. 중국은 그동안 힘을 비축하기 위해 사회, 경제, 외교, 정치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지난 2000년 동안 숨죽여 지내왔다고 한다. 이제야 중국의 힘을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했고, 특히 중국 자국의 자원이 그렇게도 많이 보유하면서 해외에 있는 각종 광물과 자원을 모두 독점하고 있다는 부분이 조금 섬뜩하면서 수에 능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엄청난 자본이 부럽기도 하고. 과연 어느나라가 이 중국처럼 거침없이 나갈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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