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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65 1만 페이지 독서력 - 윤성화 지음 / 한스미디어 1만 페이지 독서력 - 윤성화 지음 1만 페이지의 독서력이라 처음 제목만 보고 속독에 관한 독서법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 책은 순전히 제목만 보고 혹해서 읽게 됐다.내용 인 즉슨, 1만 페이지를 1년 동안 읽는 것이다. 보통 280페이지를 한 권으로 잡으면 한 달에 36권이다. 결국 2주에 약 한 권 정도 읽으면 된다. 책 내용에서는 하루 15분 36페이지를 읽으라고 하는데, 복잡하게 생각 할 것 없이 2주에 1권 읽는 독서법이다. 초반 내 기대완 다르게 전개되어 조금 실망했으나 중, 후반부에는 작가님의 진실성 있는 이야기가 재미있기도하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읽은 후, 다시 생각해 본 것 하나가 있다. '나 역시도 학창시절 책 1권도 읽지 않았는데, 내가 어떻게 1년의 반도 지나지 않았.. 더보기
#64 하버드 새벽 4시 반 - 웨이슈잉 지음 /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하버드 새벽 4시 반 - 웨이슈잉 지음 주말이면 어김없이 도서관에 가서 서재를 한번 쯤 둘러 본다. 제일 먼저 신간코너로 가서 새로 나온 책이 있나 매에 눈으로 살펴 보기도 하고. 또 검색용 컴퓨터를 이용해 평소 궁금하던 책을 찾아보기도 한다. 원하는 책을 검색하고 해당 서재에 찾던 책을 발견하면, 자연스럽게 주위의 책들에 눈이 간다. 또 대부분 비슷한 장르의 책이 꽃혀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도 원하던 책 옆에 있던 책 중에 하나였다.꽤 오래 전에, 이 책 제목으로 된 사진 한장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걸로 기억한다. 아주 엔틱한 도서관같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그 곳이 하버드 도서관이었고, 새벽 4시반이란 소리에 기겁을 했다. 워낙 자기계발서를 좋아하기에 .. 더보기
#63 월든 - 헨리 데이빗 소로우/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월든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읽게 된 계기는 책속의 책으로 워낙 좋은 글귀가 많아 읽고 소유하고 싶었다. 이전에 듣는 책(오디언스)을 통해 '처음 읽는 월든'을 한번 쭉 듣기도 했다. 과연 원본은 평온하고 아름다울까? 기대하면서 읽었다. 이 책에 대한 짧은 평은 정말 어려운 책이다. 거의 3분의 1은 통독했다. 다 소화시키고자 읽을라면 읽기도 전에 책꽂이로 갈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자연의 대한 특정 부분을 묘사할 때, 내가 겪은 경험이 생각 날 때면'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잘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내가 갖고 있던 경험과 합쳐져 자연스럽게 상황이 그려졌다. 하지만 경험이 없거나 알지 못한 상황에 대해 접했을 땐, 아. 정말 어렵다. 어휘부터 찾고 또 우리의 사회적 제도나 현 세계에.. 더보기
#62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고야마 카리코 / 감수 야마카타히로오 / 일러스트 고야마카리코/ 옮김이 오상현 / 스타북스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고야마 카리고 지난 주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도서열람실에 읽을 만한 책을 찾다가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집었다. 이 책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도 찾아봤다. 결국 이 책을 빌릴수 밖에 없었다. 원서(21세기 자본론)는 양도 방대하고, 읽다가 그만둘 것 같았다. 따라서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 이 책이 나아 보였다. 이 책은 '일본의 21세기 자본'의 감수자인 야마가타 히로오라는 분이 이 책도 감수 했다. 전문가가 지도 관리하였기에 믿음이 갔고, 비록 만화라고 할지라도 절대 얇잡아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구성이 특히 괄목 할 만하다. 원래의 방대한 내용의 중요 포인트를 8개의 챕터로 나눴다. 각 챕터는 핵심 .. 더보기
#61 한국사편지5 - 박은봉 지음 / 책과 함께 어린이 한국사편지5 - 박은봉 지음 마지막 5편의 이야기는 노무현대통령을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끝난다.책 내용 중 6.25 전쟁에 관한 한 가지만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남북 전쟁 즉, 6.25 전쟁으로 국제적인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 전쟁 덕분에 불경기에 시달리던 일본과 미국은 전쟁에 필요한 무기, 약품, 음식 등을 팔아 많은 이익을 얻었다. 특히 일본은 그 6.25 전쟁 덕분에 13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리면서 경제 대국으로 되살아 나게 되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얼마 전 일본이 자위권의 대한 헌법 재해석하였다. 이제 일본은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었다, 재미있는 건 우리가 자위권 파병 요청을 하지 않으면 한반도 진출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를 얼마나 바보로 봤으면 저런 말을 할.. 더보기
#60 지식e 시즌1 - EBS 지식채널e / 북하우스 지식e 시즌1 - EBS 지식채널e 예전 매주 월요일 회사 아침조회나, 회의 때 소재로 활용 되었던 영상을 책으로 접해 봤다. 사실 하루 날을 정해서 유튜브나, 인터넷의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한번 다 보겠노라 다짐을 했지만, 시간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TV를 보는 것과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이 지식 채널 이야기가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중 이 책이 첫번째 이야기다. 이야기는 대단히 광범위하고 평소에 생각해 보지도 못한 이야기들이 많다. 가볍게 읽으려고 했지만 마음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미국의 건국은 학살로부터 시작한다. 신천지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온 유럽인들은 '명백한 운명'이라는 논설을 발표해 인디언들의 땅을 빼앗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 한다. .. 더보기
#59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이 책에 부제처럼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 책이다.이 책을 읽기 전에 개인 사업을 하기 위해선, 모든 것을 집중하고 투자하고, 거기에 운까지 덤으로 얹어줘야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래도 성공한다고 장담 못하지만, 이 룰은 지극히 당연한 소리이자 법칙이라고 생각했다. 이 말에 이견이 있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런 공식을 깬 책이 바로 이 'Originals'이다. 정말 방금 전에 말한 것처럼 사업을 하겠다 하면, 모든 걸 정리하고 사업에만 신경써야 한다. 그렇게 성공한 사람이 다반사다. 상식적으로 어떻게 전력투구 하지 않고 이 전쟁터에서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 근데 그렇지 않은 기업이 있다. 바로 온라인 .. 더보기
#58 한국사편지4 - 박은봉 지음 / 책과 함께 어린이 한국사편지4 - 박은봉 지음 중반부를 훌쩍 넘어가고 있다. 고려후기부터 조선시대 그리고 근대사의 이야기로, 이때 가장 역사적인 사건이 많았던 것 같다. 한해 한해가 정말 다사다난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그 동안 굳건히 버텨왔던 계급사회과 18~9세기 중반으로 넘어오면서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왕후장상이 따로 있을 것 같던 그 사회도 이 시기에는 재산을 축적하면 농민이나 중인들이 양반이 될 수 있었다. 바로 공명첩을 사게 됨으로써 신분이 높아질 수 있었다. 이때부터 돈으로 움직이는 사회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양반이 되려고 했을까? 단순히 신분 상승의 목적이었을까?그 당시 양반에게는 혜택이 무수히 많았겠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큰 이유는 세금 면제이다. 양반을 제외한 모든 백성들은 세금을 내야.. 더보기
#57 광고천재 이제석 - 이제석 지음 / 학고재 광고천재 이제석 - 이제석 지음 이재석이란 이름을 매스컴에서 워낙 많이 들었다. 이 사람 이름 앞엔 항상 '광고천재'란 수식어가 붙는다. 이 책의 주인공은 학창시절 공부를 지겹게 못했으나, 담임선생으로부터 재능을 알게 되어 그 지역 우수 미술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대학 내내 많은 미적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여 졸업함과 동시에 4.47이란 높은 학점에 수석 졸업이라는 영예도 안겨 주었다. 부푼 기대감을 갖고 멋진 인생을 그려 보지만, 취업 때마다 번번히 고배를 마시게 된다. 취업 못한 실망을 뒤로 한 채 그는 동네 작은 간판 가게에서 일을 시작 한다. 간판 역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과 보람이 있었기에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그는 간판도 광고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날 국밥집 가게에.. 더보기
#56 한국사편지3 - 박은봉 지음 / 책과 함께 어린이 한국사편지3 - 박은봉 지음 3권은 나에겐 조금은 친숙하고 자주 접할수 있는 조선시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만, 조선의 건국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어떻게 해서 고려라는 나라에서 조선으로 건국 됐는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특히, 조선을 세워 기존에 고려의 대한 향수를 없애기 위해 많은 일을 도모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시대는 다르나 어쩜 그리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했는지 당황스러웠다. 예를들면, 수도를 개경에서 한성으로 이주하고, 백성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불교에서 유교 즉, 성리학을 장려하며, 또한 한글도 고려와 조선의 차별화를 두고자 만들었다는 이유도 알게 됐다. 파혐치한 사람이 정권이 쥘 때마다, 군자, 성현들이 사라질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특히 소현세자가 청나라에서 8년 만에 돌아왔을.. 더보기
#55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평소에 읽고 싶던 책과 재밌을 것 같은 책을 몇개 구매했다. 이전에 고전을 읽는라 고전해서 읽혀지는 책 위주로 구비했다. 더욱이 회사 일이 부쩍 많아져 피곤하기도 하고, 어려운 책에 초서까지 하니, 나도 모르게 꾀가 났다. 각설하고, 초서의 양과 머리 아픈 책을 조금 줄이니, 다시 페이스를 찾을수 있었다.나미야 잡화점은 술술 읽혀지는 책이었다. 읽는내내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가슴 뭉클하기도 했다. 이 책은 추리 소설로써, 대부분의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자극적이면서도 어두운 소재거리가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허나 이 책은 밝고 감동적이면서도 기적적인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은 줄거리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는 것이다. 추리소설이기에 줄거리를 얘기한다면 .. 더보기
#54 한국사편지2 - 박은봉 지음/ 책과 함께 어린이 한국사편지2 - 박은봉 지음 지난 번 1편을 읽고 나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바로 2편도 읽기 시작했다. 사실 다른 위인이나 특정 사건에 대한 책을 읽을 때면 뭐가 뭔지 알기도 어려웠고, 특히 이웃 나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혼란스러웠다. 한번에 쭉 읽음으로써 모두 정리 되었다라고 보긴 어려웠지만 특히 몇가지 인상에 깊거나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었다.후삼국 시대에도 발해란 나라가 같이 있었다는 점도 재밌었고 발해나 후고구려나 모두 고구려를 계승 했다는 점도 알게 됐다. 고려시대에는 절이 먼 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안에 수없이 많았다는 점과 정치를 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했다는 점은 의외였다. 특히 신나게 읽었던 부분은, 그 노비 만적의 난이다. 이때 처음으로 봉기가 일어.. 더보기
#53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전영애 옮김 / 민음사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이 책은 정말 나에게 굴욕감을 안겨줬다. 누가 청소년 추천도서라 했는가? 아마 내가 그 시기에 이 책을 읽는다면 욕을하며 책을 창밖으로 던졌을 것이다. 읽지 못하든 안 읽든 이 책은 읽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 책 초반은 괜찮았다. 싱클레어의 유년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크러머에게 괴롭힘을 당함으로써 안락한 세계에서 정말 지옥같은 세계로 이동한다. 결국. 그 세계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은 다름 아닌 데미안이었다. 이 초반 이야기는 어느정도 이해가 됐다. 이후 그 아름다운 베아트리체와 피스토리우스가 나오는 부분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구도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가 꼭 어떤 종교적 깨닮음 즉, 해탈이라 생각했다. 사실 이런 경지는 부처같은 특정한 사람들이 되는 것이기에 .. 더보기
#52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이 책의 제목(몰입의 힘, 독서의 힘, 생각의 힘)은 참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왠지 이런 '무엇무엇의 힘'이라는 책 중에 정말 유명한 책이 있던 것 같단 생각의 나도 모르게 이 책을 집게 됐다. 생각해 보면 혼자 있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 학원이나 도서관 같은 곳에 친구들과 같이 가게 되면 생각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학원에 다닐 때 친구들 중 같이 온 친구가 한명이 학원을 빼놓고 놀기 시작하면 같이 놀자는 제안을 매번 거절할 수 없기에 결국, 한 두번 빠지게 된다. 점점 자신을 포함한 친구들 모두 학원은 뒷전이고 다 같이 놀러 다니게 된다. 다시말해 몰려 다니는 사람중 목표를 달성한 사람은 많지 않다.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 더보기
#51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가끔 교보문고에 온라인 서점에 들릴때면 오랜 시간동안 베스트셀러에 이 '오베라는 남자'가 딱하니 버티고 있어 무슨책인지 매우 궁금했다. 읽고 있던 스릴러 소설을 잠시 접어두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 읽다가 조금 헷갈렸지만 이내 정말 재밌는책이란걸 알게 됐다. 아 오베라는 남자 완전 '츤데레'다.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 한다면, 책 주인공 말투로 '젠장. 이 책은 빌어먹게도 안경에 딱 붙은 것 마냥 다른 책을 읽을 시간을 주지 않아!'이다. 오베라는 남자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혼자서 외롭게 자랐다. 청년기에 접어둔 오베는 기차역에서 소냐라는 여자를 만난다. 그후 그는 그녀가 전부인 양 살게 된다. 행복도 잠시 그녀가 세상을 떠나게 된 후, 결국 그도 그녀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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